• 최종편집 2019-10-19(토)

스튜디오TV "탈북민이 말하는 북한의 진짜 현실"

남한과 북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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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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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스튜디오TV>가 북한 탈북자와 함께 북한의 실상에 대한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탈북자.jpg


<스튜디오TV>가 세 명의 탈북자를 초청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김명 씨는 2006년 탈북해서 한국에 정착한지 13년이 되었고, 이소율 씨는 2007년 탈북해서 9년째 살고 있다. 허준 씨는 2008년에 탈북해서 8년째 살고 있다.

 

 

어떻게 탈북을 하게 되었는가?

 

김명 씨가 탈북한 계기는 어머니의 결심에 의해서였다. 어머니가 먼저 탈북을 하고, 그다음에 가족들이 탈북을 하였다. 하지만 탈북 도중 북한군에 발각되어 북송이 되었고, 그 죄로 지하 감옥에서 끔찍한 고통을 당했다.

 

하지만 엄마를 꼭 만나겠다는 일념 하에 4년 동안 탈북을 준비하였고,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넜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 어선을 타고 13시간을 거쳐 항구에 도착했다. 바로 한국이었다. 너무 기쁜 마음에 펑펑 울었고, 한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여 국정원으로 인계되었다. 그렇게 탈북에 성공하였다.

 

허준 씨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먼저 탈북을 하였단다.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탈북을 시도했는데, 중국 공안에게 잡혀 다시 북송되었다. 이후 탈북이라는 딱지가 붙어 학교도 못 가고, 군에도 못 가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직업도 농장원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시 목숨을 건 탈북을 시도하였고, 결국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한과 북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수준


이소율 씨는 탈북 의도가 독특하다. 남한의 패션을 동경해서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남한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패션에 대한 동경을 가졌는데, 부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시면서 나의 인생을 펼쳐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남한행을 결심하였다. 그리고 탈북에 성공했다.

 

한국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북한과의 차이는 경제력이다. 북한 사람들은 못 먹고 배고파서 굶어죽는 경우까지 있는데, 남한 사람들은 개한테 고기를 먹인다. 하물며 강아지가 춥다고 옷까지 입혀서 다닌다.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다. 북한은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을 쓰고 있는데, 남한의 화장실은 변기에서 막 물이 나온다. 처음에는 변기가 고장 난 줄 알았는데 그게 바로 비데란 것이었다. 휴지도 너무 고급스러웠다. 북한은 휴지대신 신문지나 참나무 잎으로 처리를 한다.

 

이외에도 같은 조선말인데 방언이 달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은 생활영어 투성이에 인터넷 줄임말까지 사용하다 보니 딴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명 씨가 답변했다. 학원을 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 학생이 나에게 오더니 북한 사람들은 빨갱이라서 피부가 빨갛고, 머리에 뿔이 달려 있다고 하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느냐?라며 놀려댔다. 당시 그 말이 너무 상처가 돼서 한동안 탈북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다녔었다.

 

이소율 씨는 탈북자로서 방송활동을 했었는데, 인터넷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악플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곳이 내 나라인데 대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악플로 한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였다.

 

허준 씨도 마찬가지로 북핵이 이슈가 될 때마다 비난의 대상이 탈북자로 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북한 정권이 싫어서 온 것이고, 운이 없어 그곳에서 태어난 것뿐이다. 우리를 남한의 일원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왔을 때 가장 기뻤던 일은?

 

한국에 와서 가장 기뻤던 일은 대한민국 여권과 신분증이 나왔을 때이다. 신분증과 여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뜻이고,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북한은 고위 계층이 아닌 이상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는 나라이다. 하지만 한국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있고, 차별이 없다. 그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을 존중해 주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북한에서의 생활은 언제나 배고팠다. 그래서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사람은 배고픔이 해결되지 않으면 꿈을 펼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남한에 와서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열심히 일해서 세금도 많이 내고, 은혜를 꼭 갚았으면 좋겠다.

   


이에 네티즌들은


[ 에이알엠와이 ]  "세금을 많이 내고 싶다는 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받은 게 너무 많아 그만큼 되돌려 주고 싶다는 그 말.. 너무 감동이고 멋져요. 예전의 힘든 기억은 잠시 두고 앞으로의 자유로운 한국 생활을 응원합니다!"


[Christine ]  "다시 잡히셨다니..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 fuckinchickeninthe bed ]  "3:02 부둣가에 도착했는데 경찰분들 팔에 태극기..와.. 레알 무슨 영화 한 장면이네.. 눈물 나옴 너무 감동 스토리인 것. 근데 갑분 국정원 ㅋㅋ"


[ SUN ]  "간첩도 아니고 힘들게 살다가 자유를 위해 나온 사람들한테 다시 돌아가라니.. 제정신 아니고서야 절대 할 수가 없는 잔인한 말이다."


[ 진아람 ]  "이런 인터뷰 듣다 보면 인터넷 매체에서 김정은 귀여운 것처럼 순수한 것처럼  편집하는 것 정말 너무 화나요. 아이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거든요. 이렇게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지 않고 외교를 하면서 북한이 좋아졌다는 것만 보여주는 것은 진짜 말이 안 돼요. 우리는 거를 수 있지만 아이들은 '북한이 꽤 잘 살고 김 씨 일가가 착하다' 고 생각할까봐 너무 두렵네요."

 

[ Jun W ]  "중국에 충성하고 북한 김 씨 왕조를 감싸는 남한 출신들보다, 자유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훨씬 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 있는 사람들입니다."


[ Kyrie Changving ]  "태어날 때 나라를 선택하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라 북한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너희나라로 꺼져라 이런 건 진짜 상식 밖의 수준이다."


[ se renity ]  "보라색 셔츠 입은 분 말 정말 예쁘게 하시고 가치관도 너무 멋있으세요.ㅠㅠ 진짜 영상 안에서 뜻 깊어서 여러 번 충격 받았어요."


[ 최개똥이 ]  "어린 시절 반공교육 때문에 그 트라우마가.. 정말 빨갛고 머리에 뿔이 난 줄.. 말 안 하면 북한에서 온 줄 모르겠네요. 어쨌든 환영합니다~♥"


[ 구리똥 ]  "와 진짜 두 분은 탈북했다 북송되기도 했었고, 한.분은 부모님 둘 다 북한에서 돌아가셔서 완전 혼자서 오시고.. 다들 진짜 고생 많이 하셨다.. 앞으로 더욱 행복해질 일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 복어 ]  "악플 다는 애들도 불쌍하네..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자랐구나.."


[ 채널 김철수 ]  "좋은 인터뷰네요. 말씀들도 잘하시고.. 아픔이 많았을 텐데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방경민 ]  "이거 보고 느꼈습니다. 헬 조선 헬 조선 ㅇㅈㄹ 그만하고 이렇게 편한 곳에서 태어나서 키우주신 부모님한테 잘하세요."


[ 윤정민 ]  "세 번째 분 세금 많이 내고 싶다는 말에 머리를 한대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 usual c ]  "오른쪽.분 웃을 때 인상이 확 달라지시네요. 시원하게 웃어서 저도 같이 웃었어요ㅋㅋ 탈북하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수민 ]  "이소율 언니 얼마 전에 저희 학교 오셔서 강의해주셨는데 너무 귀엽고 말도 잘하시고 너무 이쁘셔요ㅠ 그때 너무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 이경륜 ]  "다들 너무 순하시고 착하시다. 한국에 잘 오셨어요. 다들 와서 행복한 모습들 너무 보기 좋네요!"


[ 오소소 ]  "저 참나무 잎 부드럽다는 제스처가 뜬금없이 왜캐 웃기졐 ㅋㅋ 정말로 산뜻하게 똥꼬 닦을 수 있을 것 만같아 ㅋㅋ"


[ 서태지와여자둘 ]  "9:39 저 말이 정답. "여유가 있어야 꿈이 생긴다." 선 선진화, 그리고 후 민주화다. 그래서 박정희가 위대함."


[ 잡채 ]  "탈북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그런 영상인 것 같네요.. 또 한 번 나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 서연카와이 ]  "나머지 분들도 다 좋지만 마지막에 앉으신 보라색? 옷입으신 분 말 너무 감동 받게 잘 말하신다. ㅠㅠ"


[  프사는밍찬뽀짝 ]  "07:44 웃으시면서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시는데 정작 속으론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 웃음 뒤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을지.."

 

[ 김민경 ]  "보라색 셔츠 입으신 분 많이 배우신 듯. 언어에서 교양이 느껴집니다."


[ 이대딩 ]  "지하 감옥에서 맞았다니.. 너무 마음 아프다 탈북자분들 건너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you sunshine ]  "인터뷰들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말씀하시는게 뭔가 조리있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 SongTranslator ]  "이런데도 북한빠는 사람들은 뇌에 뭐가들었는지.. 차라리 북한좋아하는 주사파애들이랑 탈북하고싶은 사람들이랑 바꿨으면 좋겠네."


[ 오카리나김명TV ]  "너무너무 기분좋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급하게 촬영하느라 옷도 못 갈아입고 했는데 그래도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 Danny channel ]  "항일 영화는 물론이고 탈북 영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NHCsk-veQ&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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