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선생님 육아상담소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사소한 행동"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면 병원 치료를 받는다
[유튜브 페이퍼] 김소영 기자 = 유튜버 <민주선생님's육아상담소>가 여성이 임신을 했을 때 주의해야 할 행동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임산부는 홀몸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태어날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임산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관절이나 근육이 아플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에 파스를 붙이곤 한다. 하지만 임산부는 절대 파스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파스에는 소염진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태아의 동맥관 폐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유두 자극은 금물이다
임신 중에 성관계는 가능하지만 가슴이나 유두 자극은 피해야 한다. 여성의 가슴을 자극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이는 자궁수축을 일으켜서 조산이나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
셋째, 비타민A 과다 섭취는 피한다
임신 중, 비타민A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비타민제를 따로 먹고 있다면 비타민A 함유량을 꼭 확인하고,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넷째,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면 병원 치료를 받는다
임산부는 약을 먹으면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여, 몸이 아파도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몸에 열이 나면 병원의 진료를 받고 약을 먹는 것이 오히려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38.9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임산부가 목욕을 하는 것도 태아 중추신경계 이상 및 배꼽 탈장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애완동물 접촉을 주의한다
고양이나 강아지에게는 '톡소플라스마'라는 균이 있다. 이 균은 일반 사람에게는 별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경우, 태아의 신경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톡소플라스마' 균은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고기를 먹을 때는 반드시 익혀 먹도록 한다.
여섯째, 생선 섭취를 주의한다
생선은 임산부에게 좋은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생선은 '메탈 수은'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자칫 태아의 신경계와 뇌 손상, 정신지체 감각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다랑어나 참치(1주 100g 미만) 같은 큰 생선과 캔류(1주 400g 미만)는 임산부 섭취 권고량을 따져서 섭취해야 한다.
일곱째,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임산부라도 하루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다만 1일 카페인 섭취량은 300mg 이하여야 한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계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커피, 콜라, 초콜릿, 녹차, 홍차 등이 있다.
여덟째, 간접흡연을 피한다
임산부는 발암물질을 피해야 한다. 흡연은 절대 해서는 안 되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니코틴이 태반을 통해 아이의 ADHD 발생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술도 피해야 하고, 염색약과 파마약도 사용해선 안 된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oCdHl43e6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