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로치TV "9년 동안 운영하던 블로그가 순식간에 저품질 되다"
광고대행사에게 글과 이미지를 받아쓰면 절대 안 돼
유튜버 <또로치TV>가 9년 동안 키워온 블로그가 단 3주 만에 저품질에 걸린 후기를 영상에 올렸다.
<또로치TV>는 2011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블로그 기자단 모집'이란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고 하였다.
내용인즉,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한 건당 15,000원을 주겠다는 광고 대행사의 글이었다. 그리고 글 쓴 조회 수가 5천이 넘어가면 2만 원으로 올려 주겠다는 조건도 있었다.
블로그 포스팅은 직접 찍은 사진과 직접 작성한 글을 써야 저품질을 피할 수 있어
그는 부업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광고 대행사에 글과 사진을 받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그런데 3주가 지나면서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가 점점 줄기 시작하더니 9년 동안 운영했던 블로그 글이 네이버에 전혀 검색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원인을 알아본 결과 광고 대행사가 준 글과 이미지는 중복 글과 중복 이미지였고, 저품질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콘텐츠였다고 하였다. 광고 대행사는 "포스팅 한 글을 삭제하고 기다려 보자."라고 말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로치TV>는 "쪽지를 받고, 포스팅 한 나의 잘못이 가장 크다. 검증되지 않은 리뷰를 받아쓰는 것도 윤리적으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반성했다. 그러면서 "리뷰를 올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직접 써보고 올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광고 대행사의 글을 받아쓰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블로그를 저품질에 걸리게 하는 지름길이므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이런 행위를 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조언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 또로치TV ] 정말로 속상하지만 모든 저의 잘못입니다.
[ 이대환 ] 원고랑 사진을 받는 건바이 건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죠. 정성들여 키운 블로그가 날아가는 건 진짜 슬프죠.
[ 디지털노마드 윤정 ]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관련 영상을 만들기 위해 또로치님 영상 링크를 제 글 소개란에 걸어놓으려 합니다. 금일 오후 6시에 업로드 될 예정이에요. 혹시 불쾌하시다면 바로 내릴게요! 감사합니다.
[ 김주은 ] 아구.. 괜히 제가 억울하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 드리겠네요.좋아요와 구독 누르고 갑니다. 힘나세요!
[ 라오코리아 ] 이 영상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 전하은 ]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블로그가 가버렸어요. 저도 잘 유지하다가. 전 제가 써본 리뷰를 많이 올렸는데. 저도 11년부터 함께한 블로그 20년 3월에 갔어요. 내가 써본 걸로 후기 올려도 가요.
[ Driving rain ] 9년이나 블로그를 하셨으면서 저품질 걸리는 이유조차 모르셨다니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운영해 오셨는지 알겠네요. 세수하면 이병헌님 유튜브 추천 드립니다. 저품질 빨리 벗어나셔서 탈출기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 cooldereyo ] 아구.. 저도 몇 년 전에 포스팅 알바 하다가 저품질 먹어서 하루에 2천명? 들어왔었는데 갑자기 500명으로 줄더니 몇 십 명으로 줄더라고요. 그 뒤로 저품질 블로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아무리 소생? 하려고 노력해도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를 새로 파서 꾸준히 글을 썼더니 상위로 올라가더라고요. 새로 파시는 걸 추천.
[ Lynx cat ] 에휴 운영정책은 당연히 아셔야하는 부분인 거에요. 플렛폼에서 활동하시는데.
[ 밀리머 ] 경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럴수도 있군요.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길 응원합니다.
[ 이찬희 ] 저희들은 학원다니고 있지만~ 서로 선생님 영상보고 화이팅합니당!
[ 이miso ] 블로그 사진 첨부할 때 사진에 블로그 사이트주소 기입하거나 상호 명 적어도 될까요?
[ 민토끼 ] 저품질 걸리는 분야와 키워드가 따로 있다고 하던데요. 혹시 어떤 분야 올리셨을까요?
[ 송은지 ]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도 04년도에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최근에 업체로부터 포스팅 알바를 시작했어요. 계약서는 전혀 없고 그냥 하루에 2~3건씩 받으며 복붙하고 있는데 이것이 위험하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알바한지는 일주일정도 되었습니다.
[ 너너블리 ] 업체에서 알려준 저품질에 걸리지 않는 방법대로 했는데, 저품질에 걸렸다면 피해보상 받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 AIECO에이코 ] 달관하셨군요. 좋은 경험, 나쁜 경험은 없다고 합니다. 아픈 경험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후퇴라고 생각하시길. 9년이라는 시간 넘 속상하네요.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잘 되실 거예요.
[ 박재홍 ] 저와 같은 경험이군요. 탈출이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 Tim Seo ] 파이팅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t_O4Aax8eQ&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