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박서림 기자] = 신종 코로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감염이 줄어들만하면 다시 확산되고, 또 소규모 감염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손 씻기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래서인지 요즘 병원을 가면 사람들이 많지 않다. 특히 이비인후과의 경우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보다 환자가 훨씬 줄었다. 4월과 5월은 환절기라 아무래도 감기 환자와 알레르기 환자까지 겹쳐 이비인후과에 사람이 넘쳐날 시기인데, 그렇지 않았다.

의사의 말로는 사람들이 감염예방을 철저히 하다 보니 다른 감기까지 예방이 되어 그런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다 보니 알레르기 환자까지 줄은 것이라 한다. 의사의 이 말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확실히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증거이다.

특히 손 씻기는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무려 75%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 손 씻기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타인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인 셈이다.

만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보다 손 씻기를 2배 정도만 더 성실히 한다면 어쩌면 인류의 바이러스 감염을 수십 배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하는 손 씻는 방법

① 손에 물을 묻힌다.

② 충분한 양의 비누를 손에 골고루 묻힌다.

③ 거품을 내어 손바닥을 서로 잘 비빈다.

④ 오른 손바닥을 왼손 등에 올려 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양손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⑤ 손바닥을 맞대어 깍지를 끼고 비빈다.

⑥ 손가락을 구부려 반대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 양손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⑦ 엄지를 잡고 돌려준다. 양손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⑧ 손가락 끝을 반대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 양손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⑨ 손을 문지르는 행위를 40-60초 수행한다.

⑩ 흐르는 물에 손을 헹군다.

⑪ 종이 수건으로 손을 완전히 말린다.

⑫ 수동 수도꼭지의 경우 사용한 종이 수건으로 수도꼭지를 잠근다. 

페이지 하단에 2020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고화질의 <손 씻기> 포스터를 첨부파일 하였다. 다운로드한 후, 프린트기로 인쇄하여 시설물 곳곳에 붙여놓으면 손 씻기를 강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