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토)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휴대폰 사장님의 고백"

휴대폰 가게 창업 비용과 사업의 전망

댓글 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7.29 10: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30대 자영업자 이야기>가 이번에는 휴대폰 가게 창업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휴대폰.jpg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상봉역에서 휴대폰 가게를 운영 중인 비젼 플러스 사장님이다.

 

 

휴대폰 가게 창업 비용은 얼마나 하는가?

 

우선 매장 사장님은 휴대폰 가게 창업 비용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가게 창업 비용은 임대 보증금 2천만 원과 철거비용, 인테리어 비용 950만 원까지 해서 총 3천만 원이 들어갔다. 휴대폰 매장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금이 필요 없는 것인데, 쇼케이스에 모형 폰만 진열해 놓으면 바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 휴대폰을 팔고 나면 3개월 내에 취소하는 고객들이 꽤 있다. 그래서 환수금이 엄청나게 발생한다. 그렇다고 손님들에게 유지 기간을 강요할 수도 없고, 환수금을 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휴대폰 판매 노하우는 무엇인가?


휴대폰 판매 노하우라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는 것이다.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과 약정 기간을 확인한 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제안을 한다. 고객에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통 휴대폰 하나를 팔면 20만 원 정도 남는다. 월평균 30~50대 정도를 판매하는데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고, 필름이나 금이 간 액정을 무료로 교체해주고 하다 보면 이익률은 더 떨어진다.


고객들은 본인이 매장에서 고가폰을 사면 그만큼 매장에 많은 이익이 될 거라 생각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저가폰이나 공짜폰이 업주들한테 이익이 된다.

 


휴대폰 가게 사업의 전망은?


휴대폰을 싸게 사고 싶다면 '밴드'나 '온라인 뿜뿌' 같은 곳을 이용하면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는 할부원금을 다른 매장과 비교해서 구매하면 더 좋은 조건을 파악할 수 있다.


끝으로 휴대폰 가게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하루 한 대씩만 팔면 월 400만 원은 벌수 있다며 쉽게 접근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1년도 못 버티고 대부분 망한다.

 

특히 휴대폰 가게 창업은 하향세이다. 단통법 때문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휴대폰과 요금이 분리되는 시기가 오면 휴대폰 시장도 끝이다. 이왕이면 미래 지향적인 장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에 네티즌들은


[ 진진 ]  "요새 젊은 사람들이나 이것저것 용어 알아서 적정가에 산다지만..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은 아직도 엄청 눈퉁이 당하고 계십니다. 저희 가게 단골분도 폰을 바꾸셨길레 물어봤더니.. 후우우.. 각종 부가서비스에 요금제도 제일 쎈 걸로 다 박아놨더군요. 나쁜x"


[ 라디오 ]  "와. 여기 사장님 솔직하시네요. 가서 하나 뚫어야겠어요.ㅎ"


[ jack ]  "한 달에 30~50대 파시면 잘 파시는 겁니다. 저도 13년 했지만 힘듭니다. 게다가 공짜라고 하고 36개월 할부로 파는 사기 치는 매장들이 장사가 더 잘 되는 아이러니한 시장에 회의도 느낍니다."


[ 라이거 ]  "창업 비용이 3천? 코드 받는 데만 3억이라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임승훈 ]  "할부원금 얼마에요? 라고 물어봐야 폰팔이에게 안 당합니다."


[ 박재성 ]  "기계값(할부원금) 얘기 안 하고 요금 최저로 맞춰준다는 무조건 거르세요. 공부 좀 하셔서 신도림/강변/부천 같은 곳 가면 20~40 싸게 살 수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휴대폰 싸게 사는 법 보고 알x사/뽐x 가서 눈팅 3일정도 하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 노수찬 ]  "직영점은 못 팔면 본x이 개통해야 됨. 또 여러 가지 챙길게 많죠."


[ 택배아저씨 ]  "저는 4년 전까지 통신회사에서 근무했었는데요. 그때도 보면 판매점이 한 골목에서는 폐업하고 옆 골목에서는 개업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사장님 진솔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한자리에서 10년간 하신 거보면 CS 처리나 서비스를 어떻게 하셨는지가 훤히 보이네요. 역시 잘 하시는 분들에겐 공통되는 한 가지가 있네요."


[ 새벽형인간개조프로젝트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장사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 10년째 하고 계시는 게 대단하시네요!"


[ 스마트동키 ]  "대전에서 3곳에서 판매점 운영 중입니다. 가게가 크던 작던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욕심부리면 통신은 망하는 거 같습니다. 또 게으른 사람.. 맨날 앉아서 게임하고 컴터로 노는 친구.. 오래 못 갑니다."


[ 데니스로드맨 ]  "보고 느낍니다 . LG 직영점, LG 대리점 있지도 않은 48개월로 속여서 팝니다."


[ 데이워커 ]  "10년 하신 경험과 노하우가 솔직하고 담백하게 녹아들어 간 좋은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저도 편의점이란 걸 하지만 느끼는 점은 하루하루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인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 부분이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창업하시려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영상입니다."


[ Dinah Lee ]  "가장 좋은 자리에 항상 휴대폰 가게가 있어서 마진이나 수입구조가 너무 궁금했어요. 좋은 수익구조이네요."


[ 창업메신저 ]  "몇 년 전 후배가 폰 한다고 축하 겸 열심히 하라고 필요하지도 않는 폰 하나 해줬는데 1년도 안 하고 그만두던데 참! 10년 하셨다니 대단합니다."


[ 이승승 ]  "대리점 폰팔 비말 듣지 마시구 다이렉트샵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선택약정 25%/공시 지원금  둘 중 더 싼 걸로 인터넷 구매하시면 그나마 호갱 안 당해요. 요금제도 원하는 거 다 가능요. 또는  거의 새 거 같은 중고폰 알아보셔서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호갱이TV ]  "핸드폰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아주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누구나 할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망한다. 요식업하고 똑같네요. 무섭습니다. 영상에 나오시는 분이 사장님이신가 봐요!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할부원금 꿀팁 잘 얻어 갑니다! 오늘 영상 정말 유익했습니다!"


[ taker ]  "핸드폰 살 때 할부원금만 따지는 것보다 2년 약정 공시지원금 sk 번이 s10 부가서비스 x 59요금제 3~6개월 유지  현금 완납 or 할부원금 얼마인가? 이런 식으로 하면 그냥 답 나옴."


[ 김버풀TV ]  "시원하고 솔직하게 다 말해주시네요!! 정리하자면 휴대폰 싸게 사려면 뽐뿌나 밴드 같은 곳 모니터링하면서 좌표 뿌려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기다리기 싫으면 휴대폰 매장 돌아다니면서 할부원금 얼마에요 ? 물어보면서 비교하라는 말씀이시군요. ㅎㅎ "


[ z Enith ]  "대박이다 3천만 원 오픈해서 월500-600남으면 뭐 나름 고충 있겟지만 솔직히 남들 공부할 때 안 하고 20살 때부터 기회비용 치면 대박이라고 할수있네.."


[ 신니현숙 ]  "저도 해보았지만 신형 돈 안 남습니다. 진짜 저가폰, 공짜폰 이런 것이 좀 남아도 좀 남네요. 여기 돈이 단통법 시행하고 일 년 버티다가 망했는데 그때 마진 진짜 안 조았네요. 결국 문 닫았지만요.."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jefYtGhLLk

 

BEST 뉴스

전체댓글 1

  • 68971
서른즈음에

휴대폰도 보험처럼 처음에는 지인들 끌여들여 판매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세상에 쉬운일 없엉 ㅠㅠ

댓글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휴대폰 사장님의 고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