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토)

유튜버 MJ "여자 혼자 고시원에 산다" 특집편

여기 고시원은 관리비와 보증금 없이 밥과 김치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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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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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 MJ >가 자신의 고시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여자혼자 고시원.jpg

 

현재 고시원 생활 10년째이며, 지금 살고 있는 고시원은 3번째 옮긴 곳이다. 처음 고시원 생활을 시작할 때는 짐이 별로 없었는데 4년째 살고 있다보니 짐이 가득해 졌다.

 

 

예전 고시원에 불이나서 지금의 고시원으로 옮기다

 

< MJ >는 지금의 고시원으로 옮긴 이유가 이전에 살던 고시원이 불이 나서 무서워서 옮겼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기 고시원은 관리비와 보증금이 없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TV, 냉장고, 옷장, 인터넷, 침대, 개인 에어컨, 난방 등 풀옵션이예요. 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다만 창문이 없기 때문에 '시리'에게 날씨를 물어요."


"방을 나가면 주방과 연결되어 있고, 주방 문을 열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옥상이 나옵니다. 제가 여기 고시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예요."

 

 

지금 생활하는 고시원이 괜찮은 이유


"특히 여기 고시원은 밥과 김치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세탁실도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원하는 시간 대에 사용할 수 있어요. 택배는 고시원 관리 사무실에서 받아주고, 쓰레기도 분리수거함에 넣어두면 이곳 원장님이 버려줍니다."


"평상시에는 TV를 보고, 핸드폰으로는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TV를 보는 것이 너무 좋아서 굶었던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설 연휴라 대타 아르바이트를 나가야 해요. 고시원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죠. 또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도 해야 하구요."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 청은차 ]  "고시원 7년 살다가 작년에 오피스텔 왔습니다. 무던한 성격이면 나름 살만하지만 답답한거 싫어하거나하면 정말 뒤질것 같을겁니다. 저긴 진짜 관리 잘되는 고시원이네요"


[ NY C ]  "열심히 희망 잃지 않고 사시는 님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살고 있는 고시원 공개하는 용기에도 리스펙트!"


[ Len park ]  "살기위해 먹는다.. 라고 말하셨는데 거의 먹방수준으로 맛있게 드셔서 빵터짐ㅋㅋ 파이팅이에요!"

 

[ 김후창 ]  "와우! 너무 솔직하고 리얼한 영상이에요, 당신의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군 ]  "진짜 리얼이다 ㅋㅋ"


[ 장윤정 ]  "고시원에서 총무로 지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계단 으로 옥상까지 수차례 올ㄷ내리다 보니  2주만에 4키로그램이 빠지데요. 다이어트가 따로 없었고 이런저런 사건 사고도 있었고, 잠시 생각나게 되는 영상이네요"


[ JKay Yi ]  "뭔가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멋지십니다! 그냥 담담한 말투로 말하시는데 이상하게 울컥하고 응원하게 되네요"


[ ELLE ]  "저도 맨땅에 헤딩했을때 첫 시작이 고시원이였는데 첫번째에서 3년 살다가 꾸역꾸역 돈모아서 월세로 바꿔나갔어요. 힘내세요!"

 

[ now8665 ]  "이게 진짜 나혼자 산다다 ㅋㅋ 어디 연예인들 노는거 보는것 보다 이게 리얼이다."


[ 에비츄 ]  "유튜브 하면 오묘한 기분이 드는게 클릭질 몇번으로 돈이 넘쳐나는 사람의 일상과 고시원 단칸방에 사는 사람의 일상을 왔다갔다 볼수가 있다."


[ 김반장 ]  "저 정도면 진짜 좋은고시원인데 화장실도 안에있고 침대랑 책상분리되어있고, 대학교에서 고시원살때 지옥같이 정신병 걸릴 것 같다가 지금 대학가 반지하 원룸사는데 여기가 천국이다. 근데 사람이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여기 좀 살다보니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다."


[ 김종민 ]  "전 36살 평범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고시원이 참 보면 누구하나 사연 없눈 사람이 없더라고요. 물론 고시원에 그 사연있는 사람끼리 마저도 친해지면 이래저래 사기치고 돈꾸고 날르는 놈들도 더러 있었고요. 꼭 고시원에서 지내라고는 못해도 지냈던 경험이 살면서 참 잊지못할 내 인생 한페이지가 됐네요."


[ JB W ]  "저도 12년전에 처음 상경했을때 비슷한 크기의 방에서 살았습니다. 서울의 아파트와 주택들을 보면서, 이 많은 곳 중에 내 몸 뉘일 곳 없구나 하며 씁쓸해 했었는데.."


[ 이영재 ]  "고시원에 살면 정신과 건강이 모두 피폐해진다. 자기 꾸밀 염두도 안나서 흐지부지 그냥저냥 살아가게 되고 내가 2년 살아봤는데 진짜 죽을것같더라."


[ 김보라미 ]  "무언가 넘나 잘 짜여지고 꾸며진 약간은 가식적인 영상들 보다가 이런 순도100% 리얼한 영상을 보니 속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왠지 모르게 힐링되요."

 

[ 고등어 ]  "말투 중독성 있다 ㅋㅋ 진지한데 웃겨."


등의 다양한 격려와 응원의 댓글들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Ep6MFpU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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