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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BAEGOPA "독일여자와 살면서 느낀 점"

요구하지 않는 친절은 좋아하지 불편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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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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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도현>이 독일인 아내 마르테와 살면서 느꼈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독일.jpg


독일인 아내는 자립심이 매우 강하다. 어떤 중대한 일을 결정하는 것조차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합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르테

 

<도현>은 독일인 아내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보통 결혼할 때까지 부모님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으며 산다. 하물며 신혼집이나 가구, 자동차까지 부모님이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내 마르테는 그런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서양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부모에게 떨어져 나와 독립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생각이 능동적이고 자주적이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그리고 아내는 쓸데없는 곳에 돈을 안 쓴다. 차를 살 때 좀 더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차 사는 것을 반대하였다. 명품 옷은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지금 입고 있는 옷도 고등학교 때 입었던 옷을 입는다.

 

 

남자의 과잉 친절은 좋지 않은 행동

 

또 한국 남성이 여성에게 베푸는 과잉 친절에 이해가 안 간다고 하였다. <도현>은 아내와 길을 걷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기라도 하면 댓글 창에 '아내의 가방을 들어주라."라는 네티즌의 의견이 올라오는데 아내는 이런 친절이 불편하다고 한다.

 

굳이 여성이 요구하지도 않는데 남자가 친절을 베푸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먹은 밥값을 남자가 무조건 내야하는 한국의 문화도 이해를 못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마르테는 토론을 할 때 상당히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어릴 적부터 토론 방식의 수업을 많이 하는데, 그러다보니 대화를 나눌 때 논증을 중요시하고 감정 컨트롤을 잘한다고 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 이상문 ]  "독일 여자들 참 괜찮네. 아직도 손바닥만 한 가방 들어주는 남자들이 있어서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여자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남자도 문제다."


[ L SS ]  "4번에 현재 한국의 실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이란 바로 서양처럼 바뀌어야 하는 거 같아요."


[ JINWOO ]  "도현형은 마르테 누나 정말 잘 만난 거 같아요. 마르테 누난 도현 형을 잘 만난 거 같고.."


[ 유종록 ]  "한국의 명품 소비는 프랑스를 초과했구요. 베엠베 뻰츠 소비는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일본은 경제규모 넘버 쓰리에 인구가 일억 삼천만입니다. 벤츠는 독일보다 한국에서 더 팔린다고 합니다. 한국이  독일보다 천만 원가량 비싼 걸로 아는데.. 우리 동네 벤츠 베엠베 아우디 타는 사람 거의 다 이삼십 대 남자입니다. 물론 내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겠지만.. 내수를 늘리지 못하면 한국 경제는 어둡다는 얘기는 숱하게 들었습니다. 외제를 배척하자는 얘기가 절대 아니고 합리적 소비를 하는 독일인들이 부러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 Zenith S. ]  "의식의 차이에서 오는 생활 방식의 차이가 아주 흥미롭네요. '좋아요' 버튼을 한 번만 누를 수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 김철우 ]  "검소 절약 책에서 배운 것은 독일인은 몇 명 모여야 성냥불 붙인다는 전설적인 이야기인데 잘 보았습니다.~"


[ 이건호 ]  "독일은 무엇보다 한국처럼 오지랖이 없어서 좋다!"


[ 돼지공주 ]  "현실 얘기 잘 들었어요. 토론할 때 생각해보니 저도 많이 감정적이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주제에서 느낀 점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 정경훈 ]  "저도 영국에서 공부할 때 많이 느낀 부분들 같아요. 다름을 알아가면서 서로 배울 것이 많아지는 거겠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ㅎ"


[ Munseok Kim ]  "그만큼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진 듯 합니다. 부러운 부분입니다."


[ 이홍준 ]  "천민자본주의 한국이 대표적인 나라일 걸요. 한번 유행하면 온 나라  사람들이 다 따라서 구입하지 않음. 서양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참 주체성 없음."


[ bagmanbool ]  "오늘 영상은 정말이지 내용면에서 만 점짜리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답변 공감합니다."


[ jayson jung ]  "아들이 독일에 거주하는데 아무래도 독일 며느리를 볼 거 같아서 잘 보고 있어요."


[ TH Kim ]  "칸트나 헤겔 같은 독일 철학자들의 사고관이 독일의 사회, 교육, 문화 등에 많이 융화되어 한국과는 비교되는 차이라고 짐작합니다."


[ 임재형 ]  "이 영상의 결론: 마르테랑 사니까 엄청 좋으다~^-^"


[ 날아다니는 아미 ]  "ㅋㅋ마지막 것 공감해요. 애교부리면 독일사람 남녀 공통으로 이사람 이상하다."


[ Forest Gump ]  "한국에서는 드라마에 한번 나온 옷은 매진되버림 ㅋㅋ 허세와 천민자본주의의 표본의 나라 '한국'"


[ HY KIM ]  "미국에서 살아본 나도 간섭받기 싫은데~ 부모님이 집, 차, 이런 거 안 해줬는데도 간섭임."


[ 그러하다 ]  "걍 독일이나 일본여자랑 결혼 하고 싶다."


[ 아소보이 ]  "전 세계에서 빽 들어 달라는 여자들은 한국 여자들밖에 없음.. 그럴 거면 모하러 명품 백 사달라고 함? 들고 다니려고 빽 사달라는 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AIzAvilT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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