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화)

논현동 장사꾼 "창업 경험이 없는 구독자와의 상담"

장사를 하기 전에 우선 관련 직종에서 경험을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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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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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퍼 김지윤 기자] = 유튜버 <논현동장사꾼>이 창업을 준비 중인 구독자와 상담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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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장사꾼>에게 상담을 요청한 사람은 창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중년의 여성이다. 하지만 창업을 위해 한식자격증도 취득하고, 도시락 배달 전문점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녀는 막노동하는 아들이 염려된다며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외식 창업을 꼭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사를 하기 전에 우선 관련 직종에서 경험을 쌓아야

 

이에 대해 <논현동장사꾼>은 "창업을 하기 전에 우선 외식업 분야에서 종업원으로 가서 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절박하고, 급하다고 해서 함부로 창업해서는 안 됩니다. 경험 없는 시도는 무모한 짓입니다. 파출알바라도 먼저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래야 잘 되는 식당과 안 되는 식당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출받아 장사하는 것은 금물이라 했다. "대출해서 시작한 장사가 잘되지 않으면 자신의 인건비는 고사하고 이자 부담, 식재료비도 지불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장사를 하기 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들과 함께 단 몇 천만 원이라도 밑천을 모은 후에 장사를 시작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 장사를 하실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부디 아드님과 함께 충분한 준비를 한 후에 창업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누구나 아무나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사의 이면에는 백조처럼 호수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발을 저어야 하는 노고가 숨어있습니다. 절대 장사를 우습게 봐서는 안됩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네티즌은


[ 두꺼비 ]  딱 봐도 장사하면 안 되는 case네요. 남 밑에서는 일하기 쪽팔리고 돈은 빨리 벌고 싶고. 솔직히 저런 케이스 아무리 말려도 안 됩니다. 일단 당해봐야 깨닫죠.


[ 강승용 ]  장사가 힘든 걸 수업료 없이 알려드리는데.. 이미 너무 결심을 하시고 온 상태여서 마음이 너무 앞서 보이시네요. 안타깝습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장사는 간절함도 필요하겠지만 노력뿐만 아닌 경험과 테크닉이 중요한 것 같네요.~ 어머님 파이팅 하세요.


[ 흰멍이 ]  저도 안타까워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한번 한 달이라도 주방 들어가서 일을 해 보세요. 5년 차인 저도 지금 죽을 것 같은데 하루 12시간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식당 일이 초보한테는 지옥 같을 거예요.~ 그래도 해볼 만하시면 그래도 1년만 채워보시고 다시 결정하세요. 인터뷰 보니까 아주머니께서 지금 장사하시면 100% 망하십니다.


[ 고윤석 ]  월급쟁이가 훨씬 좋다는.. 세금에 사대보험에 주휴수당에 월세에 공과금에 카드 수수료에 더는 웬만해선 자영업은 더 이상 남는 구조가 아님.


[ 정태진 ]  어머니의 상황도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봐야 하는 이 시점 속 논장님 상담으로나마 좋은 밑거름이 되셨으면 하네요.. 좀 더 경험을 쌓아서 대박 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형창환 ]  공짜로 먹으면 다들 맛있다고 먹습니다. 그 음식에 가격이 붙으면 냉정해 집니다. 이 분은 답이 없습니다.


[ 김김김 ]  외국 대학 나온 사람은 노가다하면 절대 안 된다는 아주 구시대적이고 편협한 시각을 가지신 고지식한 사람이네요. 단지 자기 자식 사장님 소리 듣게 하고 싶어서 알아보지도 않고, 식당일 해보라 하니까 그거도 하기 싫고, 사장되고 싶어서 가게 차리시려는 분한테 뭣 하러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십니까. 저런 사람한텐 장사하지 말라는 소리도 하기 아깝습니다. 그냥 대출받아서 실패하고 스스로 정신 차리게 놔두세요. 어차피 논장님이 말해줘도 결국 말 안 듣고 딴 데 가서 알아보다가 컨설턴트한테 눈퉁이 맞고 가게 차릴 거예요 저런 사람들은 영상 보는 내내 정말 화나네요.


[ 이국범 ]  월급이 작아서 그렇지 힘들지 않게 일 할수 있는 직장이 의외로 많아요. 노가다는 비가 오거나, 작업 중 부상 입으면 큰일 납니다. 일정한 직장이 있어야 아드님 장가도 갈수 있고요. 직장 다니면서, 또 딴 직장 알아 볼 수도 있고요. 직장 다니면 스트레스 안 받고, 큰 자본도 안 들일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아요.


[ KNOW HOW ]  논장님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이고 걱정 어린 말씀입니다.


[ 이국범 ]  스트레스 받아서 아버지도 머리 빠지고, 아들도 머리 빠지고 이런 사람들 장사 하면 다 대머리 되겠네. 아들 노가다가 힘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데서 일하면 힘들지 않고 돈 벌수 있습니다.


[ 김종우 ]  타국에서 일 년 육 개월 고국 들어와 5년 넘게 소형가게 하면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감히.. 헛웃음, 한심함, 안쓰러움 등이 드네요. 일반인들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음식점 전문업종입니다.


[ 허사장TV ]  35살 아들을 엄마가 걱정한다는 게.. 어떻게 키우셨는지 느낌이 오네요. 아드님에게 동기부여 비전을 아들에게 심어주었어야죠. 노가다라도 뛰는 게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없는 인생포기상태입니다. 아드님이 지금 기술도 없고 지식도 없는 상태이신 거 같은데 폴리텍 대학이나 구청, 시청, 기업에서 기술교육 후 취업 연계 해주는 프로그램 알아보셔서 취업하시라고 하세요.


[ 심성민 ]  답답해서 댓글 답니다. 12시간 이상 주 6일로 일합니다. 동네에서 나름 맛집이라고 장사 잘 됩니다. 근데 인건비도 안 나와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쉬워 보이고 돈 잘버는 것 같지만 회사 다닐 때 보다 훨씬 못 법니다. 저분 시작하시면 100프로 망합니다. 그리고 아들하고 하면 더욱더 안 됩니다.


[ 에휴 ]  아들이 미친 듯. 저딴 거 보면 공부시켜봐야 소용없는 거 같아요. 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단순이 머리가 빠졌다고 회사도 다 떄려치고 백수로 놀고 있다고? 훗.. 어머니 그냥 장사하게 놔두세요.


[ 김형지 ]  나라면 남이야 망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둬 버림. 논장님 진짜 대단하심. 이런 상담도 다 해드리고..


[ 역삼동샤크 ]  진짜 논장님은 천사이십니다. 세상이 얼마나 삭막한 곳인데 저렇게 친절하실 수가 있네요.


[ seung yeon Lee ]  논장님! 진심이 느껴집니다. 영상 훈훈합니다.ㅎ 상담 받으신 어머님도 잘 판단했으면 합니다.


[ 이부엉 ]  어머님과 아드님이 경험해보시고 돈 모으시고 움직이셔도 될 거 같네요.


[ 김병오 ]  논장님이 사람한분 살리셨네요.


[ 황성환 ]  논장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저분 논장님 말씀 들으셔야 할 텐데.


[ 루나TV-식당서비스의 모든 것 ]  논장님~ 정말 감동입니다! 상담 받으신 어머니~ 꼭 일당이나 다른 곳 직원으로 몇 개월이라도 일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식당 관리자로 첫 발을 담근 순간부터 1년이 제 인생에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참 남들보다 힘들게 일하니 제 식당 차리는 게 겁나고 차라리 관리자가 좋더라고요. 음식 맛만 좋은 식당은 절대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공한 식당은 종합예술이죠.^^ 다 경험으로 배우고 터득하신 후 식당 차리셔도 늦지 않으니 꼭 논장님의 진심어린 걱정의 말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파이팅~ 논장님 행복한 주일 보내세용.~♥


[ 스프링 ]  저도 장사를 하지만 보이는 것과 장사속으로 들어가면 하늘과 땅 차이인데 안타깝네요 저도 요식업쪽 알바라도 한번하고 뛰어 들었으면 지금하고 있는 것 절대 안합니다


[ 최춘호 ]  논장형님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코치받고 싶은데 연락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 이미지 ]  장사 넘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제일 힘들어요. 매일 반복되는 일이지만 걸레질 한번 매일하는 인사가 정말 힘들어요. 장사에 가장 중요한건 자본금이랑 체력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남들이 하는 거 쉬어 보이지만 고민걱정 한숨의 뒷 얘기가 숨어 있다는 거 아셔야 해요. 돈이 모이고 경험이 모이고 안목이 키우고 해서 꿈이 구체화되기 전에는 하지 마세요.


[ 권오욱 ]  어머니 장사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하루에12시간이상 일하고 한 달 동안 쉬지도 못하면서 적자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자본도 없는데다가 경험도 없으신 분이 사기당하기 딱 좋으실 거 같았는데 잘 말리셨습니다. 이렇게 상담해 드려도 받아들이는 이가 잘 이해하셔야 하는데 뒤돌아서서 어떤 마음먹으실지.


[ 김영훈 ]  때론 힘들게 번 돈이 순식간에 나가야 할 때가 되면 미친 듯이 뭔가를 해보고 싶죠.~ 식당은 막을 수 있어도 더 엉뚱한 곳에 꼽혀 투기 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네요.~ 다 자기 팔자대로 가는 거죠/~


[ 연구대상 ]  구독자님 제가 봐도 장사하시면 안 되시는 분 같습니다. 한 분 살리신 거나 다름  없습니다. 저도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멘트에 많은 희로애락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논장님 항상 응원합니다.~♡


[ ttltla70 ]  논장님 진심어린 조언이 한 가정을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신 거 같네요. 어머니 댓글 보신다면 아들을 위해서라도 조급한 마음은 버리셔야 합니다. 지금시기에 외식업은 초보 창업자가 자본을 들여서 뭘 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재난지원금 사용도 이제 뜸하고 추가 확진자가 줄질 않는 현시점이 정말  경기가 체감이 들 정도로 안 좋아요. 바닥 권리금 1억 매장들이 500으로 후려쳐지고 있고 1층마저 임대딱지 붙은 상가건물들이 안보이시나요?


[ 요리하는 아빠 ]  논장님.. ”저도 고수인줄 알앗는데” 한마디가 많은걸 또 느끼신거 같아요.응원합니다.


[ 조재윤 ]  광수님 장사 안하셔도 심리상담사 하셨어도 괜찮았을 거 같네요. 구독자분들 거의 자영업자이고 저도 그렇지만 상담하신 분은 절대 장사하면 안 되는 거 다들 느끼셨을 텐데. 한숨 한 번 안 쉬고 정말 잘 다독여주셨네요. 저 같으면 땅이 꺼져라 한숨 쉬었을 거 같습니다.


[ 이국범 ]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 찾으면 할일 많아요. 월급쟁이 하면 세상 마음 편합니다. 내 맘대로 못 한다는 거 빼고는  세상 편합니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이 20%가 넘는다 합니다. 세계 1위. 일본이 12%, 미국이 10% 이하가 자영업자 비율이라 합니다. 백종원 같은 사람 이제는 방송에서 퇴출 시켜야 합니다. 백종원 때문에 자영업 진입 하면서 돈 꼬라박은 사람 많을 것 같네요. 한국은 근로자 권익 우선 이다 보니 사업 하는 사람들 사람 고용하기가 그리 쉽지 않아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k1YJg5LGiw&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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