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금)

책식주의 "왜 우리는 낯선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걸까?"

히틀러의 겉모습만으로 그가 좋은 사람일거라 생각한 체임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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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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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퍼 김소영 기자] = 유튜버 <책식주의>가 낯선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사람들의 오류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처칠.jpg


 

미국의 텍사스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벌어졌다. 남자가 자신의 연인인 여성에게 총을 쏜 것이다. 그러나 총구가 막혀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고, 여성은 다행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범죄자의 슬퍼하는 표정만으로 그가 좋은 사람일 거라 생각한 판사

 

이 사건으로 남자는 경찰에 붙잡혀 구금되었고, 보석금이 무려 100만 달러나 되었다. 하지만 4일 후, 보석금은 고만 2만 5천 달러로 낮아졌다. 이유는 그가 초범이고, 똑똑하고 온순해서 다시는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 판사의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건 오판이었다. 남성은 보석된 뒤 다시 여자친구에게 가서 총을 쐈고, 결국 그녀는 사망했다. 판사는 남자의 어떤 면을 보고 그런 짓을 하지 않을 사람이라 판단한 것일까?

 

당시 판사 앞에 선 남자는 슬픈 표정을 하고, 시선을 아래로 깔고 있었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판사는 그가 진실하게 반성을 한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그런 일을 벌이지 않을 사람이라 판단했다. 단지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표정만으로 그렇게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잠깐 나눠보고서 히틀러가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 체임벌린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도 그랬다. 1938년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침략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영국 총리였던 네빌 체임벌린은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로 가서 히틀러를 직접 만났다.

 

히틀러는 양손으로 악수를 청했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히틀러는 그저 주데텐란트(독일 민족이 다수 거주하던 지역)만 차지하길 원한다고 말했고, 본인도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히틀러의 솔직한 모습에 체임벌린은 믿음이 갔고, 그가 상당히 이성적이고 신뢰 있는 사람이라 판단했다. 히틀러는 분명 약속을 지킬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영국으로 돌아온 체임벌린은 독일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 자신 있게 발표했다. 그리고 그의 말에 사람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이 협상은 연합국 측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였다. 히틀러는 결국 전쟁을 일으켰고, 2차 세계 대전은 일어났다.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겉모습만을 보고, 그 사람이 전쟁을 일으킬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사람들은 낯선 이를 잠깐 겪어보고 그를 잘 알 거라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사람의 겉모습과 행동만으로 상대를 멋대로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물며 사람을 몇 번 만나보고, 그 사람을 잘 안다고까지 생각한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낯선 사람은 쉽게 알 수 없다.

 

당시 히틀러의 진실을 꿰뚫어본 쪽은 오히려 히틀러를 만나지 않은 영국의 수상 처칠이었다. 처칠은 히틀러에 관한 글을 읽고서, 그가 매우 표리부동하고, 전쟁을 원하는 자라 판단했다.

 

이 사례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말콤 글래드웰의 <타인의 해석>의 내용 중 하나이다. 이 책에는 타인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 낯선 사람을 대하는 전략 등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 Live Happy ]  경험으로는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면을 느꼈을 때 그걸 간과하면 뒤통수를 맞는다.


[ 일반인과학 ]  애초에 여친에게 총을 겨눈 시점부터 범죄기질인데 반성 좀 했다고 풀어주는 미친 판사.


[ Bin j ]  실제로 저렇지. 예전의 직장상사가 전임자를 되게 신뢰했던데, 내가 그 자리에 몇 달 있으면서 업무파악 해보니까 사실 일은 대충해놓고 업무 평가하는 사람들하고 형님동생 하면서 상사 비위만 오지게 맞추는 스타일.. 나도 넉살좋은 사람인가 했는데, 일 해둔 거 보니까 꽤 음흉한 놈이겠다 싶었다.


[ WSM UK ]  오류투성이의 책이었음 이것은 인간의 정신적, 문화적, 사회적 이해의 무지에서 오는 잘못된 이해와 독단적 주관적 시점에서의  논리를 펼친 내용 좋은 책인 줄 알았지만 읽고 나서 bad.


[ Gurms Ulsan ]  실제 살면서 사이코 패스를 만나더라도 사이코 패스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이코 패스는 자기의 본성을 철저히 가면으로 가리거든요. 오히려 그들의 상냥함과 친절함 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 김구라 ]  AI가 판사 해야겠네.


[ ᄋᄋ ]  사람을 판단할 때 꿀 팁은 그 사람이 약자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 됨. 사람들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본성을 보일가능성이 매우 큼. 약자에게도 잘하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임.


[ 김의섭 ]  악독한 공산주의 독재자 시진핑, 김정은도 마찬가지이다. 순진무구하게 속지말자.


[ minguk seok ]  끝날 때가 되고나서야 책 광고인지 알았네요. 진짜 잘 만들었네요. 몰입감이.


[ 박선생 ]  북한과 평화협정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항시 종이 서명과 사람 말은 믿어서는 안 됩니다.


[ ame G ]  군대에서 나쁜 친구(기준은 다르지만)있었는데 그 친구가 한 번씩 좋게 나와서 봐주게 되다가 큰 코 다친 적 있는데 그 이후로 저는 3번 이상 띠껍게 대하면 안 봐줍니다. 봐주다가 자기만 바보가 되더라고요.


[ ggomn ]  평화~ 평화~ 평화를 외치는 사람을 믿지 마라. 평화를 외칠 때 군인은 총을 재정비해야한다. 공산주의자는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까지 민주주의를 외친다.


[ gmvisck ]  면접관은 우수한 사람을 오히려 떨어뜨리기도 한다.


[ 류제석 ]  편의점이나 음식점 같은 곳을 보면 대한민국전체 알바생이 10명이라 치면 1명 정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같이 알바를 구하기 힘든 시국에 사장은 도대체 저런 개념 없는 알바생을 왜 뽑았으며 어떻게 저런 인간이 이런 시국에 알바를 할 수 있을까. 그러다가 이 영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 개념 없는 알바생 새끼들도 면접 볼 때만큼은 자신을 완벽하게 숨기지 않았을까 싶은 게 지금 내 생각이다. 그게 아니고서는 납득이 안 간다.


[ 소리새 ]  오늘 영상의 주제. 한번 아닌 사람은 아니다  사람의 본질은 절대 변하지않는다. 아닐꺼야 하고 다시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악마의 숲으로 이미 빠져들어간다.


[ SungJoo Han ]  항상 살인범 이웃들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죠. 네? 그럴 사람이 아닌데? 평소. 말수도 적고 성격도 순하고.


[ Unzonga언존가 ]  당장 평생 같이 살던 가족들이나 친구도 내 생각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고 그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정말 많은데 잠깐의 만남으로 그 사람을 이해 했다는 게 애초에 말이 안 되지.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이나 잠깐의 만남에서 본 모습도 그 사람의 1%모습일 뿐임.


[ 윤홀산 ]  영상 편집 진짜 잘하셨네요. 덕분에 완전 재밌게 봤어요.


[ 사촌간볼빨기 ]  대부분 연령 있는 성인들의 착각 "나의 사회경험과 눈치로 타인과 대화했을 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반대로 그 타인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95퍼임 근데 그건 그 사람만의 착각이지 강아지도 성격이 다 다른데 인간이 그렇게 단순할까? 내 맘과 반대로 말할 수 있는 게 사람임 사람 알아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건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거임.


[ dream boy ]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히틀러는 철저히 비인간성을 지닌 사이코패스다.


[ moon_disaster ]  약속 안 지키는 룸메 한번 쫓아낸 적 있음. 자신한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철저하고 입만 살아있고 행동은 정반대. 약속 지키는 것은 타인의 몫이었음.


[ Au Tara ]  저런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사람들을 파훼하는 걸 알려드리지. 일단 들어라,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앞뒤가 안 맞고 문맥이 끊기며 반복적으로 말하는 키워드 혹은 주제가 “비정상”적임을 알 수 있다. 이건 말하는 자의 지능적 수준에 따라 밝혀지는 시간이 차이가 난다. 만약 지능이 낮고 본능으로만 생각되어진다면 그들의 속내는 결국 몇 분 안에 탄로 날것이며 이것이 탄로 나게 되면 스스로가 불안해하며 정신적 안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뚜렷해진다. 만약 지능이 높다면 좀 더 오래 경청해봐라. 대화의 주제는 어차피 그들이 끌고 갈 것이다. 마치 운전대를 잃어버린 운전사가 꼬부랑길을 가듯 대화는 그렇게 흘러갈 것이가. 듣는 이가해야 할 일은 그들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스스로가 날카로운 논리로 그들의 거짓된 가면을 파고드는 것, 이것이 경청하며 침묵하는 자의 힘이다.


[ 쌀목 ]  사람을 이해하려 하면 안돼요. 정말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거든요.


[ Golden Leaf ]  한때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넘쳐나던 "김정은은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란  댓글들이 생각나는군요. 특히 당시 미디어들을 접하고 여성유저들은 멋진 지도자라고하며 환호하더군요. 객관적인 사실들을 예로 들어 냉정히 볼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가 욕 무지하게 먹었었죠.


[ 황금빛 ]  그렇군요. 보지 않고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 할 수도 있겠네요.


[ 스릉흔드 ]  그래서 처칠이 평화 반대한다고 욕먹고 쫓겨났다가, 전쟁터지고 악화되니까 어떻게 좀 해보라고 다시 불려갔었죠. 그리고 위기를 넘기고 안정되니까 다시 쫓겨나고.


[ GG G ]  작년 남북회담에서 김정은의 미소도 이와 같은 거네.


[ 불쌍한사람 ]  정은이나 히틀러나 겉과 속이 다르다.


[ Rider Hebang ]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때론 자기 자신조차 방향을 모를 때가 있다. 그것이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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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완 ]  김정은을 만난 사람들은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지. 안 봐도 뻔하지 뭐.


[ 항상긍정 ]  절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믿지 마세요. 북한과의 통일은 북한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합니다. 그들은 절대 한국의 공산화를 포기할 생각이 없는 존재 들입니다. 그들의 존재이유가 공산화가 목적입니다.


[ 시주빈 ]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도 이미지 메이킹으로 수많은 국민들을 속인 사람이 있지. 당선되고 나서 과거에 썼던 자서전과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 대학생 시절 시위 주도와 그로 인한 경찰관 살해, 과거에는 기득권과 집권세력을 비판했으나 결국 자신도 권력 맛을 보고 비리를 저지르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고 환멸을 느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ZWBXuNyK8E&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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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치킨

얼굴보고 판단하지 말자. 특히 남자들 예쁜 여자는 다 착하다고 착각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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