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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북클럽 "정주영 회장의 조선소 설립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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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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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퍼 김지윤 기자] = 유튜버 <카이로스북클럽>이 과거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강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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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은 젊은 시절 변호사가 꿈이었다. 이광수 소설 '흙'에 나오는 허승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변호사가 되길 원한 것이다. 그는 서울에서 쌀 배달을 하며, 변호사 공부를 했다. 하지만 소학교 학력으로 변호사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그는 어떤 방식으로 기업을 세우고, 번창시켰을까?

 

젊은 시절 정주영은 무척 검소했다. 그래서 전철도 타지 않고, 가급적 걸어 다녔다. 담배는 물론 커피도 마시지 않았다. 배도 부르지 않는 커피와 담배를 왜 먹냐는 것이 이유였다. 정주영은 그렇게 모은 돈으로 서대문 형무소 맞은편 초가집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 집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었다.

 

1970년, 건설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정주영 회장은 '세계 최고의 조선소 설립'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지금은 한국이 조선업 강국이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조선사업을 하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정주영은 조선소를 건립하기 위해 영국은행에 차관을 부탁했다. 그러자 영국은행은 영국 수출신용보증국의 보증을 받아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정주영은 수출신용보증국에 갔다. 그랬더니 수출신용보증국 총재가 "배를 살 사람의 계약서를 갖고 와야 차관을 승인해 줄 수 있다."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정주영 당신에게 배를 구입하겠다는 고객의 증명서가 있다면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거절과 같았다. 배는커녕 조선소도 없는 나라에 누가 배를 사겠다고 계약을 맺겠는가? 설령 배를 만들 기술이 있다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천혜의 혜택을 받았다. 포기하지 말라

 

이쯤 되면 상식적으로 차관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 행동이다. 그런데 정주영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처럼 정신 나간 고객을 찾으러 나섰다. 그렇게 만난 사람이 바로 선박왕 오나시스의 차남 그리스 리바노스였다.


정주영은 그에게 존재하지도 않는 울산 미포만 백사장 설계 도면을 보여주며, "당신이 (있지도 않은) 내 배를 사면, 그 계약서로 영국은행에 차관을 얻어서 그 돈으로 (울산에) 조선소를 짓고,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어서 당신에게 납품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정주영은 그리스 리바노스에게 계약을 따내기 위해 현대건설을 담보로 하였다. 그렇게 정주영 회장은 리바노스와 계약을 할 수 있었고, 기적과도 같은 조선소 설립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약속한 기간 내에 배를 만들어 납품하였다.


이에 대해 정주영 회장은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은 천혜의 혜택을 받은 것이다. 부디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우리 국민들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남을 돕는 마음으로 앞날을 개척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번영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 ienai El ]  방 얻을때 라디오만 있으면 된다. 어차피 눈 뜨면 일해야 하고 계약 만료되면 이사가야 하는데  왜 고가의 가정제품이 필요하냐? 라는 부분이 회장님의 근본이다.


[ 상상열 ]  정주영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한 획을 그리신 분이다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한 사람이다


[ 행복한 ]  이런 거목이 한번더나오면 대한민국이 세계최강으로 업그레이드될수있을텐데..


[ 최만희 ]  현대자동차 안 만드셨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동차산업은 후발주자가 자본이 넘쳐나도 진입장벽이 제일 높은 분야가 되었어요. 그 불가능속에서 챙피함과 조롱을 참아내고, 현재 전세계에서 미국 일본 독일 한국만 살아 남았습니다.


[ Kirin Beer Best Beer ]  공장도 없는데 배를 수주하고 그걸로 차관 받아서 공장을 짓는 기적의 논리..


[ 나천재genius ]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두 기업인 정주영 이병철.


[ 김헤이즐넛 ]  한국 현대사를 이끈 거목 저 당시 저자리에 있었던 기억이 선연합니다.


[ L hj ]  진짜 팩폭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부지런한 개미형에 두뇌까지 갖춘


[ 김동환 ]  탓탓탓 하지마라. 고통을 즐겨라 .고통이 성장을 이끌것이다.


[ 김영근 ]  참 올바른 말씀. 명강의. 전쟁만 없으면 어려움이 없다. 진리. 사람이 죽어 나가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무엇이랴? 


[ 도로도 ]  한국의 과거사.역사적인 정신적지주. 그대이름은 정주영.. 최대한 존경합니다.


[ 우간다맨 ]  참된 기업인이네 부자가 되어도 겸손하고 검소하구나.


[ H onesty ]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말씀 새겨들어 큰 부를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orizon ]  레전드다. 크게 볼줄알면서 추진력도있고 남에게 베푸는 선심까지..


[ 천재소년 ]  이런 존경 받는 분들보면 항상 나는~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 듯. 확실히 자신감이 뛰어난 것 같음.


[ 육단계 Level6 ]  회사 생활 힘들때 마다 한번씩 봅니다. 우리는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 잡고 갑니다.


[ 몽상토끼이야기 ]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강연...


[ Tiger Mask ]  저때 대학생 나이가 지금 최소 50대중반


[ Luxiong Jin ]  제일 존경하는 기업인. 미국같은 나라에 태어났으면 포드+카네기+잭월치.. 합친 것보다 더 위대한 사업을 하셨을 터


[ James Lee ]  부지런히 일하고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든 존경받을 분.


[ 칼슨 ]  회장님이 노벨평화상 받았어야 했는데.. 쩔뚝이가 가로 챘너요.


[ 배성진 ]  정주영저분이 지금현대를 100프로만든장본인 이건희는 아버지재산으로 10배 튀긴 장본인 정주영 이건희같은분이 또 나와야 된다.


[ 남찬현 ]  기득권은 둘째고 그냥 안정적인거 택하는 거 뿐이잖아. 대기업 취업 공무원으로 재능충들이 다 가니깐 그렇지. 현 대한민국 사회의 현 주소 그러면서 부자들 돈 뗄 생각만 하는 거지근성 90년부터 이 나라는 정체되어있다.


[ One Captain Garry ]  모든 일에는 쉬운 것 따윈 없다. 그것은 이미 우리 모두가 각오한 것.


[ castle009019 ]  충분한 기간을 두고 반복해서 같은 것을 봐도 언제나 존경스러우신 분.


[ 불나방 ]  정주영회장님 10%만 하면.. 시대탓 나라탓 무슨탓 핑계 그만합시다.


[ 주상희 ]  제 부친께서는 제가 공산주의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심. 성년 임금 반값에 공사판에 너무 일찍 데뷔한 듯


[ 방랑자김삿갓 ]  '해보긴 해봤어'라는 명언은 요즘에도 필요하다 초년생 신입들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해보지도 않고 안 될 이유부터 찾음.


[ 아뤙이 ]  소끌고 북한으로 나설때 그때는 그뜻을 헤아리지못했다  어느정치인보다 백번 옳았습니다


[ 서동찬 ]  강연에  정주영회장의 삶의 희노애락이 전부 담겨있는 귀한 영상...


[ isla Olango ]  오늘날에는 이런 기업이 나오기 어렵다. 정부가 사회주의 사고로 평균적인 기업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별한 창의를 원하질 않는다.


[ 내일생 ]  멋진 연설이네요. 항상 복지 복지 남이 번돈 공짜로 나눠 먹기만 바라는 현 세태와 비교하면 저런 세대를 가졌던 시기가 한국의 번영의 시작이오. 그세대가 저무는 현재 우리가 본받지 못하면 다시 조선시대꼴 나지 않을까 우려를 가지게 하는 영상이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90obDz5z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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