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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그가 한국에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그가 남긴 것은 롯데만이 아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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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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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퍼 김지윤 기자] = 유튜버 <롯데 LOTTE>이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경영전략과 기업 철학에 대해 소개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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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83엔으로 재계 5위의 롯데를 만든 신격호 창업주의 경영철학과 롯데가 걸어온 70여 년의 역사를 주목해 본다.

 

 

1. 롯데의 첫 출발, 롯데 껌이 출시되다

 

1948년, 청년 신격호는 일본에서 자본금 100만 엔, 종업원 10명으로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한다. 그는 당시 껌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대나무 대롱 풍선껌과 카우보이 껌을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미 막강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춘 하리스와 리글리 껌이 시장을 장악하고 유통되고 있었지만, 살균, 구취 효능이 있는 천연 치클에 엽록소 성분을 첨가한 최초의 기능성 껌인 '그린 껌'을 출시하여 막강한 브랜드였던 하리스를 넘어섰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은 남극 학술 탐험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신격호는 학술 탐험대의 비상 식용을 대신하고, 영하 50도의 추위에도 변질되지 않는 껌을 만들어 기증했다. 세상에 없던 파격적인 껌을 만든 덕분에 롯데 껌의 신뢰는 더욱 높아졌고, 업계의 판도를 뒤집었다.

 


2. 롯데 초콜릿, 출시 4년 만에 업계 1위 등극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에 유럽 문화가 확산되면서 초콜릿이 간식으로 유행했다. 신격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유럽 수준의 고급 초콜릿 생산을 결심했다.

 

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력으로 초콜릿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였고, 유럽의 최고 초콜릿 기술자를 스카웃해 가나 초콜릿을 개발했다. 롯데는 초콜릿 시장 도전 4년 만에 100년 전통의 메이지와 모리나가를 누르고 업계 1위에 등극한다.

 

 

3. 자신의 조국,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심

 

일본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신격호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25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여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였다. 당시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한국에 대규모 공장을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무모한 일이었지만 신격호는 국가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우선 혁신적인 유통 전략을 세웠다. 본사가 직접 영업사원을 채용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는 '루트 세일' 영업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그리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다. 또한 한국에 육류 소비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육가공 산업도 진출했다. 돈육 함량을 높인 현대식 햄, 소시지를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또 한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해외 비즈니스맨들의 방문이 늘어나자 호텔사업도 선도적으로 시작했다. 신격호는 정부의 제안으로 적자 상태인 반도호텔을 인수하여, 초특급 호텔로 다시 건설했다. 오직 롯데의 기술력만으로 해낸 것이며, 호텔 서비스 또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의 경영철학은 백화점 사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식품 산업을 통해 유통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신격호는 향후 유통 산업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유통의 꽃인 백화점 사업을 시작했다. 1979년 오픈한 롯데쇼핑센터는 기존 백화점의 2~3배에 달하는 최신 시설로 고객중심 서비스, 현대화된 유통구조를 선보이며 백화점 대중화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가 하면 다르다."라는 차별 전략은 건설시장에도 단연 돋보였다.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고품격 브랜드 아파트인 '롯데캐슬'을 통해 롯데건설의 위상을 정립했다. 또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였는데, 바로 롯데호텔과 롯데월드였다. 덕분에 '88 서울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외국인들에게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123층, 555m 높이의 한국 최고 빌딩인 롯데타워를 지었다. 롯데타워는 전 세계 최고의 빌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한국의 랜드마크이다.

 

신격호 창업주는 제철사업의 발전에도 기여를 했다. 1979년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 사명 변경)을 인수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중후장대 사업을 하였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4. 청년 신격호가 남긴 가장 소중한 유산

 

신격호는 일본에서 사업가로 성공하면서 귀화 권유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또 조국에 이바지하겠다는 기업 경영을 지켜나가기 위해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가져가지 않았다.

 

실제로 롯데는 1959년 한국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2005년까지 일본으로 이익배당을 일절 하지 않고, 국내에 고스란히 재투자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세금 회피로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2005년부터 적은 금액으로 배당을 시작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신격호 창업주가 들여온 외화는 8,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었다. 한국에 IMF 같은 경제 위기가 닥칠 때 그는 일본의 사재와 일본 롯데로부터 투자금을 들여왔다. 그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와 혁신을 일궈냈고, 한계란 없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한국인이라는 차별과 재일교포라는 이중의 차별을 극복하고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험난하던 삶에서 탁월한 창의성과 목숨처럼 지켜낸 신용이 청년 신격호가 가진 자산이었다. 신격호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롯데라는 유형의 기업이 아니라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과 희망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 JE KIM ]  높은 혜안으로 조국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고인께 경의를 표합니다.


[ 이승준 ]  대한민국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신 고인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하며 잘 누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철 ]  대한민국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신 고인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하며 잘 누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병근 ]  조국 발전을 위해 일평생 노력하신 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 최권중 ]  앞으로 다가올 롯데의 미래 화이팅입니다! 잘 봤습니다.


[ 윤성혁 ]  격동의시기를 기회로 만드신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머누갓 ]  회사에서 영상 시청하고 댓글 꼭 남기라고 했음? 영상은 참 좋은데 댓글이 심심하네..


[ 아비발치 ]  정말 멋지신 분이군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 조병윤 ]  존경하는 회장님 너무 그립습니다. 회장님!


[ 심준성 ]  잘봤습니다. 롯데인으로서 존경합니다.


[ Alex Kim ]  시그니엘 볼 때 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저도 롯데캐슬에 살고있고요.ㅋㅋ 롯데자이언츠의 팬이기도 합니다! 정말 멋진 인생 사셨습니다. 부럽습니다.


[ 장호근 ]  롯데의 성장에 대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잘 봤습니다. 고인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 박흥수 ]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네요.


[ rg620qm ]  이걸 비추 하는 사람이 있군아. 아 ~


[ 허재웅 ]  롯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잘 봤습니다. 고인께 경의를 표합니다.


[ 강정원 ]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철효 ]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 jaedon yoon ]  신격호 명예회장은 99세의 일기로 돌아가셨지만 롯데의 미래는 계속 이어집니다. 신격호 명예회장님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박대희 ]  롯데를 오도하는 분들에게 영상 추천~


[ 혼모노 ]  오늘날의 풍요는 당연한 게 아니다. 여러 논란도 많은 분들이지만 1세대 기업인들과 산업화에 일조하신 분들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그들의 암을 보되 암으로 명을 가리진 말자.


[ Rhee syngman ]  대한민국 국력을 높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격호 회장님.


[ 네즈미 ]  지금 창업주님의 정신을 이어나가야할 때입니다.


[ 전성규 ]  글로벌 롯데로 쭉쭉 커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한 평생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왔는가샤랑이 ]  나는 운을 믿지 않는다. -신격호-


[ 박영진 ]  나는 궁금한 게 이렇게 롯데가 노력하고 있는데 왜 싫어할까?


[ 정동호 ]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0qW5ji_t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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