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1(수)

채식주의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화법을 사용할까?

A를 물으면 A를 답하고, 업무보고를 할 때는 결론 먼저 말하자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4.27 16: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채식주의>가 일 잘하는 사람들의 화법에 대하여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일 잘하는 사람.jpg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사에게 업무보고를 할 때 간단하고 명쾌하게 말을 한다. 또한 같은 결론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이 지루하지 않게 말을 한다.

 

 

예제 1.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결론 먼저 말하자

 

민과장은 회사 세미나에 유명 연사를 섭외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리고 섭외에 성공하였다. 신이 난 민 과장은 상사인 상무에게 보고를 한다.

 

민과장 : "상무님, 하계 컨퍼런스 관련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상무 : "무슨 일이죠?"

민과장 : "연사 섭외 말인데요. 업체를 통해 알아봤더니 웬만한 강사들은 일정이 다 잡혀 있다고 합니다."

상무 : "그래서요?" (속으로 연사 섭외가 잘 안되었나라고 생각함.)

민과장 : "그래서 연사에게 직접 연락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가 일주일 동안 여기저기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민 교수가 오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상무 : ???


민과장이 보고한 화법을 보면 민과장은 자신의 업무 과정을 일일이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시간을 사용하였다. 이런 보고는 상대방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물론, 민과장의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도 무척 답답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결론 먼저 말을 하면 어땠을까?

 

민과장 : "이번 하계 콘퍼런스 연사 섭외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상무 : "어떤 소식이죠?"

민과장 : "학계에서 유명한 민 교수님을 연사로 모시는데 성공했습니다."

상무 : "아~ 그래요! 잘 됐네요. 어떻게요?"

민과장 : "유명한 연사는 오래전에 일정이 확정되기 때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설득해서 어렵게 수락을 받았습니다."

상무 : "잘했습니다. 고생이 많았네요."

 

이렇게 결론 먼저 말을 하고, 나머지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듣는 상대방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예제 2. 상대방이 A를 물으면 A를 답변하자

 

상무 : "이번에 작업한 카탈로그 언제 받아 볼 수 있나요?"

최대리 : "네, 지금 디자이너에게 넘겼습니다."

상무 : "넘기면 얼마나 걸리는데요?"

최대리 : "디자인 작업 마친 후, 상무님께 보여드리고 수정사항을 반영해야 합니다."

상무 : "그럼 디자이너는 언제 결과물이 완성되죠?"

최대리 :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상무 : "그럼 다음 주 수요일쯤인가?"

최대리 : "아뇨, 다음 주에 연휴가 이틀 있어서요. 아마 금요일쯤 될 것 같습니다."

상무 : ....;;

 

최대리의 화법을 보면 상무가 원하는 답변을 받기까지 무려 세 번의 질문을 더 하게 만들었다. 상무는 그저 자신이 카탈로그를 언제 받아볼 수 있는지가 궁금한 것뿐이다.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답변하면 명쾌했을 것이다.

 

"2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작업이 일주일 걸리고, 연휴가 끼어 있어서 다음 주 금요일에 받을 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 일 있으신가요?"


이처럼 상대방이 A를 물어보면 A를 대답하면 된다. 굳이 A의 답변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끝으로 <채식주의>는 "저자 박소연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라는 책을 추천한다."라며 이야기 영상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 yycandy ]  3분이면 끝날 말을 30분씩 장황하게 늘어놓는 인간 상대하는 거 진짜 피곤합니다. 제 고용주가 그랬어요. 휴.. '그래서 결국 당신이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라면서 속으로 몇 번이나 삭혔더랬죠.


[ 대장정 ]  그 중간에 내가 얼마나 쌔빠지고 똥 빠지게 일했는지 과정 자랑하고 싶은 건 충분히 알겠는데 그건 나중에 메신저로 은근은근 티내거나 술자리에서 하시고, 물어 볼 때는 그거에 대한 대답만 하면 됩니다. 티내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상대의 기분을 세팅한 뒤에 말할 타이밍을 잘 잡으라는 겁니다.


[ 계란말이 ]  나도 저런 화법 가지고 싶다. 근데 일상적인 대화도 잘 못해서 그거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데 대체 왜 잘 안 고쳐지는 걸까.


[ 방구석단냥 ]  버티기도 힘든데 잘하기까지 해야 하는구나.


[ dhreha ]  일못러, 일잘러 할 것 없이 두괄식 의사소통은 필수. 근데 실제로는 상사는 결론만 듣고 땡!~ "성과어필"을 듣지도 않고  눈치주며 나가봐라하는 상사가 대부분인 듯요.ㅠ 당연히 네가 해야 할 일 해놓고 왜? 생색이야? 하는 표정으로 말이죠.


[ 윤홀산 ]  결론을 먼저 알려주는 두괄식 대답..!


[ 10만 구독자 영상 없이 달성 도전 ]  와 저렇게 일 못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그만큼 영상에서 효율적이라고 책 까지 쓴 내용을 말해줬는데 여전히 이거는 이래서 안 되고 저거는 저래서 안된다 라는 생각을 들이미는 댓글들을 보니까 이렇게 많구나 싶다.


[ Peter J. Kim ]  여기에 함정이 일 잘하는 사람이 꼭 승진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라는 거죠.


[ 드레나이 ]  화법 특성 검색해서 찾고 있었는데 이 영상이 나와 버리네.. 이런 화법 말고 화염법사 특성.


[ Do-il Kim ]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알게 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숫자를 이용해서 한마디로 말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대화법인 것 같아요.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 부계 ]  잘생기거나 이쁘면 반은 먹고 간다.


[ Robert Garcia ]  일상생활에서도 이게 안 되서 개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 말 걸기도 싫어짐.


[ ooo ]  결론을 먼저 알리고 뒤에 과정을 설명하는 건 굳이 일할 때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도 필수인 화법이죠. 물론 살다보면 결론을 숨겨야만 할 때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당연히 어쩔 수 없긴 하다만.


[ 눈사람 ]  이 화법이 내키지 않으시면 본인이 사장이 되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qbqb77 ]  사회초년생인데 도움 많이 되네욥. 이건 경험하면서 계속 되새겨봐야겠어요.


[ 전휘찬 ]  아무리 밑에 얘들이 일 잘하면 뭐 할까? 오너가 똘들인데. 그래서, 결국 회사들은 무너지고 망하고 사분오열함.


[ Dh Na ]  저 영상과 입장이 바뀐 상황인데 처음 회사 들어가서 사수한테 일 배울 때가 생각이 나네요. 한마디로 요약해서 설명할 것을 장황하게 하여 한두 가지는 꼭 빼먹고 설명해줄 때 속으로 부글거려서 주먹으로 배 때리고 싶었던 과거 속 기억이 나네요.


[ 오길백 ]  너무 공감합니다. 일잘러의 다른 습관들도 궁금해지네요!


[ 꿀향 ]  일 못하는 사람들은 변명이 많다 결론부터 말을 못하고 어쩌구 저쩌구. 왜? 일을 개떡같이 해놨으니 맨날 변명하기 바쁘지 특징-남 탓 잘함. 자기는 항상 억울해 함.


[ Sophia Yoo ]  그냥 펙트를 먼저 알려 주면 된 다니까;;  진짜 두서없고 답답한 애들 너무 많음.


[ Kim Superior ]  이게 존나 웃긴 게 수탁업체에서는 모호함을 유지해서 하루라도 납기를 늦추려고 애쓰기 때문에 다음발주는 납기를 넣어 발주하면 된다.


[ 프리미엄유튜브 ]  뭔 말인지 잘 모르겠으면 책 한 권보는 게 효율적인지 요약집이 효울적인지 생각해보면 되겠네요.


[ 베일링 ]  이 책 또 구매 각이네.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게 잘 안돼서 영상과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많은데 도움이 될 듯하네요.


[ ICARUS 816 ]  사실 앞에 화법도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평범한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뒤에 더 나은 화법보고 머리 좀 띵했어요.


[ 마지막씹새 ]  귀싸대기 갈기고 싶지만 참아야지 어쩌겄어. 그리고 아랫사람만 말조심할 게 아니라 윗사람들도 말조심하고 행동 조심 해야 된다.


[ 화가난다요 ]  와 이거 맨날 내가 사람들한테 강조하는 얘기였음 질문을 하거나 뭔가 말할게 있으면 핵심부터 말하면 나머지는 건너뛰거나 뒤에 설명해도 된다고 늘 말해 왔는데 뭐가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하기 좋아들 하는지 사람들 말 듣다 보면 속 천불 나서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기가 너무 힘듦.


[ 본다_ ]  이런 건 됐고 제발 시키는 대로 알려준 대로만 해주었으면.


[ 크로스티지 ]  결론만 말하면 좋기는 한데 실제론 숫자 같은 확실한 결론을 언급하기를 많이들 꺼리죠.. 확답에 대한 책임을 못 지니까. 직원들이 저런 기본적인 부분을 잘 지키는 회사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거고 아닌 곳은 개개인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관행이 만연하는 곳 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섬남tv, 행복을 위한 노력 ]  책식주의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의 채널에도 관심한번 부탁드립니다. 


[ 심해가오리 ]  일에 쫓기다보면 알아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습관 베이게 됨. 바빠 죽겠는데 구구절절할 여유가 어딨음. 내가 답답해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하게 되어 있음. ㅋㅋ 걱정마시고 걍 일 열심히 하심 됩니다.


[ 배려맨 ]  진짜 어떤 후배가 나한테 얘기할 때 첫말부터 도대체 뭔 말을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심각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진짜 듣고 보면 이건 잡일 중에서도 쓰레기통 비우는 정도로 잡일. 그걸 한참 차이나는 나한테 물어본다는 게. 하하..


[ InBae Lee ]  레알 기본중의 기본인데. 묻는 말에 대답해 제발 딴소리하지 말고~


[ 박양반김 ]  실제로 많은 상사들은 민 교수님을 하계 콘퍼런스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래 나가봐 마무리됨.


[ Patrick YOO ]  진짜 묻는 말에 대답 못하는 사람 만나면 진짜 열불 터짐.


[ 신상우 ]  보고서와 동일해요. 결론을 앞에 두면 간단합니다.


[ 쵸큼 ]  일을 못한다기보단 성과는 똑같이 냈는데 화술이 좋냐 안 좋냐 차이 아닌가. 물론 나는 말을 잘못하는 쪽.


[ 땅콩커피나 ]  잔 머리 안 굴리고 열심히 일하면  이런 식에 대화법을 생각할 필요도 없음.. 다들 잔머리 굴리니깐 그런 거지. 회사 다니면 거의 90% 이상이 잔머리 굴리고 있음.


[ 몽실몽실몽쉬르 ]  그냥 질문 듣기 전에 다 해놓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참. 장단맞춰주기 힘듦.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HnP71aMk9Y&feature=youtu.be

 

전체댓글 0

  • 0290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채식주의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화법을 사용할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