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소자본 창업으로 푸드트럭이 뜨고 있다. 방송에도 많이 등장하는 푸드트럭, 과연 전망은 어떨까? 유튜버 <30대 자영업자 이야기>가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30대 자영업자 이야기>가 실제 푸드트럭 사업을 했던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는 건축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하다 푸드트럭의 전망이 좋다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푸드트럭 창업을 하였다고 밝혔다.

푸드트럭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인가?

푸드트럭 창업에는 합법적으로 개조한 트럭이 필요하다. 초도물품과 조리시설, 작동 기능검사, 보험료 등까지 하면 약 천 오백만원 가량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

판매 메뉴는 원래 햄버거나 케밥을 하려고 했는데, 요리 쪽에 경험이 없다보니 닭꼬치와 츄러스로 메뉴를 선정하였다.

푸드트럭의 힘든 점은 무엇인가?

푸드트럭의 가장 힘든 점은 위치선정이다. 고정된 장소가 있는 게 아니다보니 자리를 잡기가 힘이 든다. 길가나 골목에 자리를 잡았다가도 민원이 들어오게 되면 있던 손님도 보내고 접어야 한다.

주로 가게나 매장하시는 분들, 통행에 불편을 느끼는 행인들이 민원을 넣는다. 그럴 때는 다른 장소를 물색하기도 하지만 결국 시간이 많이 허비되고, 장소를 찾았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민원이 발생한다.

특히 같은 자리에서 민원이 세 번 들어오면 계고장을 받게 되는데, 무엇보다 노점상끼리 인맥이 없으면 텃새와 자리싸움에 밀려 좌절을 겪는 일이 많다.

매출 및 순수익은 얼마였나?

8개월 동안 하루 7~8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벌어봤다. 재료 마진 40%, 기름값과 재고 등을 빼면 월 순수익은 150만 원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푸드트럭 창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힘들긴 해도 가게 임대해서 떳떳하게 장사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자리를 옮겨서 장사하는 식이다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 떠돌이처럼 옮겨 다녀 장사도 안된다. 말이 좋아 푸드트럭이지 실상은 불법 노점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 KanTa ]  "저도 외곽순환도로 푸드트럭 했었는데 절대 푸트로 대박내지 못합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휴일없이 한달내내 일하고 잘하면 월 200법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하고 둘이서 해야하는데 절대 비추합니다."

[ 문주호 ]  "불과 2년만에 임대나온 가게들이 너무 늘어나서 깜짝 놀랄때가 많다."

[ lol lo ]  "관광지 노점상인들도 참 웃기네 새로운 사람은 받지 않는다니 똑같은 입장 아닌가?"

[ 백곰흑곰 ]  "차분하게 말하는게 참 듣기좋으면서도 내용은 짠하네 힘내자 30대."

[ 장재환 ]  "불법 노점상 이라고 한 말씀....팍 와닿습니다."

[ 제쉐프의 일상 ]  "푸드트럭 영업 1년차인데 절대 본업으로 할게 못됩니다."

[ jea min kim ]  "맥도날드도 이리저리 옮기는 노점에서 시작되었죠.. 그런데 이것도 시대와 환경이 뒷받침되어 주니 가능하다고 봅니다."

[ 미둉드르 ]  "문재인 때문에 인건비는 50%나 오르고 매출은 30%나 줄었다."

[ jackson lee ]  "같은 음식점 사장님들이 민원 넣는건 이해 되지만 길가던 행인은 참 용심이다."

[ 금강이 ]  "차라리 직장다니는게 낫지않을까요? 장사 사업 아무나하는게 아닙니다."

[ HAGogetit ]  "정부라는 자들이 가게 월세, 권리금, 세금 다내고 꼬박꼬박 신고하면서 장사하는 분들은 뭐가 되는거지요?"

[ 제이케이 ]  "월급쟁이가 가장 속편하고 안전한 법.."

[ PD과학수사대 ]  "아무래도 땅떵어리가 작다보니 민원은 피할 수 가 없을겁니다 다 같이 공생하는 사회가 되야하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hgHGl4xb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