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없는 새 "신파, 반미, 반일, 국뽕을 강요하는 한국 영화"
관객을 우습게 보지 말고, 부디 재미를 만드는 데 치중하길
[유튜브페이퍼 김지윤 기자] = 유튜버 <발없는 새>가 영화 '강철비 2'에 대해 자신의 개인적 감상평을 올렸다.
'강철비 2'는 현재 저조한 흥행으로 손익분기점의 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이 영화는 매우 편파적인 정치적 사상을 강요한다.
신파, 반미, 반일, 국뽕을 주제로 영화를 만드는 영화계
<발없는 새>에 따르면 "강철비 양우석 감독은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쓰면서 정파적 입장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교육과 안보는 정파적 이해가 없어야 한다고 믿는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그의 인터뷰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처음부터 '독도'를 배경으로 애국심을 강조한다."
"그리고 영화 내내 한국의 우방국인 미국과 일본을 조롱하고, 북한은 국제 정세 때문에 통일을 이루지 못하는 피해 국가인 것처럼 묘사한다. 게다가 중국은 불가피하게 국제 정세에 휘말리는 나라처럼 표현했다."
"이는 누가 봐도 반미와 반일 감정을 들먹이며,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좌파적 성향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북한이 그동안 우리에게 저지른 실제 만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면서, 현실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본의 독도 점령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까지 하면서 반일 감정을 밀어붙였다."
"특히 북한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 보수와 우파들은 무조건 악이고, 갈등을 제공하는 원인으로 그려졌다. 오직 좌파의 입맛에 맞는 영화로 만든 것이다."
"대체 왜 한국 영화는 북한을 감싸지 못해 안달인가? 북한은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틈만 나면 동네 양아치처럼 위협하고,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하는 게 예사인 나라다. 한국이 모병제로 전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북한 때문이 아닌가? 그런데 한민족이니 통일 운운하면서 영화를 그려나가는 건 이해할 수 없다."
관객을 우습게 보지 말고, 부디 재미를 만드는데 치중하길
그는 이어 "특히 우리나라 영화는 신파와 정치 두 가지 장르를 벗어나지 않는다. 무슨 영화를 만들든 영화의 기본과 본질은 뒷전으로 하고, 과도한 신파를 앞세우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적 성향을 강요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개인적으로 신파보다 더 위험한 건 정치 성향을 띤 영화라 본다. 신파는 순전히 흥행을 위한 연출이지만 정치적 성향을 담은 영화는 돈벌이의 수단을 넘어 선전과 선동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선악 구도를 만들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과 사상을 자극해 이념을 주입한다."
"작년에 개봉한 봉오동 전투가 그렇다. 독립투사를 조명하자는 의도보다는 오직 반일감정 선동이 목적인 영화처럼 느껴졌다. 앞으로 상업영화를 이런 식으로 계속 만들어간다면 정치 선전용 영화로 남을 것이고, 결국 개그콘서트의 뒤를 따르게 될 것이다."
"그나마 '극한 직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괜찮은 영화에 해당하는 이유는 신파와 정치로부터 거리를 둔 채 재미가 있는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바로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발없는새>는 "가뜩이나 나라에 갈등이 난무하는 요즘, 영화계까지 나서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부디 관객을 우습게 보지 말고, 중립을 지키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며 영화계에 당부하였다.
이에 네티즌은
[ 강호의도리 ] 영화계는 지들이 무슨 리더인냥 관객들 가르치려 들지 말고 영화에 정치색, 사견 따위 녹이지 말아라. 니들보다 더 잘난 사람들 깔렸는데 잡스러운 선입견을 담은 똥 덩어리들을 보고 얼마나 가소롭겠냐.
[ coco Pep ] 속 시원하네요. 그냥 좌우를 떠나서도 구린 영화긴 한데 너무 노골적으로 정치색을 띄니까 참 보기 불편하더라고요.
[ 원펀치쓰리강낭콩 ] 북한 나오는 건 재밌으면 상관없는데 왜 나올 때마다 통일이야기 처하고 불쌍한 척 동정심 유발해서 눈물 나게 만들려는 게 노골적으로 보여서 빡친다.
[ Joseph Levitt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때문에라도 강철비2 관객수 부진이 코로나 때문이니 뭐니 혹여라도 자위할 명분조차 없어짐. Good.
[ 강호석 ] 다른 유튜버들이 영화는 영화로 보라는데 일단 이 영화자체가 국뽕 코인으로 만든 영화인데 그렇게 보라고 강요하는 태도 자체가 비겁한 거 같음.
[ 진짜남자 ] 사실만 전달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는 기본도 모르고 공중파뉴스에서 자기 이념 뱉어내는 앵커가 있는 나란데 하물며 영화는..
[ 근호이 ] 다른 강철비2 리뷰들을 보면서 도저히 공감이 안 갔는데 발새님 이번 리뷰만큼 사이다를 느낀 적이 처음이네요. 발새님만 구독하고 보는 영화팬도 아닌데 말이죠. 참 답답합니다.
[ 뿝뿌뿝 ] 영화 유튜버 중에 강철비 이 정도로 시원하게 꼬집는 사람이 없다. ㄹㅇ 지금까지 잘 보던 채널도 강철비 쉴드 치는 거 보고 바로 구독 취소함.
[ 게임은즐거워 ] 맨날 북에 위협받다가 다 같은 한민족이라는 프레임으로 훈훈하게 끝나는 영화 말고 북한의 위협에 빡쳐서 북한 처 들어가서 남한이 무력통일 해버리는 속 시원한 영화 한편 나왔음 좋겠다.
[ zz kzine ] 오락영화가 지녀야할 미덕이 민족주의, PC 같은 것에 기대지 않고도 관객들을 끌어들여 순수한 재미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한국영화나 해외영화나 이 조건에 맞는 영화 찾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 전열정 ] 한국 영화 제작자들은 ㅈ 잡고 반성해야 한다. 2020년도에 나온 영화들이 때깔만 좋아졌지 1990년도에 나온 투캅스 보다 재미가 없거든. 지난 20년간 오로지 조폭 + 신파 + 친북(한민족) + 정치 이야기로만 영화를 찍어대고 있으니 한심하다.
[ 아하 ] 영상보고 생각해보니 한국영화보다 히어로물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히어로물이 신파, 정치 없고 오히려 프롯과 감정선이 한국 영화보다 더 탄탄해서 좋아했던 거 같네요. 모든 영화가 갑자기 신파로 끝나서 감정이입이 안 되고 좌우 상관없이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성향 띄는 한국영화는 좀 바뀌면 좋겠어요.
[ RUIN D. ] 남북 관계를 묘사하려면 공동경비구역이나 태극기 휘날리며 처럼 만들지 이상하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퇴화되는 꼬라지가..
[ 조 ] "망상과 다름없는 한반도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엄지척!
[ 함마둠 ] 이거 보러 갔을 때 어떤 아저씨가 상영 다 끝나고 무슨 칸 수상작 본 거 마냥 박수 쳤는데 아무도 호응 안 해줘서 개 뻘쭘해 하는 게 백미였음.
[ Sirius J ] 한국영화 코로나 타령은 개뿔 그놈의 정치 질은 좀 빼고, 그냥 완전 오락영화 만드는 게 훨씬 좋을 듯..
[ Suhyeong Park ] 이 세상에 정치적 의도가 진동하는 영상물만큼 저열하고 더러운 게 있을까 싶네요.
[ 조던 ] 진짜 역겨운 건 이건 정치영화가 아니다 좌편향 영화가 아니라고 말하는걸 보면 관객들을 얼마나 멍청하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다.
[ 비긴어게인 ] 동의합니다. 언제까지 우리나라 영화판이 이런 편협한 역사의식이 정의인척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마토사쿠라 ]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는 감독이 관객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초딩 대하는 듯이, 너무 오만합니다.
[ 루그 ] 극한직업 개봉했을 때 저런 싸구려 영화가 왜 천만이냐면서 극성인 사람들 많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영화를 좋아 할 듯요.
[ 노남훈 ] 강철비2 는 현 정권의 프로파 간다 영화죠. 강철비가 투자받은 vik란 사모펀드가 1조 원대 사기범죄로 밝혀져 이철씨가 감옥에 갔는데 여죄를 추적하는 검사들이 정권 차원에서 핍박받고 있죠. 시대착오적 프로파간다 영화가 성공한다면 그건 한국영화의 절망입니다.
[ Gwab괍괍이 ] 영화 제작사 측에 북한 간첩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편할 듯. 안 그러고는 이렇게까지 쳐 망하는데도 계속 북한 빠는 영화 나오는 이 노답 상황이 설명이 안 됨.
[ 유추군 ] 그렇게 북한을 빨고 싶으면 시나리오를 잘 만들던가. 돈 벌려고 관람등급은 빠득빠득 내리려고 하면서 하는 이야기는 정치니 애들이 좋아하것냐. 나이 먹고 봐도 들어주지도 못 할 수준이다. 덕분에 한국영화에 눈길 안준지 2년이 넘어간다.
[ pkh1816 ] 속 시원한 리뷰. 막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정우성 선생에게 정신교육 받은 층격! 어디 대한늬우스 보는 줄.. 21세기에 새마을 정신이 너무들 강한 영화! 그래서 보면서 욕이 나왔던 영화!
[ Street Life ]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자꾸 어쭙잖은 선동 영화 만드니 반감만 생길 뿐.. 북한 사람들 마냥 의무 교육도 못 받은 것도 아닌데 이딴 영화 한편 보고 사상에 감화되리라 예상하는 게 참.
[ 이정수 ] 우리나라 감독이나 각본가 등은 영화에 메세지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인 것 같다. 그렇더라도 대사로 상황극으로 수없이 되뇌이며 주입식 교육을 하려는 게 문제인거지 메세지를 담든 재미만을 추구하든 그건 그들의 영역이겠지? 무엇을 가지고 어떤 재미를 주겠다는 것을 먼저 결정하고 그것에 충실해 줬으면. 그러는 와중에 메세지가 담기면 더 좋겠지만..
[ 묘화니 ] PC니 정치적 사상이니 너무 일방적인 편협 된 시각을 강요하는 영화는 상업적으로 망해야 해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정리됨.
[ P T ] PC랑 신파 정치적 짬뽕된 선동 영화 나올 떄마다 진짜 개돼지 취급 받는 느낌이라 기분 쌉 더러운데.. 그런 영화마저 찬양하는 유튜버들 볼 때면 속 터짐.
[ 박진우 ]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요즘 너무 중립을 못 지키고 편파적인 성향이 강해서 짜증나거든요.
[ 센먀락 ] 민족주의의 말로가 어떤지 나치가 보여줬는데 2020년에 민족주의 뽕 맞은 인간들이 너무 많음.
[ Ks Cheon ] 모 대통령께서 여차하면 영화를 도구 삼아 정책을 세우시는 현실에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소리는 말 그대로 핑계일 뿐이죠.
[ daniel seo ] 감독의 사상을 강요하는 게 너무 노골적이어서 불쾌해요. 미화할 놈을 미화해야지.
[ 비둘기 ] 아직도 민족주의 뽕에 취해 헛된 판타지를 써 갈기는 영화는 망해야 제 맛.
[ 액북프로 ] 1편에서 북한군이었던 사람이 2편에선 대통령으로 나온 것부터 웃김.
[ StuffMStudio ] 남한에서 북한 옹호하는 사람은 솔직히 정신이 정상이 아니라고 보면 됨.
[ Jungsu OH ] 맨날 미사일이나 폭격 쳐 맞으면서도 한민족 어쩌고 타령하는 게 진짜 역겨움. 형식적 대치중이 아니라 저것들은 진짜 포격이나 미사일을 쏴대는데 머리에 표백제 들어있는지 아직도 한민족 타령임. 오히려 범죄에서도 존속관련 범죄가 더 무거운 형량 때리는데.
[ 카이리 ] 누군가가 해야 할 말을 속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반일 반미 국뽕이면 그 어떤 가치도 다 이겨낸다는 쓰레기 사고방식으로 쉽게 영화를 만드는 쓰레기 영화인들이 모두 사라지는 날이 이 나라 영화계가 다시 태어나는 날이 될 것.
[ free17 soul ] 영화판에서 정우성 얼굴 안보는 날까지.. 정우성 나오는 영화는 절대 안 볼 거다.
[ 해인부동산. ] 북한을 미화 하더라도 최소한 김씨 일가를 미화해선 안 되는데 이 영화는 북한 최고지도자가 너무 미화 되어있더군요.
[ 조우건 ] 장르 영화 만들면서 신파와 장르 좀 껴 넣지 말라는데 극공감합니다. 제발 좀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주기를 신파나 정치에 기댈 생각하지 말고..
[ Jay L ]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구나. 일부 영화 유튜버들이 칭찬 하길래 내가 이상한 건 줄 알았음. “노골적인 반미 반일 선동영화. 특정인물을 염두 해둔 게 아니다”라며 밑밥 깔더니 미국 대통령은 똥 멍청이로 묘사하고 김정은 역 유연석은 냉철하고 똑똑하고 인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로 묘사, 한국 대통령은 정우성, 미화도 정도껏 해야지 진짜.
[ 1 ] 진짜 천안함이 북한이 아닌 이명박 정부 남한의 공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참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 이준영 ] 현실은 북한은 적국이고 악의축인데 왜 영화계는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엮는지 안타깝네요.
[ AS로마 ] 천안함 폭격해서 해군 청년 수십 명을 수장시킨 놈들. 서울올림픽 방해할 목적으로 KAL기 여객기 폭파시켜 수백 명을 죽인 놈들.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우리 주적입니다.
[ 던힐라이토 ] 강철비2는 망할 것 이라는 거 모두가 예상되지 않앗나? 정치적 색깔이 넘 강해서 보는데 불편할 수도.. 정우성이 연설하는 부분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보고 배웠다고 하는데 이미 여기서부터 정치적 색이 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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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sZoGe_WH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