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토)

CLAB "북한 사람이 남한에 와서 충격받은 TOP5"

세계 어느나라와도 소통을 할 수 있는 한국이 너무 신기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7.30 09: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 CLAB >이 탈북여성을 초빙하여 한국 생활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북한.jpg


북한에서는 결핵이 치료하기 힘든 병이지만, 한국에서는 3개월 만에 완치를 한다.

 

 

북한을 어떻게 탈출하였는가?

 

강나라 씨는 2015년에 탈북한 여성이다. 엄마가 먼저 탈북을 하였고, 이후 본인도 따라서 탈북을 하였다. 탈북 과정은 매우 험난했는데, 중국으로 넘어갈 때는 헤엄을 쳐서 압록강을 건넜고, 중국에서 다시 태국으로 갔을 때는 한 달 동안 감옥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천신만고 끝에 남한에 도착하는데 성공하였고, 국정원 조사를 받은 후 하나원에서 7개월 동안 한국 사회 적응교육을 받고 한국 사회로 나왔다.

 

진행자는 강나라 씨에게 "그동안 한국생활을 하면서 북한과 다른 점이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강나라 씨는 "첨단 의료기술"이라 답변했다.

 

북한의 경우 결핵은 아직까지도 치료하기 힘든 질병이지만 한국은 3개월 만에 완치를 시킨다고 한다. 치과도 한국에 와서야 처음 가봤는데 플러그 제거나 임플란트라는 말은 북한에 존재하지 않는 치료법이다.

 

 

한국과 북한의 문화적 차이점은?

 

진행자가 북한의 술 문화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북한은 딱히 술 마시는 문화가 없다. 한국은 술을 마시면 다음날까지 마시던데 북한 사람들은 술을 마시더라도 대부분 12시 전에 귀가를 한다. 그리고 북한은 마트나 편의점은 없지만 개인 창고나 집을 개조해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나이 제한 없이 술과 담배를 구매한다."

 

한국에 와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한국의 교통"이라 답변했다. 북한의 지하철은 3호선까지 밖에 없고, 역 구간 사이의 거리도 10~20분씩 걸리는데, 한국의 지하철은 노선도 많고, 구간 거리가 짧아 복잡했다고 하였다.

 

또 남한은 밖에 자전거를 세워놓아도 누가 안 훔쳐 가던데, 북한은 도둑들이 정말 많아서 밖에 자전거를 세워두면 바로 훔쳐 간다. 하물며 열쇠를 단단히 채워두어도 금세 훔쳐 간단다.

 

 

세계 어느 나라와도 소통을 할 수 있는 한국이 너무 신기

 

이외에도 한국의 카카오톡 메신저가 신기하다고 하였다. SNS로 전 세계 친구들을 얼마든지 사귈 수 있고, 인터넷으로 다양한 나라를 접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단다.

 

물론 북한도 카카오톡처럼 통보문이라는 메신저가 있긴 하지만 카카오톡 같은 것은 아니고 그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일 뿐이다. 북한도 한국처럼 SNS가 생겨서 많은 친구들과 소식을 주고받길 기대한다.


끝으로 강나라 씨는 한국의 클럽 문화가 좋았다며 클럽을 갔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 안 오고 싶을 만큼 신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화장실을 갔을 때는 한국의 변기들이 물 내리는 버튼이 다 달라 물을 내리지 못해 난처한 적이 있었다고 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 미친힘 ]  "웃으면서 말씀하셨지만 생명을 건 도전 하였을 건데.. 너무 밝으시네요. 나라님 파이팅!"


[ 허예령 ]  "와,, 남한 북한 말투가 다른데 남한 말투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내려면 되게 연습하셨겠다.."


[ Nomalone Kim ]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네.. 암튼 이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 숙모마리아 ]  "문화적 충돌도 있으셨을 텐데. 그래도 잘 적응하셔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북한은 체제가 그래서 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요?"


[ 위로내밑으로 ]  "난 억만금을 줘도 북한 가서는 못 살 거 같애.."


[ Alex Song ]  "어린 여자아이가 압록강 헤엄쳐서 건너다니.. 눈물나.. ㅠㅠ"


[ 이성환 ]  "안아픈게 제일 좋지만 귀염상이네요.ㅎ가끔 방송해줘요."


[ 짱우기 ]  "헐.. 압록강이 크지 않나요? 헤엄친다는 게 농담인줄 알았는데.. 뒤에서 누가 총 겨누고 있다고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려서 어떻게 헤엄을 치나요 ㅋ 강심장이시네요.."


[ 어흥 ]  "처음 접해봅니다. 4년 차에 말투도 한국화 되었군요. 명랑하고 밝은 웃음에 보기 편안해집니다."


[ Drmpe So ]  "요즘엔 비데에서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 내려가요."


[ NEWBO KIM ]  "임플란트가 104만 원이면 엄청 싼 건데.. 이것은 마치 뇌 수술 받고 천만 원 비용 나왔는데 너무 비싸다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


[ 루빔 ]  "근데 북한에는 술,담 배에 나이 제한이 없다니깐 엄청 놀랐어요..ㅜ"


[ db als ]  "탈북자들 유투브를 보면 많은 분들은 자유가 소중하다는 거 말하는 분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그건 말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남한이 부럽고 좋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건 자유가 기본 전제조건이에요. 경제라는 것도 자유라는 기본 이념 위에 사유재산을 인정하게 되고 그 위에 자유시장경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그렇게 개인이나 사회가 부강해지는 거임. 자유가 그렇게 소중한 것임. 자유가 목숨만큼 중요한 것임. 자유 없는데 잘 먹고 잘사는 나라 없음. 자유 없으면 모든 걸 국유화 당하고 사유재산을 인정 못 받으니 열심히 일할 의욕이 없고 결국 개인과 국가가 같이 망하는 것임. 그래서 공산국가는 몰락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다 잘 살고 있는 것임."


[ 박건우 ]  "아 북에도 메신저 어플이 있구나."


[ J S ]  "어린 나이에 정말 힘든 여정이었을 것인데.. 정말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정말 같은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합니다. 창창하게 남은 생,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이우뢰 ]  "맞아요.. 화장실의 변기 물 내리는 버튼이 전부 달라서 남한 출신인 나도 당황한 적이 많습니다.. 병원 화장실도 전부 틀리고..ㅠㅠ"


[ LEE GENIUS ]  "말투가 완전히 한국 사람 다 되었네요 =_=;; 입담도 있으시고 매력도 넘치시고. 나름 북한보다는 나은 나라일 겁니다.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시며 사시길."


[ Jimin Kim ]  "한국에 20년 넘게 산 저보다 표준어를 더 잘 쓰시는 것 같은데요 ㅋㅋ"


[ Billie Jean ]  "생각해보니 남한에서도 80년대엔 시골에서는 화장실을 변소간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돈벼락 ]  "탈북민은 생일만 챙겨줘도 감동받아 닭똥 같은 눈물 뚝뚝 흘리나요? 남조선 여자들은 300백만 원 샤넬 백 정도는 사줘야 그냥 그런 갑다 하는데.."


[ Jongchul Kim ]  "남한에서도 치과는 도둑놈들이라고 하죠. 돈많이 밝힌다는 뜻이죠. 보험 적용이 안돼 이빨 하나에 임플란트.. 140만원..ㅠㅠ"


[ beo2wulf4 ]  "치안의 예로든 건 치안이 좋은 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남의 물건을 굳이 훔칠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거라고 하는 거죠. 치안이 좋다는 건 훔친 걸 빨리 잡는다고 할 때 치안이 좋다고 하는 거죠."


[ CR 7 ]  "술 담배 나이제한 없는 게 지리네ㅋㅋ 초딩이 화장실에서 담배라 ㅋㅋ"


[ yw p ]  "결핵은 사실상 한국에서 멸종에 가까운 질병. 실내생활 탓인지 많이 걸린다고들 하는데 사실 살면서 주변에도 결핵 걸려봤단 사람 찾기 힘들 정도죠.."


[ 존테리 ]  "클럽 가지 마라. 여자 어떻게 한번 해볼꼬 오는 늑대들이다.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진다. 클럽 오는 인간들 다 정준영이 같은 인간이다. 명심해라."


[ 소년20세기 ]  "북한에서는 다른 시나 군으로 이동하는 데 허가를 받고 이동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평양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평양 출신인가 봐요? 그리고 북한은 전력 공급이 상당히 안 좋다고 들었는데 밤에 술 마신다는 거나 지하철이 3개 노선이나 있고 그게 또 운행이 된다는 게 안 믿겨지는데 평양 한복판 도로에도 차가 거의 안 다니고 일부러 대외적으로 노출시키려고 형식적으로 차가 다니고 그런다던데 전부 직접 경험한 걸 말씀하시는 건가?"


[ Min ]  "가족 중 한명이라도 탈북하면 가족 전부 사살한다고 들었는데 어머니가 먼저 와 계셨는데도 이후에 탈북하신 거면 잘못된 정보였나 보네요."


[ 박원주 ]  "북한이 생각보다 잘 사나 봐요? 술 마신다니 제가 알기론 밥 못 먹어서 굶어 죽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선크림 이런 것도 없을 텐데 피부가 참 뽀얗네요."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6Aze2h7Djc

 

BEST 뉴스

전체댓글 0

  • 3646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CLAB "북한 사람이 남한에 와서 충격받은 TOP5"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