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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러셀 황대위이야기 "완전히 바뀐 안보교육"

대한민국의 잠재적 위협이 되는 국가는 북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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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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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러셀TV>가 예비군 훈련장의 황당한 안보교육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대장.jpg

 

북한은 더 이상 주적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협력해야 될 대상이고,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가 오히려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이다?

 

 

2019년부터 완전히 바뀐 국방부 교육

 

<러셀>은 육군 대위 출신으로 얼마 전 2박 3일 동원 훈련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2019년 예비군 안보교육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황당한 안보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거의 안보 교육은 6.25전쟁과 북한의 남침, 도발, 그리고 그에 맞서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략 등이 주제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내용이 사라지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 세명과 하얀 옷을 입은 사람 세명이 공을 주고받으며 노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는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사라지더니 고릴라가 등장한다.


다음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이 영상의 의도는 겉으로는 평화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언제든 잠재적 위협이 존재할 수 있으니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황당한 건 다음 장면이다.

 

 

대한민국의 잠재적 위협이 되는 국가는 북한이 아니다?

 

갑자기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가 등장하더니 이 국가들이 우리의 잠재적 위협이 되는 국가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북한은 더 이상 주적이 아니고 협력해야 할 대상이란다.


지금도 우리는 북한과 정전 상태이고, 북한은 여전히 핵을 만든다. 전쟁이 나면 그들은 우리에게 총구를 겨눈다. 그런데 국방부는 무슨 근거로 이런 교육을 하는지 기가 찬다.

 

<러셀>은 지금까지 우리가 북한과의 관계를 미리 설레발쳐서 되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북한의 기습과 도발, 북핵, 화전양면전술에 절대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 Tomo Lee ]  "6월 25일에 국방부에서 포스터를 SNS에 올렸었는데 북한의 남침이라는 문구가 삭제되어 많은 분들이(저 포함) 항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수정돼서 다시 포스터 올라왔더라고요. 쌍방 과실이 아닌 엄연한 북한과 중국의 남침인데.. 참할 말이 없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천안함 사건을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도 했었고 문제인 대통령은 스웨덴 방문 시 연설에서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픔 역사를 가졌을 뿐이다’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분들이 이래서야.."


[ 뭐라카노 ]  "중대장은 국방부에 실망했다."


[ 양영훈 ]  "최고통수권자가 제일 통수 잘 치는 새끼라는 뜻인가요? 진짜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 도비 ]  "국방부 장관이 6.25가 김일성의 전쟁범죄냐고 묻는 질문에도 바로 답변하지 못하는 인간이 국방부 장관이라고 있으니 참.."


[ 최구리 ]  "하.. 북한은 왜 뺐지? 북한은 현재진행형인데? 정권이 이러니 군대도 미쳐가네요.. 하다 하다 가장 큰 적을 혼동하다니."


[ YH J ]  "우리의 주적은 북한입니다. 빨갱이들의 정신교육에 물들면 안 됩니다. 특히나 군인들은요. 예비군인 저도 이해가 안 되는 교육자료네요. 하긴 대통령, 국방부장관도 6.25를 북한의 남침이라 얘길 못하고 주적이 북한이라고 얘기를 못하는 자들인데 미래가 두렵습니다."


[ 서도원 ]  "이런 참 군인께서 전역하셨다니 그자체로 암울합니다. 100프로 동감합니다."


[ 오승조 ]  "같은 학군 출신으로 현 정부의 주적관이 정확히 무언지 묻고 싶습니다. 늘 뒤통수 치는 건 북한이었는데, 얼마나 더 맞아야 정신 차릴지."


[ 벚향 ]  "어제 예비군 갔는데 정말로 일본과 미국이 주적이라길래 기겁을 하고 안보교육을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과 김정은이 손잡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평화가 코앞이고 남북통일이 머지않았다며 쇼를 하고 있더군요.. 북한이 주적이란 얘긴 1도 안 합니다. ㅋㅋ"


[ Jong Geon KIM ]  "16군번 병사 출신인데 저 전역할 때만 해도 주적은 북한의 수뇌부라고 배웠는데, 사라졌군요.. 뭘 위해 존재하는 군인 가요."


[ 이영준 ]  "러셀 씨 예비군 가시는 분들은 다들 성인이라 다들 알 건 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초등학생들입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거기에 나온 북한 또한 러셀 씨가 보신 국방부 예비군 자료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 김영빈 ]  "러셀 님 멋지십니다. 제가 속이 시원하네요. 우리는 종전이 아닌  정전이다 이건 명언이네요."


[ TV마로 ]  "9월에 동원 훈련 갑니다. 예비역 육군 중사로써 만약 이러한 부분이 바뀌지 않고(바뀌지 않을 것이 확실하지만) 교육이 진행된다면 저 또한 작은 목소리지만 목소리 내고 오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교육자료네요."


[ abcs aasse ]  "저도 이번 예비군 가서 따질 겁니다. 개 미친 빨갱이 나라."


[ 전광호 ]  "빨갱이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죠.. 나라가 이토록 망해가고 있다니.."


[ 이유철 ]  "맞습니다. 북한정권은 이때까지 뒤통수를 친 게 한두 번 이었나요. 절대로 믿지 못할 족속들입니다. 예비군 가서 옳은 일 하셨습니다."


[ 수원보이 ]  "군대는 이 정도죠? 그 외 행정부서들은 더 심각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경찰, 법원, 검찰 등등.. 방위력뿐만 아니고 공권력 자체를 낮추고 있어요. 대한민국의 위기대응능력 말도 안 되게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윤성 ]  "러셀님 표정과 말투에서 굉장한 답답함과 짜증이 느껴집니다. 저 또한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김세형 ]  "진짜 100프로 공감합니다. 저도 예비역 대위입니다. 이번 연도에 1년차로 처음 갔습니다. 교육내용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람 생각이 다 비슷하네요."


[ as ad ]  "ㅋㅋ 문재앙 나라 말아먹기 프로젝트 거하게 하고 있는데요 뭐.."


[ 윤종대학교 ]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소리하면 토착왜구 친일극우 소리나 들을 텐데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진짜 이런 분이 장군 돼서 별 다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병신 같은 대한민국 군대.."


[ 힘을내vow ]  "예비군이어도 역시 배운 장교 출신은 다르십니다. 이렇게 장교로 나오신 분들이 명확한 논리와 팩트로 먼저 항의하면 걔네들도 깨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멋있습니다!"


[ Gruntz Lee ]  "인비저블 고릴라 영상은 상당히 기획이 잘 되었는데 그다음에 나와야 할 내용이 문제가 꽤 크네요.. 갑자기 4국이라니.. 나라의 평안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영상에서 하신 말씀 하나하나 공감이 가네요. 잘 보았습니다."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sYHqVAtO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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