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2-26(목)

명상시티TV "환속을 결심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다"

환속을 하기 전에 다른 스님들과 상의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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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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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명상시티TV>가 스님을 그만두고 난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환속.jpg

 

환속하게 된 계기는 평소 존경하던 스님께서 환속하신 것을 보고, 나 또한 환속을 결심하게 되었다.

 

 

환속을 결심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다

 

<명상시티TV>는 환속을 결심하는데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환속을 하기 전에 미리 친한 스님들과 은사님들께 상의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인생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혼자 결정한 것이 조금 후회스럽다."

 

그러면서 "세속으로 나오니 가장 어려운 점은 생계를 꾸려나가는 일이다. 환속하기 전에는 작가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당장 먹고 살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처음 일 년 동안은 대리운전을 하면서 생활했다."고 맑했다.

 

이어 "많이 벌 때는 월 150만 원 정도였지만, 일이 많지 않을 때는 50~60만 원 정도였다. 게다가 지켜야 하는 아내와 아기까지 있어 대리운전으로 생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작은아버지의 추천으로 대형면허를 따고 버스기사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마을버스 기사부터 시작을 했는데, 꼭두새벽부터 출근해서 밤 11시가 되어서야 퇴근을 한다. 버스 기사는 이틀 연속 일하고, 하루 쉬는 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 건강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동의를 구하고, 버스회사를 그만두었다."

 

 

환속을 하기 전에 다른 스님들과 상의를 하고 결정해야


<명상시티TV>는 '환속'이라는 책에 대해 언급하였다. 내용인즉, "주인공이 신부님인데 그만 여신도와 사랑에 빠져 환속을 결심하게 되었단다. 그런데 여신도는 환속한 남자의 모습이 아닌, 신부님이었을 때의 남자 모습을 사랑한 것이라 고백하였고, 그 말에 신부는 고통을 받게 되었다."


"내가 아는 큰 스님도 환속을 하고, 가정을 꾸린 분이 계신다. 이후 도반 스님들이 그분의 안부가 궁금해서 직접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결국 사는 게 다 똑같았다. 경제적인 문제로 많이 힘들어하셨다."

 

"물론 스님일 때 커리어를 잘 쌓아서 환속 이후, 대학교수님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고, 문화 해설사로 일하시는 분도 계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세상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절에 있을 때 받지 않았던 스트레스가 지금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끝으로 <명상시티TV>는 "혹시 환속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 스님이 있다면 우선 주변 스님들, 은사님들과 상담을 한 후, 결심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이야기 영상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은


[ onner Jo ]  세속에서 하는 수행이 화엄 그 자체입니다. '삶' 그 자체가 수행인 것입니다.


[ 김분화 ]  깨달고 나서 환속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오히려  날마다 행복한 삶이 되면 되죠.


[ 법공스님 ] 스님들은 노후가 제일 문제일 것 같아요. 이 육신을 70년동안 너무 함부로 사용하였는지라 노후가 되니 이곳저곳이 문제가 생겨 조용히 환속하여 원룸 한켠에 눌러 앉아 있다오. 저도 환속이 두려워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조용하게 하산했던 것이 후회스럽네요.


[ A-BOSS ]  성직자로 제대로 살거 아니면 환속해야지 어중이 떠중이 되고 부처님 팔아서 사는 것보다 환속해서 열심히 사는게 좋지.


[ love key ]  선생님 정말 잘 하셨어요. 사람은 사람 답게 살고 종교는 사람이 만든 거예요. 마음을 묶어요. 결혼도 아이도 낳아서 사람 답게 사는게 인간에 도리를 하고 부모님게 효도 하시는 거예요. 휼륭 하시네요. 저도 불자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이파파고 ]  세상속에 진리를 찾는자가 진짜다.

 

[ 이도영 ]  그래도 결혼해서  사랑스런 아이도 있다는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이여요! 누구나 하지만 쉽게들 못하는 일을 하신거예요. 지금은 세상살면서도 스님처럼살아가는 사람 많아요.


[ 박혜근 ]  처자식 먹여 살리는게 도를 닦는 일이죠.


[ 화려한외출 ]  저두  환속한지5년됐는데 죽고 싶을  만큼  사회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사회에서 사는것이 수행인 것 같아요. 감정을 나누고 사랑과 자비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수행요.


[ ssomaggie ]  저마다의 마음에 부처가 있고 저마다가 곧 부처인데 내 몸이 어디있든 뭐가 문제겠습니까? 어차피 수명엔 한계가 있고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아야지. 한맺히면 아무리 내가 갈고 갂아도 죽을때 후회 함.


[ 야라 ]  환속하면 다 내려놔야합니다. 세상을 뭘어찌 하겠다는 마음은 시궁창에 쳐박아야 합니다. 진짜 공부는 환속해서입니다.  바닥부터 처음부터 시작해야합니다.


[ 항상여여한 삶 ]  이 길도 길 아니겠습니까?


[ 자연물 놀이터 ]  잘하셨어요. 진짜 수행은 사람속에서 해야 진짜.

 

[ 강효림 ]  님께서 아직도 목소리톤과 몸짓에서 스님시절 쌓았던 습이 아직도 많습니다. 저도 스님사주이지만 세속에서 환란 많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EBeGzGKU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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