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2(수)

닷페이스 "요양보호사를 만나 직접 취재하다"

자식들도 하지 못하는 일을 요양보호사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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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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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닷페이스>가 직접 요양보호사를 만나 요양보호사 직업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요양.jpg

 

한국은 일본, 독일에 이어 2008년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되었다.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

 

현재 전국 요양보호사는 약 33만 명이다. 요양보호사는 한 명당 7~10명의 환자를 돌볼 정도로 노동 강도가 매우 센 편이다. 현행법상 어르신 2.5명당 요양보호사 1명이 배치되어야 하지만, 실상은 3교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요양보호사 1명이 7.5명을 케어하는 셈이다.

 

또한 임금 수준은 최저시급에 가깝고, 노인 요양 시설의 인프라 또한 상당히 열악하다. <닷페이스>가 요양보호사를 가까이서 취재해 본 결과 요양을 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5분 단위로 병실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요양보호사들의 점심 식사 시간은 대략 10분 이내로 씹지도 못하고, 대충 흡입하는 수준이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하루 만보 이상을 걸어야 하다 보니 요양보호사들의 다리에 피멍이 올라오기도 한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크다. 간혹 어르신들이 요양보호사에게 물건을 훔쳐 갔다거나 구타를 했다거나..라면서 억지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속상하다.

 

 

자식들도 하지 못하는 일을 요양보호사가 해준다

 

또 남자 어르신이 팔 다리를 휘두르며 고집을 피우면 여성 요양보호사 4명이 달려들어도 말리기가 힘들다. 그러다 상처가 나거나 멍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날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고 퇴근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들은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고 하였다. 여기 어르신들은 간혹 요양보호사들에게 볼도 비비고, 눈도 마주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한다.

 

마치 친부모님께 하는 효도를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란다. 이런 점을 보면 요양보호사는 그만큼 좋은 직업이고, 자식들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는 아름다운 직업이라 생각한다.

 

이에 <닷페이스>는 사람은 모두 늙고, 마지막에는 누군가의 수발을 받으며 떠난다. 자식 대신 고생하시는 요양보호사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 유난채 ]  사회복지과 학생입니다. 요양센터에서 봉사를 할 때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 많이 만났는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저임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항상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존경해요 쌤들!!


[ 베리베리 ]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인데 사회적인 시선이 문제다,


[ 공봉개사봉기 ]  ‘자녀분도 못하는 걸 저분들이 한다.’ 이게 정말 펙트네요. 아무리 돈을 지불했고 당연하고 정당하게 서비스를 받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세상에 정당하고 당연한 건 없습니다. 그게 아무리 돈일지라도요. 오히려 다른 직업들보다도 대단한 일을 하시고 계신 게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새삼.. ㅠㅠ


[ 조성연 ]  1명이서 7.5명을 봐야 한다. 이게 무슨 생지옥인가요.. ㅠㅠ


[ 몰라요 ]  저 사람들은 정말 품격 자체가 다르다. 나라면 못할 일이다.


[ 봉산탈춤 ]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최저시급이라니.. 저 분들은 그냥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시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고단한 일을 하고 계세요. 사람들의 인식이 더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어딜 가나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굉장히 훌륭하고 대단한 직업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듯 어르신들을 케어 하는 것도 절대 쉽지 않아요. 그 헌신에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 조성연 ]  요양보호사가 환자들에게 맞기도 하고 그럴 땐 저항할 수가 없는데.. 그럴 땐 맞기만 하라는 소리냐 이 부분이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하네요. 어르신 분들인데 그렇다고 같이 덤빌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ㅠㅠ


[ Hy u ]  정말 멋지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이 정말 좋은 대우 받으시면서 일하셔야하는데, 아직까지도 사회의 시선과 지원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 아쉽고 슬프기도 합니다. 이 영상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 한형종 ]  경력 10년차 요양보호사의 가족입니다. 요양보호사도 보호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치매노인 가족 분들에게 부탁드릴 것은 본인들도 감당이 힘들어서 보호사분들 부르셨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셔야 하는데 뭔가 착각들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 줘서 일하는 건데 집안일도 시키자.


[ 힘과꾸망 ]  진짜 업무강도 어마어마하게 높은 직업인데, 일부 폭력적인 사건으로 사회적 시선은 더 안 좋아지고.. 너무 안타깝지만 그만큼 정말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요앙보호사 선생님들.


[ 뭘봐 ]  경단된 여자들만 하는 일이라 시급이 개 낮은 듯.. 저일 진짜 힘든  중노동인데.. 문제는 경단 된 여자들은 넘쳐나고 그들이 갈 수 있는 회사 중에 4대 보험 보장해주는 곳은 없으니 결국 차선책으로 요양보호사 되는 건데.. 일은 고되고 시급은 적어서 관두면 또 다른 경단 된 여자들이 그곳을 채우고 또 얼마 안 있어 관두고 이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까 처우가 나아지질 않음..


[ 박세희 ]  인상이 좋으셔요.. 정말이지 너무 귀한일하시네요. 존경합니다.


[ 임둘기 ]  우리나라는 몸이 힘든 직업은 좋게 안 보는 문화가 있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고 편한 직업가진 건 칭찬받고 멋있는 게 맞긴 한데.. 아니라고 천대받을 이유는 없는데 옛날부터 그런 문화가 있음..


[ 낭만 ]  정부에서 요양보호사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정작 해주는 건 없음. 일하는 것만큼 대우도 못 받고 급여도 최저시급인 곳만 잔뜩 임. 못 받는 곳도 있고.


[ llel para ]  저는 요양보호사분들을 어르신과 자녀분들의 영웅이라고 생각해 왔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사회적 시선이 곱지만은 않나 보네요..


[ 안미숙 ]  당연히 존경합니다. 봉사 갈 때마다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90도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옵니다.


[ 햄햄 ]  급여보다 사람이 필요하다 먼저 말씀하시는 것, 대부분(영상에서는 모두) 여성 인력이라는 것이 굉장히 속상하네요. 보호사분들에 대한 대우가 조속히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알게 해준 콘텐츠 제작자 분들께 감사해요.


[ angelnina ]  남자 요양보호사로 7년째 일하고 있는데 솔직히 어르신들 우울하고 아픈 맘까지 물들고 어른신들 케어하다 두둘겨 맞고 들다가 허리 손목 어깨 다나가고 욕먹고 어른신들 아프고 잘못되면 모든 책임이 와서 일 그만두고 싶어도 어르신들 가실 때 정말 고맙다 감사하다 듣고 계속 하는 거 같네요.ㅜㅜ그놈의 정 때문에..


[ Somsom Da ]  덤덤하게 말씀하시는 것에서 마음이 찡하네요. 얼마나 많은 날을 우시고 또 웃으셨을지 헤아릴 수 없지만 백만 불짜리 미소를 말씀하시는 분의 얼굴에서 백만 불짜리 미소를 봤습니다.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걸 새삼 다시 느끼고 갑니다.


[ 요리에센스연두해요 ]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이고 정말 힘든 직업인데 우리 사회 인식이 참.. 좋지 못한 게 속상하네요. 정말 고생 많으세요. 항상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Banana Lipbam ]  저희 아버지가 요양원을 하시는데 항상 요양원일로 신경이 곤두서 계세요. 항상 함께 일해주시는 요양사 분들께 너무 감사들이고 이런 분들의 대우가 정말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요양원은 사업과 국가 보조의 중간의 애매한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 지영 ]  고령화는 날로 심해지는데 요양보호사도 그만큼 점점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인터뷰를 보고나니 직업의 본질자체에서 삶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고 할까.. 존경스러운 맘이 들어요. 자부심 느끼시고 일하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Wo7czeo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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