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목)

직업의모든것 "육계농장에서는 닭을 어떻게 키울까?"

병아리가 닭으로 출하되기 까지는 30~35일 정도가 걸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2.16 10: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지식의모든것>이 육계농장 전문가 이재훈 대표를 만나 닭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닭.jpg


육계농장에서는 닭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할까?

 

 

병아리가 닭으로 출하되기 까지는 30~35일 정도가 걸려

 

부성 스마트 팜 이재훈 대표는 현재 상주에서 1,340평 규모의 농장에 9만 마리의 육계를 사육하고 있다. 육계 업은 100% 위탁 사육업으로 농협목우촌에서 병아리와 사료를 공급받아 운영되고 있다.

 

닭은 산란계와 육계로 나뉘는데, 산란계는 농장주가 산란용 암탉을 구매하여 농장에서 직접 닭을 키워서 알을 낳게 한 후, 그 알을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해주는 것을 말한다. 육계는 병아리 부화 회사에서 이제 막 부화된 병아리와 사료를 위탁 사육 업장에 함께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운영하는 육계농장은 병아리를 빨리 키우고, 살을 찌게 하는 일을 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치킨용 닭으로 키우는 육계는 살코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밤에도 점등을 하며, 닭이 쉬지 않고 사료와 물을 먹도록 자극을 준다. 이때 상태가 좋지 않은 닭은 골라낸다.

 

9만 마리의 닭들이 먹는 한 달 사료 양은 약 12톤가량이 들어가는데 대략 30~35일 정도 키워서 출하를 한다. 이쯤 되면 닭의 무게는 1750g 정도가 된다. 집에서 키우는 토종닭보다 서너배 더 빨리 큰다고 보면 된다.

 

 

육계농장을 운영하는 사장은 하루 몇 시간을 일할까?

 

<지식의모든것>은 이재훈 대표에게 육계농장을 운영하려면 하루 몇 시간을 근무하는지에 대해 묻자, 요즘 기계화 설비가 워낙 잘 되어 있어 그리 오랜 시간을 근무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물과 사료가 자동으로 공급되고, 환기 시스템이 계사 안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자신의 노동시간은 6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닭이 건강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잘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병아리를 키우는 위탁 수수료는 한 마리당 2천 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닭이 출하되면 새로운 병아리가 입실해서 문제가 없도록 계사를 소독하고, 방역을 해서 질병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끝으로 이재훈 대표는 "간혹 어떤 분들은 닭을 잔인하게 키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과거 질퍽하고 냄새나는 열악한 농장 환경에 비하면 현재의 스마트 팜 시스템은 거의 호텔 수준의 환경에서 깨끗하게 키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라며,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 eee Pro ]  닭 키우는데 시설 저 정도면 엄청 깨끗한 곳임.. 시골에 닭 키우는 곳 지나갈 때 냄새가 정말 어떻게 저런 걸 주택지하고 가까운데 허가를 했을까 싶을 정도임..


[ 박승민 ]  살다 살다 저렇게 청결한 양계장을 다보네.


[ J Lee ]  그저 더럽고 몸도 움직일 수 없는 닭장에서 평생 살다 죽는 영상만 봤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환경이긴 한 것 같네요. 이러면 질병 등의 위험도 훨씬 적고요.


[ 나무향기 ]  닭이 왜케 귀엽지? 다른 양계장보다 평화롭고 자유로와 보인다. 사업자분이 그래도 다른 양계하시는 분에 비해서 정말 깨끗하게, 양심있게, 건강하게 잘 키우시는 듯..


[ h ddo ]  발 디딜 틈도 없이 저렇게 빼곡한데. ㅋㅋ 어떻게 도망을 가.


[ 키슈갈. ]  닭 들고 이야기 하는데ㅋㅋ 닭 몸 겁나 흔들리는데. ㅋㅋ 머리는 미동도 없어.. ㅋㅋ 생체 자이로 센서 ㅋㅋ


[ 김hyo ]  우리나라 기준으론 정말 좋은 환경의 닭이네. 넓은 데서 키우는 것만은 못하겠지만 저정도 만 되도 훌륭하지. 엄청 붙어있기는 해도 환경도 깨끗하고.


[ 빵 ]  태어나서 잠도 잘 못자고 빛만 보다가 낮인 줄 알고 사료 계속 먹다가 치킨 돼버리네.


[ 장영진 ]  2천원 스타트한 닭이 치킨이 되어 우리집에 도착할 땐 2만원이 되는구나..


[ 여여인호 ]  축산업은 차리기도 어렵고 망하기도 쉬우니 아무나 못 건드는 거죠.


[ harcede yoon ]  닭 입장에서는 슬프겠지만, 아저씨 되게 즐거워보이심.ㅋㅋ


[ 민홍기 ]  진짜 최첨단이다. 지금도 시골은 하우스 계사에서 여름만 되면 다 죽고 닭똥 냄새가 진동을 해서 첨 오는 사람은 헛구역질하고 그랬는데.. 닭 출하도 전에는 42일이면 출하돼서 그것도 진짜 빠르구나 생각했는데 그새 많이 단축 돼버렸네.. 기술의 발전이 무섭다.


[ Sunday kim ]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비인도적이라는 분들이 계신데.. 이해는 하나 현실적으로 힘들죠. 인도적 & 비인도적을 논하기 전에 치킨 값 1000원 인상에 반대 여론이 폭주하던 때를 기억해보시기를.. 인도적으로 기른 치킨이 가령 한 마리에 3만 원이면 과연 사먹을까요? 아마 없을 겁니다.


[ 김정미 ]  한 마리씩 가둬놓고 키우는 것 보다 훨씬 위생적이네. 여긴 진짜 깨끗하다. 닭 농장 몇 군데 가봤는데 이런 곳은 첨일세..


[ 바부붑 ] 역대급 쩝쩝 소리가 계속 머리에서 맴 돌아 가지고 영상 집중 불가.ㅜㅜ


[ 구르마 ]  튀김 닭 주면 댕댕이 장염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장염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 강준희 ]  인터뷰 할 때 주인 분 손 계속 흔드는데.. 닭 머리 가만히 있는 거 왜케 귀엽지.ㅎㅎ


[ 김태호 ]  이런 닭들을 도축하는 도축장에서 일하는 검사관입니다.. 직업의 모든 것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어요.. 농장주님 말씀도 잘하셔서 2부가 기다려지네요.


[ 기미준 ]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콘텐츠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였는데 너무 좋네요.


[ 박병회 ]  농장주 분이 많이 배우고 똑똑하신 분 같네요.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아니네요.


[ 에릭웅 ] 여기는 환경이 깨끗하네. 몰랐던 정보 잘 보았습니다.


[ JINO ]  불쌍하다. 닭들 ㅠ 30일 동안 모이 주워 먹고 열심히 살찐 게 사람들 식탁으로 올라가다니 몰랐네.. 그래서 난 벌써 주문했음.. ㅎㅎ 


[ bural kiss ]  개인적으로 닭이 서민 한테는 최고의 동물임. 고단백에 지방도 적은 고긴데 마트에서 세일 타임에 사면 생닭 5000이고 계란도 가성비 값이고 서민은 닭 없이 못 삼. ㅜㅜ


[ 뮐러of thomas ]  닭들아 미안하다.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맛있다.. 오늘 저녁은 닭갈비.


[ 박은찬 ]  9만 마리.. 한 달 사육 입고 사료양은 170~190톤 사이 요구율에 따라틀리겠죠.


[ chul yoon Chung ]  잠도 못자고. 30일만 살다가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 현실이 슬픕니다.


[ 大밍구 ]  와 여기 너무 깨끗하네. 근데 투자 자금에 비해서 수익 구도가 낮은 것 같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FeM_IiXVi0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920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직업의모든것 "육계농장에서는 닭을 어떻게 키울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