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목)

장사 권프로 "권리금 사기 치는 악랄한 방법"

초보 창업자라면 처음에는 가급적 작게 시작해야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8.16 09: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장사 권프로>가 권리금을 높여 받기 위해 가게 매출을 속이는 매도인의 사기 수법에 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권프로 가게 매매.jpg


권리금 산정 기준은 매출이다. 그러다 보니 가게 매출을 조작해서 뻥튀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정확한 매출을 확인할 수 있을까?


 

권리금 1억 카페, 인수해도 괜찮을까?

 

<권프로>는 자신에게 상담을 의뢰한 구독자 한 분의 사연을 소개하였다. 그는 현재 창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신이 단골로 다니는 카페를 인수할까 고민 중에 있다고 한다.

 

인수 금액은 보증금 3천에 권리금 1억, 보증금 3천, 월세 140만 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게를 인수하면 매도인이 카페 레시피와 운영 노하우를 1개월 동안 가르쳐 준단다. 과연 이러한 조건으로 가게를 인수하는 것이 괜찮을까?

 

이에 대해 <장사 권프로>는 매출과 순이익을 표면상으로만 확인하고 권리금을 산정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카페 손님이 많다 하더라도 매도인이 마음만 먹으면 그 시간대에 지인을 동원시켜 손님으로 위장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포스 조작이나 카드 매출을 속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을 알고 싶다면 객관적인 매출 자료를 확인하거나, 원두커피 같은 재료를 구매한 매입자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창업자라면 처음에는 가급적 작게 시작해야

 

다만 처음 창업하는 입장에서 한 달 정도 운영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우는 조건은 괜찮다고 본다. 그러나 매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운영상 미흡한 부분이 발생하면 매출은 서서히 떨어질 수 있다.


처음 창업할 때는 가급적 작게 시작해서 천천히 올라가기를 바란다. 장사에 대한 환상으로 사업을 크게 벌였다가 망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또한 권리금은 건물주와는 무관한 거래이므로 매도인과 거래를 할 때는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권리금이라는 건 앞서 장사하던 임차인이 자신의 영업시설, 집기비품, 거래처, 영업상의 노하우, 입지조건 등 유무형의 재산 가치를 양수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금전을 말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 다이어트엔우리짐 ]  아시는 분이 카페를 하는데 지금 내놨어요. 적자가 나기 때문이죠.. 괜히 내놓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아닌 것처럼 내놓으셨죠, 카페가 빨리 나가야 하니깐요.


[ Hy Jin ]  시설 권리금이 1억이라면 비싸 보이지는 않아요. 매출이 사실이라면..


[ 한우남자 ]  개인 카페치곤 권리가 쌔네요. 치고 빠지는 거 같은 듯..


[ 김보리 ]  카페 권리금 1억.. 아니 1억 뽑아먹으려면 도대체 몇 년을 일해야 하는 겁니까.. 같이 수년을 일해온 직원에게 직영 매장을 저렴한 가격에 때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잘 안 되는 매장 순위로 때 준다는 걸 명심하시길.. 오토로 잘 굴러가는 알짜 매장은 끝까지 잡고 안 놔줍니다. 자식 주면 줬지..


[ 호호호 ]  안 해본 분야는 역시 작게 시작해서 경험치를 올려야 하나 보네요.


[ 미정 ]  장사를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권리금이 없거나 아주 조금 붙어있고 , 월세가 저렴한 곳으로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 자영업박사장 ]  와.. 카드 매출도 조작이 가능하구나.. 근데 사실 작게 시작하면 더 어렵다는 걸 아니깐 안전 빵으로 인수하는 걸 생각하는 거 같아요.


[ Eddie Ha ]  손익분기점 최대한 빨리 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부분 장사 시작하시면 바로 이윤 날 거라 생각하는데 투자 자금 회수를 단기간에 이룬 뒤에 이윤이 나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케바케인데 저는 억 단위로 투자해서 유통업 관련하여 쉼 없이 한주 80시간 2년 운영하니 투자금 회수했습니다. 건승하세요.


[ 김태민 ]  아니.. 가게 초보가 경험도 없는 양반들이 왜 권리금을 1억씩이나 주고 하려고 할까.. 그러니 망해 나오는 거지. 그냥 권리금 없는데나 2천 밑으로 찾아보면 차고 넘치는데.. 그런 곳부터 시작해서 찬찬히 키워 나갈 생각은 안 하고, 처음부터 덜렁 큰 거차고 나갈 능력도 안 되는 사람들이..ㅉㅉ 기획 부동산이랑 짜고 치는 가게가 얼마나 많은데.. 특히 Bar, 카페, 세계맥주 같은 데가 기획 권리금이 많다.. 포차, 식당보다는 양주, 사케 등 비싼 술 파는 데는 권리금 눈퉁이 맞은 확률이 큼.


[ 이지카페 ]  결론, 카페는 목돈 들여 푼돈 버는 업종


[ 이찬우 ]  프로님 가게를 오픈하면 절대 요리나 다른 것들을 배울 수가 없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전 오픈하고 부딪히고 연구하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일하는 주방장님은 오픈하면 끝이라고.. 10년은 배워도 망하는 게 장사라고 하네요. 정답은 없겠지만 프로님 의견도 궁금하네요.


[ 더그로브 ]  정작 중요한 건. 임대 기간 지주 분과의 임대차 계약 추후 계약서상의 권리금 보장 여부 기존 시설비 부분이 더 중요하죠.. 또한 지금 상호에 대한 소유권(상표권등록시) 지분.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매출 부분은 인수자의 노력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드네요.. ^^


[ 딱코봉이 ]  잘 되는 가게는 팔 리가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사돈의 팔촌을 동원해서라도 장사 유지한다.


[ 포리얼TV ]  객 단가가 얼마나 되는 지 추정해서 종일 앉아 있어보면서 주변 다른 카페랑 비교도 해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근데 그런 조작들이 가능할지는 몰랐어요ㅋㅋ 무서운 세상.


[ KWANSOO RYU ]  고깃집 초기 투자비용 3억 들었는데 시설 밎 권리금 2억 달라 하면, 비싸다고 자빠져 소리 지를 분들 여기 많군요 ㅎㅎ


[ 한완수 ]  카페 권리금 1억 원 큰돈이요. 전문으로 가게 차려서 1년 미만 운영 하다가 권리금 받는 프로 장사꾼들이 많아요. 가게 인수할 때 꼼꼼하게 보고 또 보세요. 굿 저녁 영상..


[ 맹부장 ]  연 2억 매출 대박이죠.. 권리금 1억 비싼 거 아님?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KC2HD5CsEA&t=52s%5D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492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장사 권프로 "권리금 사기 치는 악랄한 방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