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테리>가 카페 운영을 하며 겪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유튜브에 올렸다.

지금은 창업할 시기가 아니다. 어설프게 1인 창업을 할 바에는 그냥 직장을 다니는 것이 낫다.

카페에 음식물을 들고 오는 손님들

<테리>는 우선 카페를 하며 겪었던 진상 손님들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간혹 외부 음식을 들고 와서 카페에서 먹어도 되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처음 한두 번은 이해를 하지만 문제는 이게 습관이 된다. 과자나 햄버거를 가져오는 건 예사고, 아예 김밥과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는 사람들까지 있다.

그러다 보면 옆 테이블에 민폐를 주고, 음식 냄새 때문에 카페 분위기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설령 반입한 외부 음식으로 탈이 났다 하더라도 식품위생법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

자기 잘못으로 회사를 그만두어도 걸핏하면 노동청에 고발하는 알바생들

아르바이트생도 그렇다. 요즘은 자신의 잘못으로 회사를 그만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노동청에 부당 해고로 고발을 한다. 오직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비일비재하다.

사업주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처음 면접 볼 때 잘 뽑아야 한다. 너무 겉멋이 들었거나 처음 이미지가 좋지 않은 직원은 대부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인 매장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요즘 임대료나 인건비 부담으로 망하는 매장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토스트점이나 카페 같은 업종으로 1인 창업을 많이 시도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창업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어설프게 1인 창업을 할 바에는 그냥 직장을 다니는 게 낫다. 직장을 다니면 주말도 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 소빈 ]  "댓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입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저는 커피를 시작한 지 벌써 6년이 다 되어 가고 카페에서 일한거만 추려도 4년은 넘은 것 같아요! 아직 어리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은 아직 20대 초반처럼 살고 있답니다. 머지않아 다가올 30대를 계획하던 중에 테리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정희 ]  "Terry님 지금 영상보고 용기 내 상담 드립니다. 프랜차이즈 스몰비어  창업을 준비하는 54세 주부입니다. 걱정 두려움 심장 떨리고 테리님 영상 보며 용기도 얻고 공부도하고 제가 잘하고 있는 걸까요?"

[ 제롬이 ]  "40대 명예퇴직자입니다.. 장사 좀 배우고 싶네요. 테리님에게.."

[ 도리원아가씨 ]  "테리님은 차근차근하게 정말 설명 잘 하시네요.. 상담사 같으세요..ㅋ 오늘 영상 잼 있네요. 근데 푸우 정도면 귀엽지 않나요?ㅋ 우루사 불곰은 아니잖아요..(우루사 제약 광고에 불곰 나왔었잖아요..) 저도 살쪄서..ㅋ 요즘은 카카오 프렌즈 튜브처럼 되었네요.ㅋ 영상 잘보고 갑니다~"

[ kow k ]  "백퍼 공감합니다.

[ 최석호 ]  "테리님은 인상이나 말하는 것이 푸근하셔서 영상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올해 1월부터 투잡으로 카페를 창업하여 운영 중으로 지하상가에 구내식당 확정이 아닌 예정이라는 말만으로 오픈하여 고생 중입니다. 일 년은 버텨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인내 중에 있지요. 다음에 상가 빼고 연락두절 도망가는 사람들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월세가 감당이 안되네요^-^; 현재 인테리어라도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고 이쁜 분수대를 설치할까 합니다. 커피숍이 지하 1층이라 겨울에는 건조하고 여름에는 습하네요... 하하.. 습도가 높으면 커피 맛이나 음료의 맛에 영향이 있을까요? 신축 건물이라 습도가 높아도 에어컨을 켜놓으면 쾌적하기는 합니다. 고견을 여쭙고 싶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인테리어로 분수대 설치 괜찮을까요? (커피숍에는 분수대 있는 곳을 잘 못 봤어요) 2. 습도가 음료 맛에 영향을 미치나요?"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jFEOwF5m0&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