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앤드류의 5분 대백과 사전>에서 에비앙 생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에비앙 생수는 최초의 생수 브랜드이자 프리미엄급 생수로 각광받는 브랜드이다.

석회수 때문에 고생하던 사람들이 치료되다

에비앙은 18세기 프랑스 귀족이었던 레세르 후작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된 생수이다. 신장결석을 앓고 있는 레세르 후작이 에비앙 마을의 광천수를 꾸준히 마신 결과 그를 괴롭혔던 신장결석이 기적처럼 완치된 것이다.

그 효능이 발단이 되어 신장결석을 앓는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하기 위해 에비앙 마을을 찾게 되었고, 심지어 어떤 의사는 신장결석을 앓는 환자에게 에비앙 물을 처방해 주기까지 하였다. 왕이었던 나폴레옹 3세와 유제니 황후도 에비앙 생수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당시 유럽 사람들에게 신장결석이 많은 이유는 석회암 성분 때문이었는데, 토양에 석회암이 많다 보니 강과 호수의 물도 석회수에 가까웠던 것이다.

병을 치유하는 생수라는 이미지 덕분에 명성을 얻게 되다

에비앙 생수의 효험이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1829년 세계 최초 생수 브랜드로 에비앙이 유럽 식탁에 올려지게 되었다.

이후 1878년에는 프랑스 의학 아카데미로부터 천연 미네랄워터의 효용을 인정받게 되었고, 1926년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에비앙 지역을 수원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까지 하였다.

우리나라는 1994년 생수 판매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이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생수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지금도 에비앙은 수많은 생수 브랜드를 제치고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알프스 산맥의 수질이라는 점을 부각하다

에비앙이 생수 시장 1위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에비앙 생수가 그냥 물이 아니라 사람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아픈 곳을 치유하는 약이라는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로 에비앙 생수는 해발 4800m의 알프스 산맥에서 3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내렸던 눈과 비가 원료인데, 알프스 빙하의 퇴적층을 1년에 100m~300m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통과하면서 풍부한 미네랄까지 담게 되었다.

알프스 산의 맑고 깨끗한 생수라는 이미지로 세계 생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비앙은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한 병에 몇 천 원부터 몇 만 원까지 하는 생수

에비앙은 가격 또한 매우 비싼 편인데, 생수 한 병만 해도 몇 천 원부터 몇 만 원까지 상당히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에비앙의 주요 고객은 생활수준을 높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 자기만족을 중시하는 중산층과 고소득층이 많다. 에비앙의 프리미엄 마케팅과 고급 이미지가 그들의 소비 심리에 잘 들어맞은 것이다.

또 에비앙은 LIVYOUNG 캠페인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물, 천연 미네랄 등의 이미지를 내세워서 화장품과 스파까지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 에비앙 브랜드가 붙여진 여러 가지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 최유민 ]  우리나라 사람들 에비앙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이미 우리나라는 에비앙 보다 훨씬 더 좋은 물이 많기 때문에 별로라고 느껴지는 게 당연한 거임. 그냥 에비앙은 한마디로 사치품 정도로 보면 될 듯..

[ Jee11 ]  에비앙이 목 넘김이 좋다더니 물맛이 좋다더니 그런 거 싸구려 입이라서 모르겠고 우리나라에도 2개의 에비앙 물이 있지.. 백산수와 삼다수 에비앙은 그저 졸라 비싼 물일뿐..

[ 김정환 ]  에비앙이 외국에서 한국에 넘어오면서 페트병에 받는 태양광 때문에 안에 안 좋은 물질이 생긴다는 게 사실인가요?

[ Eric ]  그냥 살얼음 얼기 직전인 제일 시원한 물이 가장 맛있음..

[ 베리타스TV ]  허세충들 많이 먹던데.. 딱 봐도 짝퉁 같은 레플은 어디서 구하는지 한번 먹고 버리지 않고 정수기물 받아서 다시 먹는 게 학계의 정설 아닌가? ㅋㅋ 패션아이템 느그앙..

[ 쿵쾅쾅 ]  삼다수를 기준으로 보면 에비앙은 상대적으로 끈적끈적하게 넘어가는 느낌이고 삼다수는 평범한 편이고 노래방 가서 사먹는 500원짜리 물은 엄청 거칠게 넘어감..

[ 익명 ]  유럽 물은 경수라 맛없음 우리나라 연수 최고..

[ 靜 ]  에비앙: 수돗물 완벽 정화한 맛 (진짜 무 맛) 백산수: 물에 미묘한 맛이 플러스 됐음  삼다수: 쇠 맛  평창수: 맛있음

[ 청숫골 먹튀 ]  유럽산 물은 석회질 때문에 찝찝함. 알프스라도 역시 물은 북미 산이지.

[ OO ]  에비앙 뭔가 목 넘김이 무거워서 별로던데 역시 물은 산뜻한 게 최고지..

[ THE future ]  한마디로 정리하면 마케팅의 위대한 승리

[ 졸리다 ]  에비앙 생수의 특별한 점이라면 물의경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물을 마실 때 드는 목 넘김.. 혹은 묵직함이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국산 생수는 보통 30~100의 경도를 가지지만 에비앙은 297.5라고 합니다. 물이 산뜻하진 않지만 물맛의 진하기가 세서 물맛이 좋다고 합니다.

[ -젤릐 ]  일본 사는데 일본 물 너무 맛없어서(개인적으로) 에비앙만 마심.. 난 좀 에비앙 맛이 딱딱해서? 좋은 거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맛있음.. 하지만 전 아무거나 마시죠ㅎ

[ 권기동 ]  솔직히 상수도지 빙하 녹는 거 기다려서 어떻게 생산량을 맞추겠어.. 상수도 근원이 알프스니까 구라는 아니겠고..

[ Dixie Long ]  애플이랑 완전 똑같음  완전 고급 이미지로 마케팅을 하지만 그렇게 좋진 않음 하지만 사람들은 다 아이폰의 고급 이미지 때문에 아이폰을 삼..

[ 서인 ]  난 에비앙 솔직히 별로임. 내가 물맛 느낄 때 좀 예민한 감이 있는데 에비앙은 살짝 수돗물 비슷한 맛이 남. 그리고 백산수는 살짝 쓴맛&쇠 맛이 남.. 삼다수도 살짝 쇠 맛 비슷한 게 있긴 한데 난 그나마 제일 나은 건 삼다수라고 생각함..

[ 랑#_유이비 ]  석회함 지역 5년 살고 있는 학생인데 과일도 한번 수돗물로 씻었다가 생수로 씻어야 되고 아무튼 좀 불편함;; 나도 양치하고 수돗물로 헹구고 싶다.

[ 장시온 ]  유럽에선 에비앙이 삼다수급으로 저렴함 근데 우리나라에서 쳐 먹는 건 허영심에 찌든 게 아닐 런지..

[ 벤와 ]  물맛에 예민해서 정수기물은 잘못먹습니다. 에비앙 아니면 아이시스8.0을 주로 마심. 사람들은 삼다수 많이 마시는데 뭔가 특유의 물비린내 나서 못 먹겠음.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하던데 나만 그런가..

[ 김진효 ]  저 프리미엄이 뭔 의미가 있나 했는데 편의점 알바 할 때 외제차 타고 오는 여자들 저거 사 가고, 1+1 행사할 때 진짜 죄다 여자들 정말 많이 사갔음. 좀 역겹긴 했는데 무겁게 들고 가는 모습 보니 볼 만하더라. 집에 정수기 설치하는 게 최고인 것을..

[ 서민제 ]  에비앙 맛있던데 gs 1+1행사할 때 만 사는데~ 수입할 때 비싸지 현지에서 삼다수랑 가격 비슷하다고 함..

[ Risa ]  근데 에비앙이 환율 때문에 비싸 보이지 달러 쓰는 국가에선 그냥 물이에요. 오히려 캐나다는 피지워터가 좀 고급 진 이미지에요..

[ 꿀벌 ]  맛은 없음..ㅇㅇ 그래도 계속 사는데 이유가 이거 플라스틱 케이스가 일반 생수병처럼 싸구려가 아니고 좋음 캠핑 다닐 때 에비앙 1L 쓰면 좋음..

[ 모모 ]  유럽 갔을 때 마트에서 에비앙 2리터짜리 한국 삼다수 보다 쌌음.. 500원쯤 했나..ㅋㅋ 일본에서는 그냥 생수가격으로 파는 거 보면 한국인들 특유의 소비심리가 반영대서 한국 편의점에서 비싸게 파는 것 같음..

[ ss sss ]  에비앙 영국 살 때 2년 동안 집에서 맨날 먹어본 바로는 부드럽다거나 하는 그런 큰 차이 없다. 다른 곳에서도 해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페트병 물 인생만 10년 넘게 먹어본 인생인데, 굳이 맛을 평가하자면 평창수가 물 맛이 가장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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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5akKLaEn9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