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토)

너 이거 몰라? "휴가철 바가지 실태"

바가지 요금으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휴가객들이 늘고 있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8.07 10: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유튜버 <너이거몰라>가 직접 송추 계곡을 찾아가 바가지 요금의 심각성을 체험해 보았다.


휴가철.jpg

 

휴가철만 되면 계곡이나 바닷가에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린다.

 

 

계곡에서 무허가로 평상을 설치하고 불법으로 영업하는 사람들

 

지난 21일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의 피서지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도 마찬가지로 바닷가나 계곡을 가보면 여전히 평상시의 2~3배 요금을 부른다.


닭백숙 하나에 최고 20만 원이 넘기도 하고, 평상 하나 빌리는데도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웃돈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계곡의 평상들이 대부분 무허가 영업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바가지 요금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너이거몰라>가 직접 송추 계곡을 찾았다.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휴가객들이 늘고 있어

 

영업 중인 방갈로에 가서 백숙을 시켜보았다. 가격은 방갈로 값 5만 원, 백숙값은 6만 5천 원이었다.

 

이 정도면 뉴스에서 나왔던 바가지 요금과는 달리 대단히 비싼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현금영수증이나 카드 결제가 안되는 점은 문제였다. 그 이유에 대해 가게 주인은 한철 장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을 하였다.

 

<너 이거 몰라>는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지 않는다면 국내 휴가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외면할 것이라며,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해수욕장의 바가지 요금에 대해서도 영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 최선희 ]  "저런 곳에서 아예 영업 못하게 해야 합니다. 지자체에서도 말로만 단속하지 눈감아주기식이지요!"


[ 윤윤현일 ]  "수고하셨네여, 카메라 출동.ㅎ 근데, 가건물들 불법 아닌지."


[ 따구깡 ]  "SOSO가 아니라 저 영업 자체가 불법입니다. 불법투성이에 무슨 심한 바가지가 아니라니요 저길 간다는 자체가 저들에게 이미 불법 공범자입니다 우리가 이용 안 해야 장사가 안 돼서 접고 다들 하산하지요. 공무원들도 합세해야 함."


[ jun z ]  "어떻게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올해는 그냥 집에서 휴가 보내는 게 속 편한 듯.."


[ 어우야 ]  "아니 이제 저런데 좀 팔아주지 맙시다.. 하ㅜㅜ 안 가면 되잖아.. ㅜㅜ 다 불법입니다."


[ Kisung Koo ]  "가평 군수와 군 관련 관계자를 조져야 함. 저 시설 자체가 불법 건축물에 음식을 파는데 허가를 받았냐도 모르겠고 일하는 사람들 보건증이나 있나 모르겠네요."


[ 천유 ]  "이러니 해외여행 가지.. 나중에 장사 안 된다고 뉴스 나오는 거 보면 진짜 진상이죠."


[ 엄 경자 ]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남양주 팔현리 쪽 계곡으로 가는데 이쪽은 자릿세는 없고 한방오리 음식값은 1.5만 원 더 하는 것 같아요~ 불법이지만 식당이란 곳이 음식만 시키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먹으란 소린지.. 왜 그들만 주인 행세하는 걸 어쩌지 못하는지.. 바다도 계곡도 답답하네요.."


[ 김영훈 ]  "국유지에 사적이득을 본다라.. 공무원들 세금만 좀먹고 일도 제대로 안하네.."


[ 정재광 ]  "애초에 지들 땅도 아닌데 주차 막고 사업자등록 안되는 곳이라 무허가불법시설물에 불법영업이죠. 이 영상을 증거로 신고까지 해주시면 딱 이겠네요."


[ kimmi ]  "저 주차장 소유는 누구 건가요? 그냥 계곡에 발 담그러 온 사람은 주차도 못하나요?"


[ Life Log ]  "와~ 반찬 봐라,  완전 아베식.."


[ NOHTH ]  "생각보다 바가지가 아닐뿐이지 바가지는 맞네요.. 자릿세 5만원이라니ㅋㅋ 결국은 11만 원짜리 백숙 드신 거라 바가지네요."


[ laims89 ]  "일단 자기네 땅도 아닌데 자릿세를 받는 게 말도 안 됨. 그리고 맛있게 드셨기 때문에 가격이 생각만큼 바가지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상차림과 서비스를 보아하니 제대로 바가지가 맞아 보입니다. 뉴스에서 하도 떠드니까 손님 떨어질까 봐 좀 내렸을 수도 있고요."


[ 장윤성 ]  "이런 바가지 씌우는 장사치 사람들 때문에 일본 불매여행 오래 못 간다니까~"


[ 홍차홍차 ]  "음식물 처리랑 식기 세척 후 오수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그냥 냇가로 보내는 곳도 있습니다. 자릿세 5만 원이면 음식 가격이 정상적이거나, 음식값이 6만 5천 원이면 자릿세 포함이거나 그래야 할 텐데.."


[ 월천대사 ]  "이래서 휴가 때 해외여행 아님 방콕ㅡ 그 돈이면 애들 데리고 워터파크에서 놀고 저녁에 배달음식 시켜먹는다ㅋ 기름값, 톨비 왕복 5만 원정도 식사비 15만 원(주류음료포함) 20만 원이면 충분히 도심에서 더 즐겁게 놉니다."


[ gni9ni PCG ]  "카드 안 받는 거 탈세목적이고 불법임 신고 먹여야 됨."


[ 요넘이구만 ]  "사람들이 꽉 차 있습니다ㅋㅋ 이용하는 사람이 있으니깐 저런 바가지도 있는 거 아니겠어 ㅋㅋ"


[ jinpiri12 ]  "공무원들이여 탁상행정 하지 말고 현장 나가서 조져봐라. 뭔가 뒤가 구리거나 그러니 저따위지 현장 나가서 단속 쫌.."


[ 기백TV ]  "자리가 있었네요..ㅎㅎ 요즘은 자리 잡기도 힘들더라고요. 오리백숙 6.5만 원에 평상 5만 원이면 나쁜 건 아닌 것 같네요..ㅋㅋ 자리 대여 값이니.. 인정하고 요즘 오리백숙 거의 5만 원~7만 원 사이니."


[ 울랄롱울랄랄 ]  "우리나라 국세청은 뭐하는 개들인가.. 이런 것들 안 잡고ㅋㅋ 직장인들만 족치는 개 국세청이 국가 망하게 만드는 놈들임ㅋㅋ 저놈들 세금 안 내잖냐  봐라  현금만 받는 거 보면 답 나오지ㅋㅋ"


[ Jinwon Shin ]  "참 신기하죠? 사유지도 아닌 곳에 불법구조물 설치하고, 또 카드나 현금영수증은 되지도 않고, 저걸 매년 반복하고 있는데 제지도 안 하고.."


[ Sangheun Lee ]  "적당한 가격이라면 저렇게 관리하는 식당이 있어야 계곡 정리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갈로만 5만 원에 빌리고 주차가능, 샤워 화장실 쓰고 식사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면 휴가철 가격치고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gni9ni PCG ]  "국내 휴가철 관광지 진짜 바가지 너무 심함ㅡ 한철 장사 타령하는데 누구는 1년 내내 고생하고 일하다 휴가 몇 일 쉬러가지만 그들은 1년에 휴가철 1~2달 일해서 10~11달 논다는 거로 들림 나만 그런 생각함? 1~2달 일해서 1년 치 연봉 받는다는 소리 아님 관광객한테 바가지 씌워서~"


[ 김존버 ]  "현장출동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보고 나서 느낀 건 저런데 가서 기분 더럽게 잡치느니 걍 돈 좀 더 보태서 조식포함 호텔 잡아서 대접받으면서 호캉스하는 게 훨씬 편하고 좋을 거 같네요.ㅎㅎ"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donoNsK5s

 

BEST 뉴스

전체댓글 0

  • 7436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너 이거 몰라? "휴가철 바가지 실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