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신 강성태 "군인 등쳐먹는 아름다운 나라"
군인을 봉으로 아는 한국의 국민성
[유튜브 페이퍼] 강준혁 기자 = <공부의 신 강성태>가 군인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군부대 근처 숙박업소나 치킨가게, PC방을 가면 군인을 봉으로 취급한다. 군인들의 외출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노려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다.
군인들에게 더 비싼 가격을 받는 상점들
<강성태>는 군부대 근처 상점들의 횡포에 대해 비판을 하였다.
"군부대 근처 음식점을 가면 군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가격표가 따로 존재한다. 일반 사람들에게 7천 원을 받는 국밥을 군인들에게만 9천 원을 받는다."
"PC방에 가도 군인에게는 더 비싼 가격인 시간당 1,700원~2,000원을 받는다. 숙박을 하는 모텔도 군인에게만 1인당 10만 원을 받는다.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으면 '싫으면 나가라~'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군인 시절 택시 기사의 횡포를 경험한 적이 있어 그때 생각하면 썩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하였다.
군인을 봉으로 아는 한국의 국민성
그래서 주변 상점들의 횡포를 피하기 위해 육군 모 부대에서는 휴가자를 버스에 태우고 부대에서 터미널까지 직접 운송해 준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 사실을 알게 된 주변 상인들이 부대에 찾아와 군인을 운송하지 말라며 시위를 벌였다. 군인들이 터미널까지 쉽게 가면 그 중간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이나 PC방, 숙박업소, 택시기사들이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농번기가 되면 군인들이 지원을 와달라고 군부대에 민원을 넣는다고 한다. <강성태>는 시청자들에게 "여러분은 이러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며 영상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 논논 ] "군인인 거 빼면 대부분 20살 21살 애들이다 그런 아들뻘 애들한테 돈 더 뜯어내고 싶냐?"
[ 정재욱 ] "제대로 총알도 못 막는 방탄조끼 입고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이 진정한 방탄소년단이다."
[ ne Na ] "군인들 그만 괴롭혀라. 안 그래도 창창한 나이에 힘든 고생만 하다오는데 그 기본적인 것들조차 불공평하게 대하냐?"
[ 하늘서리꽃 ] "군대에서 하는 사회이야기는 실화 같지만 구라고 사회에서 하는 군대이야기는 허구 같지만 실화임."
[ Paullee lee ] "일반 병사는 진짜 건드리지 말고, 오히려 할인가격 정해서 해줘라, 모병제도 아니고 징병제인 나라에서, 니들 장사하고 일 다니고 가족들이랑 오붓한 시간 보낼 때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나라 지켜주는 군인들인데.. 장마철이던 겨울이던 부대 영역 마을 대민지원도 나가주는데, 그 애들 외박 휴가 나왔을 때 돈 더 받아먹고 싶을까 인간적인 양심이 없다."
[ 李諱 ]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나 감사함 ㅈ도 없는 나라."
[ 강동우 ] "전 세계 유일 군가 산점 x 전 세계 유일 여성가산점 미친 나라."
[ Republic of Korea ] "군대에서 부를 땐 조국의 아들, 다치면 응~~ 느그아들~ 죽으면 누구세요?"
[ 구니구니 ] "대한민국 남자들 참 불쌍한 게 군입대해 2~3년 썩어 예비군 4년 썩어 또 민방위에서 썩어 민방위 안 하면 또 벌금 물지 그냥 남자들을 노예로 쳐 부릴라함."
[ 런치머니 LunchMoney ] "저렇게 군인 등쳐먹고 사는 버러지 같은 인간들도 뭐 나라 탓하고 사회 탓하고 이러면서 살기 힘들다 이러겠지? 지들이 사회의 악인 줄은 알까."
[ Sward Dance ] "걍 전쟁 나면 스스로 나서서 나라 지킬 사람 없어 ㅋㅋ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싶은 애국자도 변절자로 만드는 곳이 군대 그리고 사회임. 내 군 생활을 무시 경멸받는 사회인데 멀 바람."
[ 민서기 ] "이놈의 나라가 돌았나? 젊은이들 꽃다운 20대 초반에 끌고 가서 이런 푸대접을 하다니!"
[ 우당탕탕탕수육 ] "저런 악덕업주들은 인터넷에 그대로 리뷰 박아서 블랙리스트 만들어야 함."
[ Won Yong Choi ] "미국은 모병제의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군인들에게 '당신의 헌신에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서는 오히려 군인들 등 쳐먹고 있으니.. 나라의 품격이 이런 데서 나타나나 싶기도 합니다."
[ 시우 ] "군인 = 제일 값싼 노동력+지역 상권에 등골 빨아 먹히는 존재."
[ 깨진사과 ] "강원도 쪽이 심하구나. 경기도 쪽에서 근무해서 그런가 못 느꼈는데 낙후된 지역일수록 더 인색한 듯."
[ 성동환 ] "사실 나라가 그냥 20대 남성을 노예 취급하고 한 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그냥 서류상의 숫자로만 생각하는 나라 ㅋㅋ 2차 세계 대전 파시스트 마인드임."
[ 유대하 ] "얼마 전에 제대했습니다. 위수지역 폐지 시범부대로 뽑혔었는데 정말 우리 사단 앞에 플래카드 수십 개 달아놓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손님이 줄어든다는 이유였어요. 위수지역 폐지되면 다른데 가서 밥 먹고 놀 테니까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주지도 않고 군인 월급 오르면 가격도 그만큼 올리면서 뜯어내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러니까 너무 가짢고 기가 막히더라고요."
[ 최강한화이글스 ] "이래서 군인들이 힘을 내서 나라를 지키겠냐고 군부대 지역 상인들은 군인을 개 호구로 보는데 선진국 중에 군인들 개무시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듯.."
[ 바바로이 ] "저는 21사 양구에서 군 생활을 했습니다. 이 말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등병 때 연평도, 상병 때 김정일 사망, 병장 때 핵실험. 그리고 군 생활 때 고딩들이 양구에서 병장을 팼죠."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3bPq-7RU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