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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타인에게 함부로 고민을 얘기하지 말자"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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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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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황규철> 작가가 사회생활을 현명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강의.jpg


자신의 고민을 사람들에게 쉽게 드러내지 말자. 상대방은 어쩌면 속으로 비웃고 있을 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크든 작든 언제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친하다고 생각하거나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러면 고민을 듣는 상대방은 경청하고,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참 많다. 앞에서는 위로를 해주는 척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어떤 이들은 남에게 들은 고민을 약점 삼아 못된 얘기를 뿌리고 다니기까지 한다.

 

과거 친한 지인의 부모가 돌아가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분의 관을 들고 장지까지 올라갔다. 그날은 비까지 많이 와서 고생이 많았는데, 그 지인은 그렇게까지 해준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고, 인연까지 끊어버렸다.

 

서로 잘 지내다가도 힘든 모습을 보이면 이용 가치가 없다 생각하고 가차없이 인간관계를 끊어버리는 사람인 것이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있지 않다. 도움이 되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어려울 때 진정한 사람을 알 수 있다


아무에게나 고민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고민을 남발하는 순간 그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은 아마도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남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고민을 얘기할 때는 대상을 신중히 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떠버리 스타일이라면 함부로 고민을 얘기해서는 안 된다. 회사 생활도 그렇다. 자신의 고민을 상사에게 얘기하면 상사나 회사는 불안함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고민 때문에 회사일을 가벼이 하거나, 머지않아 퇴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과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나 자신이 어려운 상황이 생겨보면 그 진심을 알 수 있다. 평상시 표정관리를 잘 하던 사람조차 돈과 책임이 연결되니까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협박까지 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인간의 속성이 원래 그렇다. 꼭 나의 진심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면 차라리 하나님께 기도를 하자. 하나님은 어떤 고민이라도 다 들어 주신다. 그것이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 자아성찰 ]  흠 잡히면 안 됩니다. 사방이 다 적입니다..


[ 배도식 ]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상이고 비정상은 일부일 것 같지? 반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정상, 돌아이 들이고 극히 일부분이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그리고 소문들이 따지고 보면 결국 내입에서 나간 것이고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 홍진이 ]  상대를 깎아 내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 정말 많다. 위로를 해줘도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사람 정말 사람 무섭다. 정말 하나님만이 비밀을 지켜주신다


[ 게닛츠 ]  인간들은 말이죠.. 아가리만 닥치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진짜로요. 지금 이 사회는요 간헐적인 묵언수행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 채화 ]  어리석은 사람은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면 본인이 잘난 줄 알아요.


[ 이송연 ] 맞아요. 근데 오늘 속마음 이야기했습니다. 하고는 후해했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 김소영 ]  셈 말씀 처럼~ 나 자신이 우스운 사람이 되더라고요. 오늘도 명심합니다.ㅎ


[ YESHUAH Yahweh ]  사람들에게 고민을 남발하지 마라. 차라리 고민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말씀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인데 저에게 필요한 것이었네요)


[ 양희 ]  오늘 평소 최선을 다해 준 사람들에게 힘들 때 외면당한 일이 있었는데 정말 공감되네요.  족도 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말씀 고맙습니다,


[ Jessica Kim ]  이거 진짜 인생 명언이니까 진짜 꼭 새겨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안 겪어 보신 분들.. 진짜에요 진짜 쌉 레알.. 특히 대학교나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인연들한테 사생활적인 고민 (연애, 성격, 집안문제) 남발하지 마세요.. 업신여김과 이상하게 와전돼서 소문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친할 때는 괜찮아도 좀만 마음에 안 든다 하면 바로 그 약점을 과장, 본인만의 해석을 얹어서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썸 고민 두 번 정도 상담>>> 남자만 밝힌다로 과장되어 공격) 고민들이 다른 사람들의 술자리 안주가 되는 상황도 볼 수 있어요ㅋㅋ아닐 것같죠? 진짜 그럽니다.. 리얼로요..


[ blue sky ]  뒤늦게 후회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남발했네요.


[ 정여왕 ]  너무 공감합니다. 저가 몇 십 년 동안 격었던 일입니다. 순진해 고민 얘기했더니 배신당하고 약점만 잡히고.. 우스운 꼴이 되더라고요  저 맘 같은 줄 알았어요. 전 안그렇거든요.. 지켜줍니다.. 근데 말할 대가 없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형제자매도 아무 소용없더라고요. 인생이 너무 힘들어요.  말을 해야 풀리는데..


[ Garam kim ]  정말 삭막합니다. 고민이나 힘든 얘기는 잘 안 들어 주려고 하니깐.. 잘 들어주는 사람한테는 말이 많아지게 되는데.. 주의 해야겠네요.^^;; 슬프네요. 쩝.


[ jessica ha ]  근대 똑똑하고 잘생긴 사람들이 인격도 좋고 성격도 좋고 씀씀이도 좋다.


[ 안영주 ]  선의를 악의로 갚는 사람이 슬프게도 많네요. 도움 되는 영상 진심 감사합니다. 구독했어요.


[ 꿀꽈당 ]  공감됩니다. 저는 왠지 고민거리를 숨겨두지 않고 주변에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뒤부터 뭔가 썰렁했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작가님 말씀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참 외롭고 씁쓸합니다.


[ 차근차근 ]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적당한 거리와 냉철함도 있어야 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더라고요. 종교를 믿던가, 개인 취미생활을 하는 게 정서적으로 좋은 듯 하네요. 큰 사건 아닌 이상, 나쁜 일은 되도록 잊어버리는 게 좋은 듯 합니다.


[ 양은혜 ]  인격 수양된 사람 이런 사람한테 고민 털어놓으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도 못 믿지요.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말하신 것보니 기독교인이신 것 같은데요. 사람은 똑같습니다. 인격 수양된 것 같아도 인간 속은 똑같아요. 가족이든 친구든 인격수양 된 사람 누구든 믿을 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 폰튜브 ]  가족한테 고민 이야기하면  비난이나 충고를 하더라고요. 그저 위로와 공감을  원한 것뿐인데  오히려 상처 받고요. 그리고  남한테는 고민이 약점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기장에 글로써 스스로 위로합니다. 43살인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 강철나비 ]  어느 유명하신 정신과 닥터도 말씀하셨지요. 어디 가서 함부로 상담하지 말라고요. 그러니까 니가 그렇지, 그런 소리듣는다고요. 저도 고민 상담이라기보다 어이없는 일 같은 인간에 대해 말하는데요. 뒤에서 뭐 라든 상관없고 또 그런 일들만 말해요. 아주 친한 사람들에게 만요. 진짜 사적인 일은 말 안하죠.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N0YxRF5Mn0&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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