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 요즘 빠른 성장세로 급식 업계의 점유율을 높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주식회사 한성푸드이다. 전년도 매출 대비 200%나 성장하였다.

급식업의 특성상 완만한 매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성푸드는 업계의 이슈가 될 만큼 큰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 과연 한성푸드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있길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임지호 기자가 (주)한성푸드를 취재 하였다.

(주)한성푸드의 인기 비결은 신선한 식재료

한성푸드와 거래 관계인 대기업 식자재 팀에게 한성푸드의 성장세를 질문하였다. 그러자 한성푸드의 성장세에 대해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왜냐하면 그동안 한성푸드가 회사 급식으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생각하면 그 진가가 언젠가는 발휘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즉, 매출이 갑자기 높아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주)한성푸드 실장 한정희 씨는 업계의 반응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사실 급식이나 외식업의 경우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듬뿍 쓰는 것이 비결입니다."

한정희 씨의 답변이 너무나 간단명료해서 기자는 한성푸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우선 한성푸드 식재료를 제공하는 물류센터를 가보았다. 식재료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물류센터에서 바로 고객사에 배송되고 있었다.

김치는 HACCP를 인증받은 업체의 김치만을 사용하며, 수산물과 축산물 또한 100% HACCP 지정업체 것을 사용한다. 높은 품질의 신선육, 유통기한이 충분히 남은 제품을 공급하고, 공산품 또한 A급 브랜드와 대형 메이커를 사용한다.

중간 과정이 없다 보니 높은 품질의 식재료를 좀 더 싼 가격으로 공급받는다. 그렇게 한성푸드는 운송 과정을 제거해서 얻은 이익을 바탕으로 한성푸드 고객사의 식사 품질을 높이는데 모두 사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성푸드는 고객사에 식재료를 납품하기 전에 총 5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 첫째는 운송 차량의 철저한 검수이다. 차량이 냉동, 냉장을 유지하였는지, 내부는 청결하였는지를 위생 관리팀이 면밀히 확인한다.

철저한 식재료 운송 시스템과 검수

만일 연료 절감을 위해 운송 기사가 중간에 냉동 냉장을 줄이고 운행하였다면 차량의 기록이 본부에 전송되고, 기사는 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둘째, 식재료 품질 검수이다. 식재료가 상하거나 상처받은 것은 없는지, 외관상 무르거나 이물질이 섞이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셋째, 보관이다.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종류별로 구분해서 적재하고, 제품의 특성에 맞추어 냉동, 냉장 보관을 한다.

넷째, 위생적인 포장이다. 식품위생법에 맞추어 깨끗하게 포장을 하고, 고객의 요청 시 대면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다섯째, 운송 차량의 위생 상태이다. 입고될 때와 마찬가지로 운송차량의 청결상태를 철저히 체크한다.

이번에는 한성푸드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을 방문하였다.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조리사와 영양사

한성푸드 급식의 인기 비결을 알기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한성푸드 조리장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보았다. 우선 그들은 10~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 전문가들이었다. 영양사들 또한 같은 경력을 가진 실력자들이다.

정성 가득한 수제 메뉴와 건강식 메뉴 구성, 저염식 요리법은 마치 어머님이 만드는 집 밥과도 같았다. 영양사는 근로자들의 다양한 영양소 제공을 위해 고기 메뉴와 식물성 메뉴를 고르게 짠다고 한다.

특히 한성푸드는 식품위생법 준수에 철저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식품의 유통기한 준수와 철저한 잔반처리, 조리사의 유니폼과 앞치마, 마스크, 위생 모자, 위생 장화, 일회용 장갑 등을 철저히 착용하고 조리에 임한다.

계절별로 일어날 수 있는 유행성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서도 본사에서 수시로 지침을 내리고, 조리사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쓴다고 하였다.

본사에서 언제라도 투입될 수 있는 조리인력 배치

조리사나 영양사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어떻게 보완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본사에서 조리사와 영양사가 언제라도 대기 중이며, 만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본사에서 전문가가 바로 투입되어 급식에 이상이 없도록 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급식소의 철저한 운영을 위해 본사에서는 매주, 또는 매월 불시에 방문하여 급식의 품질과 위생상태 여부를 확인하고, 만일 부족한 부분이 발견될 시 본사 담당자가 직접 지원을 나가 위생관리를 하거나 청소를 한다고 하였다.

기자가 한성푸드 시스템을 취재한 결과, 한성푸드가 강조한 대로 그들은 요리에 대한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자는 사실 150여 곳이 넘는 회사 급식을 하는 한성푸드에게 뭔가 독창적인 비법이 숨어 있을 거라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막상 취재를 나가 보니 그들의 가장 큰 비결은 "고객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것,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한성푸드 한정희 실장은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큼은 완전한 혁신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을 지키고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것, 이것이 최고의 혁신이자 '정'이 아닐까요?"라며 다시 한번 기본 원칙을 강조하였다.

한성푸드 회사 급식은 < 031-307-2888 >으로 문의하면 되며, 회사 홈페이지는 < http://hhs.co.kr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