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3(토)

Dr.나임일 "암 전문의가 바라본 펜벤다졸"

펜벤다졸은 인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9.28 10: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버 <닥터 나임일 전문의>가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의 위험성에 대해 몇 가지 당부를 하였다.

 

나닥터.jpg


암 환자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펜벤다졸과 같이 효과나 부작용이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약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펜벤다졸은 인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동안 구충제에 대한 항암효과 연구는 종종 있어왔다. 그러던 중 올 4월 미국 소세포 폐암 환자인 조 티펜스의 사례가 이슈가 되면서 펜벤다졸이라는 동물 구충제에 대한 말기 암 환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펜벤다졸이 말기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약의 효과나 인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체에 투여되는 약은 임상시험 3상까지 단계적인 절차에 따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철저히 입증이 되어야 한다.

 

조 티펜스에 따르면 본인이 복용한 펜벤다졸의 양은 1주에 3일을 펜벤다졸 220밀리그램을 복용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양은 오히려 사람에게 간 독성 부작용과 간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한 펜벤다졸 자체의 효과로 암이 치료가 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임상시험 중이었던 약의 효과로 인해 치료가 된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펜벤다졸을 꼭 복용하겠다고 한다면 부작용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신약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연구 속도이다. 효과 좋은 신약이라면 빠르게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 것이며 당연히 다수의 의학자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연구된다. 하지만 5년 후에도 후속 결과가 없다면 약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10년 전부터 항암효과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큰 진척이 없어 암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은 시도되지도 못했다. 이런 사례와 비교해 보면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펜벤다졸도 아직 검증해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

 

펜벤다졸은 동물 구충제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만일 펜벤다졸을 꼭 복용하겠다고 한다면 미리 담당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거나 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인터넷 댓글을 보면 제약회사가 비싼 항암제를 팔아먹기 위해 저렴하고 획기적인 약을 숨기는 것처럼 말을 하는데, 그건 지나친 편견이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시도할 때는 환자와 의료진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 빵빠이야 ]  언론과 의협은 기계적으로 절대 금지지만 언급하던데 강아지 구충제까지 먹어야 하는 그분들의 절실함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리 간단하게 말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임상실험과 위험하고 비싸기만 한 항암제의 불신이 넘치는 상황에서 권위적이고 메뉴얼적인 대응은 불에 기름을 뿌리는 거죠. 나 박사님 같은 친절한 의사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 군곰이 ]  이분은 내심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만 말린다고 시한부의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는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에 복용 시의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는 친절함이 보기 좋습니다.


[ 동하 ]  가망성 없고 돈 없음 그거라도 먹어야죠.


[ 임성희 ]  목소리가 상당히 설득력 있으십니다. 편안한 설명으로  잘 이해되었습니다. 펜벤다졸은 아마도 더 이상 항암제가 듣지 않는 분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용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저라도 그럴 것 같고요. 환자본인의 선택인데 환자인 저희 오빠는 믿지 않으니 말도 못꺼냅다. ㅠㅠ


[ heehee cho ]  동영상 잘 봤습니다.  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계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암 환자를 매일매일 직접 대하는 의사와 쇼 닥터들과는 역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박 동규 ]  항암제도 듣지 않는 말기 암한테는 부작용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당장 저승가게 생겼는데..


[ 이서원 ]  절박한 사람들에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당사자가 되어보지 안으면  그 심정은 모를 겁니다. 구충제가 부작용이 있다지만 항암보다 더 심할까요. 구충제를 복용하면서 간 검사는 꼭 해야겠지요. 구충제가 아니더라도 어떤 약이던 오래복용하면 간에 좋을 리는 없겠지요.


[ 허성화 ]  이슈가 되었으니 이제 3달 뒤면 속속 효능의 경험담이 나올 테고 3달뒤가 기대가 됩니다. 여기저기서 좋은 소식 소문나기를 바랍니다.


[ 유니콘 ]  이것이 전문가다운 의견인 것 같습니다. 펜벤다졸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지요.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결정입니다만, 이렇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언하는 것은 매우 좋아 보입니다. 전문가라는 어떤 분의 유튜브영상 하고는 확실히 수준 차이를 느낍니다.


[ K&J TUBE ]  어차피 죽기 아님 살기인데 부작용 걱정을 한다는 게.. 부작용이 있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충분한 것 아닌가요?


[ 정현부 ]  절대 먹지 말라고는 안하시네요. 병원에서 간 검사 받으면서 적정량 섭취 시 효과는 없을지 모르나 큰 부작용은 없다고 이해가 됩니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김미돌 ]  아버지가 얼마 전 소세포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당연히 관련 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영상과 글들을 몇 날에 걸쳐 확인 중이었는데, 본 중 가장 체계적이고 사려 깊은 영상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마음이야 정말로 구충제가 기적의 명약이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저와 저희 가족을 비롯, 모든 환우와 보호자에게 기적이 있기를, 신의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aa ]  화학항암제로 인해서 식사도 못하시고 면역능력이 상실돼서 온갖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작 암은 치료가 되고 있지 않고.. 약 끊는 즉시 떨어진 면역으로 암세포가 신체를 장악할 텐데.. 과연 구충제가 항암 부작용보다 더 인간을 망가뜨릴 수 있을까요? 지금도 항암부작용으로 수많은 사람의 삶이 파괴되고 있어요. 가족으로서 답답하네요.


[ ww ww ]  말기암환자라면 뭐라고 한들.. 조가 먹었던 약들을 그대로 따라 먹으면 됨,. 사람마다 그 효능이 다르겠지만.. 완치 사례를 따라가는 건 나쁜 건 아님.


[ 정혜정 ]  내가 말기 암 환자라면 먹을 거야..ᆢ 임상시험 마치면 약 값은 폭등해 버린다.ᆢ 당장 죽게 생겼는데 뭔 부작용 걱정,ᆢ 엄청난 돈이 되는 암 이란 병을 쉽게 고쳐주지 않는 게 의료계 입니다ᆢ.


[ name no ]  홍혜걸 님 영상보다 훨씬 체계적이네요. 감사합니다.


[ 김철규 ]  어차피 3달 후 죽는다는데 안 먹고 죽어나 먹고 죽어나 둘 중 하난데 의사들 이해하나 먹고 죽는 게 났지 않을까요?


[ young-w Yu ]  위암 약 이틀 분 주세요. 폐암 약 삼일 치 주세요. 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


[ 미영 송 ]  지금 쓰고 있는 약에는 그보다 더 많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큰 부작용이 있지요..


[ 재호 정 ]  펜벨다졸을 모르게 복용하던 조 티펜스도 임상 실험에 참가 했었고 그 임상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죽었다고 봤을 때 결국 임상 실험에 사용한 약물은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결국 펜벨다졸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pEm3qlCUzQ

 

전체댓글 0

  • 2628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Dr.나임일 "암 전문의가 바라본 펜벤다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