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세계일주 유튜버 <희철리즘>이 팔레스타인의 서안지구 베들레헴을 방문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여행 자제 국가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해외 여행객이 가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국가이다.

팔레스타인은 치안이 약하다

팔레스타인은 여행금지 지역인 가자지구와 철수 권고 지역인 서안지구가 있다. 이 두 지역은 통치, 수반, 노선이 다른데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있어 왕래가 힘들다.

가자지구는 반이스라엘, 반서방주의가 강한 강경파(하마스)가 집권하고 있으며, 서안지구는 이스라엘 온건주의 보수파가 집권하고 있다.

가자지구 외에는 치안이 잘 되어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지만 희철리즘 일행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팔레스타인 택시 기사들에게 둘러쌓여 협박을 당했다. 자신들의 택시를 이용하라며 여행객에게 시비를 건 것이다.

베들레헴은 유대인에 대해 분노가 많은 곳

특히 금발 머리의 짧은 치마, 민소매를 입은 여성 여행객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강했는데, <희철리즘> 일행은 긴장되고 위협을 느끼는 베들레헴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희철리즘>은 "팔레스타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기 땅에서 쫓겨나 성벽 안에 갇힌 상황인데, 투어리스트들이 (성벽을) 구경하겠다며 왔으니 썩 달갑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령 이스라엘 땅으로 유대인에 대해 분노가 많은 곳이다.

예수님이 탄생한 동굴의 거룩함이 느껴져

<희철리즘>은 예수님이 탄생했다는 동굴의 모습과 예수가 탄생했다는 자리, 성모 수유 동굴 등을 영상에 담았다. 동굴의 벽에는 이스라엘이 평화를 가장해서 팔레스타인을 옥죄고 있다는 내용과 자유를 갈구하는 낙서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위험했다며, "팔레스타인에 와서 당한 시비와 협박이 무려 다섯번이나 되었습니다. 무섭고 짜증이 났습니다."

끝으로 <희철리즘>은 "팔레스타인에서 예루살렘으로 넘어갈 때 사람들이 경고 없이 총을 쏠 수 있기 때문에 차로만 통과해야 합니다. 출국심사 과정을 통과하기까지 떨리는 일생일대의 긴장감을 느꼈습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 손원딜 ]  "이건 트립이 아니라 거의 머 어드벤쳐 아니냐"

[ ball kevin ]  "택시 기사 가 자꾸 협박하고 무시하고 갈 때 총 쏠 거 같에서 불안했음"

[ Soo Lee ]  "이래서 위험지역은 안 가는 게 답입니다. 사실 깡으로 위험지역 다니다가 결국 비행기 화물칸으로 온 지인이 있어요. 동영상 작성자님도 다음부터는 현지에 조금이라도 위험한 점이 있다면 가지 마세요."

[ 권태현 ]  "이슬람에서는 여자들이 히잡을 써요. 긴 바지를 입구요.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 관광객이라고 해도 여성분들은 복장에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화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 배준홍 ]  "이런 컨텐츠도 좋다. 쓸데없는 호기심 생길 수도 있는데 안 가기로 마음먹게 해주는 영상인 듯 고생하셨네요"

[ ᄋᄋ ]  "무섭다.. 영상 보는 내내 걱정했어요 퓨ㅠ 조심하세요 !!ㅠㅠㅜ 와중에 얼굴 열일중..."

[ 박지원 ]  "샘물교회 아시죠? 여행금지 지역에 선교하러 갔다가 정부에서 몇십억 주고 데려왔죠. 희철 님도 조심하세요."

[ .. ]  "와.. 저 택시기사가 말실수 한번 하기를 기다리듯이 계속 떡밥던지네ㄷㄷㄷ 다행히도 잘 넘어간 듯"

[ Rose Black ]  "금발 여자애가 철없이 낙관적이네ㅋ 저런 마인드로 위험한 곳 놀러 다니면 무슨 일 반드시 터질 듯"

[ WHITE HITLER ]  "아마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이였다면 죽었을 거 같은데?"

[ whynot _ ]  "아니 좀 가더라도 그 나라 문화는 존중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저러고 다리 다 내놓고 다니면 저 나라에서는 누가 봐도 이상한 생각하지"

[ Zoodasa ]  "초보운전자라 2명까지밖에 못 태워? ㅋㅋ"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0aWcPUv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