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9(화)

엠빅뉴스 "80년대에는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

에어컨이 없던 1980년대 더위 해소법은 선풍기와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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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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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가 1980년대 초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름나는 풍경을 영상에 올렸다.

 

80년대.jpg


에어컨이 흔치 않던 1980년대 초 여름, 엄청난 폭염으로 사람들이 쓰러질 정도였다.


 

유일한 더위 해소법은 얼음과 물놀이

 

당시에는 에어컨이 드물다보니 얼음가게가 호황을 누렸다. 얼음을 톱으로 잘라 커피점, 포장마차, 제과점, 냉면 가게 등에 자전거로 배달, 납품을 하였다.


사람들은 하천이나 호수, 계곡을 휴양지 삼아 피서를 갔고, 집에 있는 사람들은 앞마당에서 등목을 하거나 찬물을 끼얹으며 더위를 식혔다.



삼복더위에도 유지되는 선비 정신


'양반은 아무 곳에서 모자와 옷을 벗지 않는다'는 선비 정신은 당시 오뉴월 삼복더위에도 계속됐다.

 

어르신들의 복장을 보면 계절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긴팔에 모자까지 쓰고, 부채 하나에 의존하며 더위를 이겨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 박행복이 ]  "60년대 생으로 말하자면, 저 당시엔 에어컨이 별로 없는 시대라 밖으로 내뿜는 열기도 없었고, 다닥다닥 고층건물도 적었고, 비포장 골목길과 흙마당도 많아서, 해가 떨어지면 온도도 같이 떨어졌음. 오십몇 번의 여름을 보냈지만 작년 여름이 젤 더웠음."


[ 시우 ]  "내가 지금까지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작년은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사버렸다 작년이 ㄹㅇ 지옥이었음."


[ 예리Yeri ]  "내가 어릴 때는 선풍기만으로도 너무 시원했는데 이젠 에어컨 없으면 못 살지 점점 대기오염에 안타까움."


[ ` ]  "아니.. 어찌된 게 선풍기를 틀었는데 뜨거운 바람이 나오냐?"


[ Maple Age ]  "근데 저 땐 덜 더웠다. 집에서 창문 열고 있으면 엄청 시원했어. 길도 비포장 길이 많고 나무도 더 있어서 괜찮았지."


[ 박성용 ]  "ㅋㅋ 사람 말투는 달라져도 강아지는 귀여운 건 똑같네."


[ 고양이야옹야옹 ]  "저희 이모는 저때 에어컨 못 사게 한 이모부 욕을 올해까지 하고 계세요. ㅋㅋ"


[ phtisporin ]  "요즘은 아무리 더워도 음식점, 카페, 지하철 들어가면 에어컨 틀어줘서 시원한데 저 때는 어떻게 버텼을지."


[ 이엘에엥레이에 ]  "작년 (2018년 8월)에 친구들이랑 게리 모드 한다고 하다가 컴퓨터 과열돼서 선풍기 틀고 문 다 열어놓아도  방 온도 34도였던 거 기억난다. ㅋㅋ 에어컨도 안 키고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네 ㅎ"


[ 김재성 ]  "그래도 저 때는 밤 돼서 해떨어지면 시원했잖아 지금은 열대야 때문에.."


[ 조성희 ]  "개가 사람보다 더위에 더 취약한데 ㅋㅋ 뭔.."


[ K CM ]  "80년대엔 더위보단 추위가 장난 아니었음~! 나 남한강 옆이 집인데 다리 건너편 마을을 얼음 얼어서 그냥 걸어서 건넜음! ㅋ"


[ 종관 정 ]  "저 시대 여름에는 시골 냇가에서 아재들이 알몸에 시커먼 고추 내놓고 수영했지. 내가 그때 꼬마였는데 아줌마들도 다 봤지 지금 생각해도 쪽팔려"


[ 내게로 ]  "50년대 생인 우리 아부지도 살면서 2018년만큼 더웠던 건 처음이라 하시더라."


[ 빵실빵실이 ]  "선비정신이 아니라 햇빛가리개 용 모자하고 긴 옷은 삼베옷입니다. 엄청 시원하고 비싼 옷이에요."


[ 박상훈 ]  "아빠 엄마 여동생 모두가 돌아가며 냉차며 아이스크림 장사 하던 그 시절 돌아가고 싶습니다. 편찮으신 아빠 그 시절로 가서 아픈 거 싹 치유했으면 사랑해요 아빠."


[ 김승현 ]  "내 때네 존 그립다 저땐 아침에 쓰레기 차에서 음악두 나오고 그랬는데.."


[ 김도협 ]  "네 식구가 선풍기 한대로 여름을 보냈네요.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 호호호]  "ㅋㅋ 선비정신 실화냐 ㅋㅋ"


[ 용용이 ]  "나 초딩 때만  해도 계곡물 정말 깨끗해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됐는데 지금은 물이 넘 더러워서.. 예전 여름 휴양느낌 다시 느껴보고 싶네.. ㅜㅜ"


[ 국봉이 ]  "왜 35년이 지난 지금의 나도 에어컨이 없냐.."



[ jbw5555 ]  "4월인데 벌써 덥다.. 여름이 벌써 온 느낌. 어릴 땐 여름이 좋고 겨울이 싫었는데 나이 먹으니 그 반대."


[ 부탄가스 ]  "밤이면 집집마다 집 앞 평상이나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자던 시절.. 지금이야 프라이버시니 해서 상상도 못하겠지만 온 가족이 돗자리에 둘러앉아 먹던 수박 나이가 드니 그때의 불편함 마저 그립네요.. 이 영상을 보니 부모님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 이빨요정 ]  "저런 거 늙은 쌤이랑 보면 열 명 중에서 여섯 명이 나 때는 말야 으잉 이거나온다 ㅋㅋ"


[ 베셀 ]  "아직 여름도 아닌데 벌써 30도 육박하는 거 보면 올해는 진짜 미칠 거 같음."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6euol2I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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