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닥터프렌즈>가 의사가 다른 병원에 갔을 때 본인이 의사임을 밝히는지 여부에 대해 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이에 닥터 우창윤은 "의사라고 밝히는 편입니다. 약국가면 굳이 말하지 않지만 병원에서 제가 의사라는 얘기를 하면 좀 더 편하게 대화가 되거든요."

의사임을 밝혔을 때의 장점과 단점

닥터 이낙준 또한 의사임을 밝힌다고 하였다.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의사다!'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의학적 전문 용어를 얘기하다보니 진찰하는 의사선생님도 좀 더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닥터 오진승은 굳이 의사임을 밝히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상대 주치의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렇단다.

실제로 본인이 반대의 경우를 겪어봤는데, 환자의 보호자가 의사였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웠고, 감시받는 느낌도 들었다며, 굳이 의사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 나모패드 ]  "뭔가 의사는 병원 안 가고 자가 치유할 거 같았는데 ㅋㅋ"

[ 유황 ]  "아니 맨 외쪽분 진짜 어느 병원을 가도 들을 수 있는 전형적인 의사선생님 말투이신듯 ㅋㅋ"

[ 이나 ]  "아무래도.. 같은 업종이라 그럴 수밖에.. 미용사가 미용사 머리 자르는 기분 폰 팔이가 폰 팔이한테 폰 파는 기분 음식집에서 백종원 손님맞이하는 기분일 듯"

[ 뚜비 ]  "경찰서 들어가면서 검삽니다??"

[ frchopin1 ]  "안 알리는 게 더 소름일 수 있죠. A대학병원에  B대학병원 PS 모 교수님이 충수돌기염으로 입원하셨는데, 병동 간호사들한테 진짜 티 하나도 안 내고 주치의가 설명해주는 것도 듣기만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진심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는데 퇴원할 때 다 되니까 타 병원 교수님이더라는.."

[ 최고관리자 ]  "의사도 병원을 가는 구나 내 생각에 의사는 배 아프면 아! 내가 저번 주에 생굴을 먹었지.. 그게 잘못 됐구나 그럼 이 약을 먹어야겠군! 이럴거 같은데 ㅋㅋ"

[ 구구구구 ]  "우리 아빠 의산데 아빠가 병원 가서 아빠가 의사라고 하면 더 잘해준다고 그래서 저번에 내과 갈 때 말했더니 아빠가 다 알겠네 이러고 나한테 설명 안 해줌"

[ 콩고 ]  "병원가면 "의사"소통 잘 되겠네 부럽다"

[ ᄋᄋ. ]  "아 근데 진짜 웃긴 게(좋은 의미) 다 의사처럼 생겼어요ㅋㅋ 진짜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아파서 병원 많이 갔었는데 진짜 뭔가 그 의사 느낌? 아우라? 그런 게 있네욤 신기"

[ pia no ]  "의사 아니지만 아직 짬이 안 되서 보호자분이나 환자분이 반전문가면 왕부담.. 질문 많이 하시면 식은땀.."

[ 김토다 ]  "난 그것보다  치과의사가 본인 치아가 아플 때 어디 가는지 궁금하던데"

[ 최정현 ]  "처음엔 말 안 하다가 너무 개판으로 처치해주고 방치해서 말하면 바로 인계에 관심 대상으로 올라감"

[ 이효진 ]  "궁금했었는데 ㅎ 잼있게 보고 있는데 금세 끝나네요 ㅠ 아쉽다 ㅠ"

[ Inchang Woo ]  "?? 한창 재밌는데 갑자기 끝남 ㅠㅠ"

[ 박유정 ]  "감시 하는 것 같댘 ㅋㅋ 왤케 웃기냥 ㅋㅋ"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pbnAZ-g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