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금)

당황TV "소개팅 나온 미녀가 된장녀라면?"

명품 가방을 취미로 모으는 여성과 소개팅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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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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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윤지애 기자 = 유튜버 <당황TV>가 친구에게 이상한 여성을 소개하는 실험카메라를 시도했다.

 

맞선.jpg

 

<당황TV>는 평소 아는 지인의 여동생을 모시고 소개팅 자리에 나가 된장녀 역할을 할 것을 부탁했다.

 

 

명품 가방을 취미로 모으는 여성과 소개팅을 하다


한마디로 소개팅을 해줄 테니 그 자리에 나가 매우 사치스럽고, 돈을 밝히는 여성처럼 행동해 달라는 것이다. 그랬을 때 성격 좋기로 유명한 자신의 친구 현기가 과연 여성에게 어떻게 반응을 할지를 보는 것이 이번 몰래카메라의 주제이다.

 

<당황TV>는 미리 소개팅 자리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친구 현기를 불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했다. 여성은 미리 계획한 대로 오자마자 명품 구찌 가방을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된장녀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음식의 메뉴도 가장 비싼 것을 선택하였다. 그리고는 음식이 맛이 없다면서 금세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그에 반해 맛있게 먹는 현기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았고, 남성은 어색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여성에게 취미를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자신의 취미가 명품 가방 모으는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는 주변의 아는 오빠들이 모두 선물해 주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 말에 남성도 맞장구를 치며 자기도 가방 모으는 게 취미라면서 주로 에코빽이나 홈플러스 재활용 가방 같은 거를 모은다고 하였다.

 

 

200~300만 원이면 프라다 가방 하나 살 돈

 

여성이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 남성에게 물었다. 그러자 벤츠 C220을 탄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번에도 여성은 한심하다는 듯 자신은 2억 대 이상의 G바겐이나 마이바흐가 아니면 타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기사 딸린 오빠들이 언제나 데려다주어서 자신은 차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 말에 남성은 "술자리에 흑기사는 해도 실제 기사는.."이라며, 얼굴이 굳어졌고, 남성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고는 밖에 나가 소개팅을 주선한 찬민에게 전화를 하였다.

 

"미모는 매우 훌륭하지만 사치가 장난이 아니다. 여성의 씀씀이를 따라가려면 원양어선을 타든 콩팥을 팔든 돈을 많이 벌어야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지금 먹는 음식은 엄청 비싼 음식인데 맛이 없다니.."라면서 하소연을 했다.

 

전화 통화를 마친 남성은 다시 식사 자리로 돌아왔고, 이번에는 여성이 현기 씨의 수입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남성은 한 달에 200~3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은 "그 돈으로 대체 어떻게 생활을 하나? 프라다 가방 하나 살 돈이네요."라며 남성을 비꼬았다.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된 현기의 반응

 

이 말에 남성은 기분이 상했는지 자리를 옮기자고 하였고, 여성은 2차 자리로 참치와 사케 메뉴를 원했다. 하지만 남성은 그냥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하자며 으름장을 놓았고, 그 말에 여성은 "약속이 있어 먼저 가겠다."라며,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남성은 "본인이 직접 택시를 불러서 가세요."라고 하였고, 여성은 "화장까지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 정도 예의는 지켜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나가버렸다. 남성은 무척 황당해하며 소개팅을 주선한 찬민에게 "저런 여성은 절대 만나지 말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순간 떠났던 여성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현기 씨가 욕한 거 다 들었다."라며, 갑자기 아까의 사치스러운 모습은 어디 가고, 남겨둔 돈가스를 먹기 시작했다. 어리둥절한 현기는 그제서야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 미쓰투고 ]  오빠 그냥 편의점에서 오뎅 탕에 소주~ 골?


[ 나락 ]  남자도 보통은 초반에 저러면 대화 안하고 밥만 먹고 집에 갈 텐데..


[ BritishMAN ]  남자가 처음엔 좀 멘트들이 오버스럽다 생각했는데, 저런 반응에 저런 멘트.. 명품멘트 & 명품멘탈ㅋㅋ


[ Sky ]   와 저 남자 분 매너 진짜 좋으시다. 잘 참고 화 안내고 얘기하시네..


[ 최병삼 ]  나도 남자지만 이 남자 멋지다. 별로 꿀리거나 주눅 들지 않고 화도 잘 참네. 굿~


[ 김도영 ]  주작 아니면 남자가 진짜 괜찮은 사람이네.. 난 저런 상황에 진짜 이정도 못 받아치겠다.ㅜㅜ


[ 송요한 ]  리얼이야? 에드립 센스 작살이네. 진짜 재밌으신 분이다.


[ 보봉 ] 아씨 지방세에서 어이없어서 웃었다. 저 와중에 멘탈 안 깨지고 드립 끝까지 치네.. 나 였으면 추잡하다에서 냉수 원샷하고 바로 일어났을 듯.


[ 북쪽신선 ]  저 정도면 싫다고 하는 거 엄청 티내고 극진상급인데 좋게 말하면 매너가 좋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없는 건데.. 이번 경우는 음식이 비싸서 본전은 뽑고 간다는 생각..


[ 드로죤아이언보스 ]  처음에는 남자 가벼워 보이고 싫었는데. 괜찮네.


[ 루스키 ]  내 밥도 먹기 바쁜데 밥을 첨 만난 사람 밥 사주는 거 자체가 이해 안됨.. 반반이지 무조건..


[ 쿵따리씨바라빠빠빠 ]  나였음 꼬막 비빔밥 꼬막만 다 발라내서 콧구멍에 다 쳐 박았다.


[ m k ]  와~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욕 안 한게 신기할 정도다~ 너무 착하다ㅋ 마지막 짠하고 기분 좋아진다는~ㅋㅋ 너무 재밌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vanderas antonio ]  진짜 남성분 저 입담 어떻게 따라 가냐 저 상황에도 하나하나 드립을 다 받네ㅋㅋ 아 존경합니다. 진짜..


[ 냥냥펀치 ]  저 원래 소개팅 몰카 주작이 많아서 싫어하는데.. 이 영상은 재밌네요. 여자분 연기력도 뛰어나고 남자 분 개 빡침도 느껴지고 재밌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 사이타마 ]  진짜 여자분 연기 잘한다. 실제로 저런 건 아니죠? 그러면 맞아죽습니다. 길가다가..


[ 곤지암스팅어 ]  끝나고 배고파서 음식 허겁지겁.. 몰카 대성공 ㅋㅋ


[ 좋은피부 ]  와ㅋ 여자분 멘트들 진짜 쩔고 남자 분 성격 최고다..


[ 러브레시피Love recipe ]  저도 명품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남자들도 저한테 관심이 별로 없더라구요..


[ 테크노꽃돼지국밥 ]  (여자)슈퍼카를 타려면 그만한 재력과 여유가 되야지 그러지 못하면 그냥 지나가는 슈퍼 카는 관전만 하는 걸로... 가끔(좋은데) 렌트해서 타보는 거에 만족들 하쇼..


[ 한성민 ]  초반에 여자분 말실수 할 때  내가 감정 이입 되서 욕했음ㅋㅋ 다 이해하고 자가용이던 가방이던 별거 아니니 괜찮은데 진짜 저 건방짐을 어찌 참지?? 추잡에서 귀빵망이를..ㅎㅎ


[ ng Chui ]  진짜 된장녀는 저리 대놓고 안함. 태도 말투 씀씀이로 바로 파악하지 대놓고 한다? 니 개 무시하는 거임ㅋㅋ 자격지심 느끼라고 일부러 엿 먹이는 거.. ㅋㅋ


[ 鄭夏 ]  주작 아니라면.. 저 남자 분 성격 개 보살이다.


[ 멋쟁이도사 ]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ㅎㅎ 진짜 그런 분인가 오해할 정도로 그랬는데 댓글에 오뎅탕 보고 엄지 척 합니다.~


[ Jo Jacky ]  아깝다.. 마지막에 택시까지 불러주고 욕도 주옥멘트 안하고 끝까지 편 들어줬으면 몰카 이후의 시도에 확실히 확률 올라갔을 거 같은데..


[ 롯데제과 고깔콘 ]  남자가 착하고 인성이 된 게 아니라 예쁘니까 어떻게든 해볼라카는 거지.. 저런 걸 오나미가 했어봐라 바로 상 엎고 쌍욕했을 걸..


[ 집시 ]  와 잘 참으시네요. 아무리 여신급 미인이라도 저렇게 무례하면 진짜 욕 나오는데 포장해 간다니까 추잡하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eJLBv7xBKk&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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