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26(화)

과학드림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는 과학적인 증거"

공룡의 후손은 파충류가 아닌 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9.10 09: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튜브 페이퍼] 임지호 기자 =유튜버 <과학드림>이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주제로 영상을 올렸다.

 


공룡.jpg

 

 

우리는 6,600만 년 전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면서 공룡이 멸종되었을 거라 추측하고 있다. 과연 공룡은 완전히 멸종하였을까?

 

 

공룡의 후손은 파충류가 아닌 새?

 

1969년 미국의 고생물학자 존 오스트롬 교수가 데이노니쿠스라는 공룡 화석을 발견하였다. 존 교수는 화석을 면밀히 연구하였는데, 그 결과 공룡은 시조새와 100가지 이상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시조새가 새의 조상이 아니라 공룡으로부터 진화했을 거라는 가설이었다.


존 교수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공룡은 새처럼 이족 보행을 하고, 뼛속에 공기를 담을 수 있는 기능도 발달해 있었다. 공룡의 손목 관절뼈 역시 뒤로 젖힐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는 새가 날개를 뒤로 젖히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골반뼈 역시 새와 공룡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내었다.

 

공룡의 가장 큰 해부학적 특징은 골반 구조로서 골반에 난 구멍으로 허벅지 뼈가 들어가는 구조이다. 다만 익룡은 골반에 구멍은 있지만 허벅지 뼈가 끼워지는 구조가 아니라 공룡이라 할 수는 없다.

 

 

공룡의 몸에는 원래 깃털이 있었다

 

그런데 현재의 닭과 오리, 펭귄을 보면 골반에 난 구멍으로 허벅지 뼈가 들어가는 구조로 생겼다. 이런 특징은 공룡과 밀접한 연관성을 더해주면서 새가 공룡이라는 사실에 근접해 가고 있다.


하지만 새와 공룡이 심각하게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깃털이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는 공룡의 모습은 깃털이 없다. 그래서 새의 조상이 공룡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런데 1996년,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시노사우롭테릭스라는 다량의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화석에서 많은 양의 깃털이 발견된 것이다. 이는 특정 공룡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룡이 깃털을 지녔다는 것으로 의미로 바뀌게 된다.


 

무시무시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와 벨로키랍토르는 수각류


학자들의 연구 겨로가 공룡 깃털의 용도는 체온 보호나 짝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거라 추측을 한다. 그중에서 비대칭 깃털을 가진 작은 육식공룡이 대멸종에서 살아남아 지금의 새가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새는 수많은 공룡들 중 어디쯤 포함시킬 수 있을까?

 

먼저 공룡은 크게 조반목과 용반목으로 나뉘는데, 조반목은 초식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들 수가 있다. 용반목은 브라키오사우르스 같은 용각류를 들 수가 있으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키랍토르는 수각류로 구분한다.

 

1950년, 독일 생물학자 빌리 헤니히가 만든 분기 분류법에 따르면 펠리컨, 타조, 펭귄, 칠면조 모두 공룡 카테고리에 포함을 시켰다.

 

 

새의 몸속에는 공룡 유전자가 있다


200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생물학자 매슈 해리스는 인류와 가장 친근한 닭을 연구한 결과 닭에게 이빨을 만들어내는 유전자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해리스 교수는 진화 과정에서 작동이 정지된 닭의 유전자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실험을 하였는데, 그 결과 알 속의 병아리에게 작은 육식공룡처럼 원뿔형의 이빨들이 생겨난 것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2009년 미국 몬테나 대학교의 존 호너 교수는 해리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새의 몸속에 있는 공룡 유전자를 되살려 닭으로부터 공룡의 특징을 만들겠다는 치키노사우루스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 Carl Zeiss ]  하림은 이미 알고 있었죠 (용가리 치킨)


[ 김준서 ]  이렇게 된다면 교과서도 모두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 멸종이 아닌 진화로..


[ SeoJun Park ]  공룡은 한때 지구 최강의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 박가빈 ]  둘리가 또치의 조상이었네요.


[ KIDARI ]  와 후대가 이렇게 맛있는데 선대는 얼마나 맛있을까..


[ 운보준 ]  그럼 쥬라기 공원 같은 파충류 형태의 공룡들은 상상일 뿐이며, 실제로는 새와 비슷한 외형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네요.


[ 아 아 ]  하기야 소행성이 충돌해도 지구의 모든 공룡이 멸종한 건 아닐 테고 살아남은 애들이 새로 진화한 게 맞긴 한 듯..


[ 로미놈 ]  비둘기가 공룡인건 알고 있었는데 치키노사우루스는 소름이다.ㄷㄷ 모든 새들을 저런 식으로 공룡을 만들면 쥬라기 공원이 현실에서 가능할 듯..


[ Jacqueline Lee ]  근데 바다에는 뭔가 아직도 존재할 것 같지 않음?


[ 이요셉 ]  와 말씀하실 때 적절한 강약 조절과 속도 조절  너무 잘하시는 듯..  빼앗고 싶은 스토리텔링 능력이네요.ㅋㅋ


[ 라임 ]  그러면 한 50년 이내로 쥬라기 공원이 실사판이 되는 것인가..


[ jame AHN ]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흥미롭게 봤던 내용이네요. 연구진들이 연구결과 티라노도 새끼 때는 깃털이 있었다는 추측 한다합니다.


[ 다람이 ]  실제 공룡에 성대가 닭이랑 비슷했을 거라는 것도 있어서 흥미롭네요.


[ IU_lyrics ]  5:50 보통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닭을" [다글]오 발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바른 [달글] 발음에 칭찬합니다.


[ Song Sun Choi ]  한국에서 최초로 공룡에 존재를 밝힌 사람. 심형래. 명작 티라노의 발톱..


[ 해리ᄒᄒ ]  치키노사우루스가 맛있을까 아니면 치킨이 맛있을까?


[ 곰발바닥 ]  걍 당장 신생대 살았던 공포새 만 보더라도 걍 부리랑 털 달린 공룡 그 자체죠..


[ ONCE KMJ ]  진짜 맞나? 공룡의 울음소리가 지금의 닭과 비슷했다함.


[ 이혁진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물학 전공했었는데 너무 재미나게 봤어요.ㅋㅋ


[ 오늘도감사요 ]  잠겨있던 유전자 정보를 활성화 할 수 있다. 이거 정말 흥미롭네요. 


[ 빼애액 ]  뭔가 나는 이런 충격적인 과학적 동영상 보면 심장이 쿵쾅쿵쾅 두근거림.. 나중에 저 유전자 조작이 성공해서 작은 공룡들을 보고 싶네요.


[ dead inside ]  그림 나올 때마다 손으로 휘적이는 거 너무 거슬려요. 좀 다채롭게 하거나 사진만 바로 나오게 했으면 좋겠어요.


[ 박수빈 ]  티라노사우루스도 새기 때는 깃털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 다큐에서 봤어요. 그리고 새끼들이 어미를 도와 함께 몰이를 했을 수도 있다고도 했죠.


[ 오은석 ]  사실 모든 공룡은 깃털이 있는데 화석만을 보고 깃털을 없앤 상태로 복원해서 깃털이 없다고 알고 있었던 거 아닐까..


[ 오승민 ]  머지않아 그때의 모습을 한 공룡을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네요!!


[ Jaekeun Jung ]  미래 지구 자원이 줄어 들면 인간도 점점 작아지는 쪽으로 진화 될 수 있겠군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 대은 김 ]  공룡 안에 새가 있는 거에요. 포유류 안에 사람이 있듯이 공룡이라는 분류에 새가 포함되는 거죠. 근데 공룡은 파충류 안에 포함이 되는 종족인데 그러면 파충류 안에 조류가 있는 거냐? 이렇게 애매해져서 최근에는 파충류와 조류를 한데 묶어 '석형류'라고 부릅니다.


[ C h i c k e n ]  이렇게 노력하는 분은 구독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5천명..

전 처음 이분 영상 보는데 정말 요약도 잘되고..


[ as d ]  없는 유전자를 넣은 것도 아니고 있는 유전자 발현을 통해 닭에서 이빨 나는 걸 보고도 진화론을 거부하면.. ㄹㅇ 정신병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 영상은 아래 URL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QR5yD7pXg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498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과학드림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는 과학적인 증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